▶️오세영 저자의 신작 <잃어버린 대지>는 고산자 김정호가 남긴 변방고를 따라 사라진 땅을 찾아 떠나는 여정을 그린 역사소설이다. 🗺우리에게 대동여지도로 잘 알려진 지리학자 김정호가 백두산과 주변 지역을 상세히 조사하고 기록한, 하지만 현재는 전해지지 않는 지리지인 대동지지 제 26권 변방고를 추적하는 이야기로, 읽는내내 흥미진진해지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우연히 미국에서 전해진 "리뷰 오브 코리안 보더" 란 영문 문서에서 그간 전설처럼 전해지던 "변방고"의 실체가 확인되면서 주인공인 윤성옥의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잃어버린 대지>는 역사적 장면과 함께 픽션을 기발한 연결고리로 엮어 단숨이 읽을정도로 마치 내가 백두산 꼭대기까지 올라간 기분이 드는 작품이다. 🗺간도 영유권을 둘러싼 역사적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한 이 작품은 기록으로 전해지지 않은 부분들은 저자의 상상력을 채워진다. 그래서인지 장면 사이사이에 숨결이 살아 있는 것처럼 한숨에 읽게 되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팩션이다. 저자의 상상력을 더해 개연성 있는 숨결을 불어넣어 살아있는 현대판 스토리로 풀어낸 작품이다. 현재 중국의 간도는 오랜 시간 동안 우리의 영토였다. 여전히 북간도 지역에는 우리 민족이 많이 살고 있다고 한다. 간도 영유권을 둘러싼 논란은 조선시대부터 현재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는 논란이다. 🗺이 작품에서는 간도 지역의 과거와 현재를 새롭게 조명하여, 잃어버린 땅 간도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묵직한 감동을 준다.🗺<잃어버린 대지>는 간도 영유권을 둘러싼 격동의 역사를 저자의 상상력을 더하여, 외면받던 간도 문제를 현대적이면서도 매력적인 이야기로 재탄생시켰다. 저자의 감각적 구성력과 깊이 있는 역사 이야기가 읽는동안 사라진 역사의 땅 간도로 여행하는 기분이 든 작품이었다. 🗺이 작품은 역사와 장르물을 두 마리를 다 잡은 작품으로, 그 어디서 만나볼수 없는 현대적 이야기를 담았다. 실제로 1860년대에 초 동북아를 방문한 독일 지리학자 라히트호펜은 자신의 논문에서 '동쪽에서 온 지리학자' 를 만나 감명을 받았다는 내용을 담았다고 한다. 이런 역사적 사실에 근거한 오세영 저자의 <잃어버린 대지>는 탄탄한 이야기와 함께 읽는내내 역사의 한 장면이 함께 떠올라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된 작품이다. 🗺이 작품은 백두산과 내몽골 지역을 배경으로 생생하게 그려냈다. 그래서 올 로케이션 장르물로도 손색이 없는 작품이다. 또한 거기에 중국, 북한, 일본 극우세력들과의 추격전까지! 읽으면 읽을수록 재미가 한층 고조되는 작품으로, 끝없는 펼쳐진 내몽골의 설원을 질주하며 펼쳐지는 주인공의 자동차 추격적 장면은 한 편의 액션 영화 혹은 한 편의 액션 드라마를 보는 듯한 느낌을 받은 작품이었다.✏️역사란 도착지를 목표로 재미란 내비게이션을 소설 속에서 작동시키는 것이죠. 고증은 철저히 해야 하지만 재미를 놓칠 수는 없어요.-저자의 인터뷰 중-💬한줄평 :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는 없다. -신재호-감사합니다.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본 도서는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도서에서 진행한 서평단 모집에 당첨되어 델피노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