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여름에 별을 보다
츠지무라 미즈키 지음, 강영혜 옮김 / 내친구의서재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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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 속 외딴성>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저자! 츠지무라 마즈키가 6년만에 신작을 출간했다. 바로 <이 여름에 별을 보다>이다.

🌟이 작품은 팬데믹으로 잃어버린 3년, 코로나19를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과학적 호기심이 처음으로 싹튼 순간을 감동적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2020년, 전 세계적으로 확산된 전염병이 있다. 바로 코로나 19이다. 우리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3년동안 우리의 모든 것을 바꾸어놓았다. 사회적 거리두기, 전국의 학교도 일제히 임시 휴교에 들어가, 집에서 수업을 받아야 했고, 생필품 판매를 제외한 모든 활동이 멈추어버렸다. 그리고 3년 후, 지금은 엔데믹이지만, 우리는 지난 3년 동안 인생이 통째로 사라진 것처럼, 아무것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 우리는 모든 것을 잃어버린 그 3년 동안의 일을 기억할 수 있을까? 그리고 봄, 여름, 가을, 겨울 동안 우리에게 어떤 기억을 남겼을까? 전염병의 공포는 물론 전쟁과, 빈곤까지 우리는 모든 것을 겪어야만 했다.

🌟이 작품은 그런 기록을 담은 청춘소설이다. 팬데믹으로 인해 답답한 상황에 놓인 아사와 마도카, 마히로가 인터넷을 통해 새로운 관계를 형성하게 되고, 별을 관측하게 되고, 고민과 꿈을 나누게 되는 눈부신 여름을 그린 작품이다. 츠지무라 미즈키 저자의 <이 여름에 별을 보다>는 펜데믹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단지 그 이야기만 있는게 아니다.

🌟이 작품은 과학적 호기심으로 똘똘 뭉친 청춘들의 이야기도 다루고 있다. 그 호기심이 처음으로 싹트는 순간이 감동적으로 느껴져 마치 나에게 생생하게 다가온다.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만든 망원경부터 300년전 천문학자 카시니가 만든 것을 재현한 망원경, 전문적인 나스미스식 망원경까지! 다양한 것들 배우고 밤하늘의 별을 처음 관측했을때 느껴지는 기쁨이 나에게도 전달해지는 것 같아서, 마치 뿌듯해지는 기분이다.

🌟과학은 삶 속에서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즐거움이다. 별은 단순히 빛나는 점이 아니라 우주 공간에 실재하는 존재이기 때문에 , 주변의 자연들 하나하나가 세삼스럽게 다르게 느껴진다. 청소년 시절에는 과학 탐구를 하고 즐기는 것은 단순히 과학을 배우기 위한게 아니라, 누구나 생활 속에서 과학을 느낄 수 있는 그런 즐거움이 바로 과학탐구인것이다. 그 마음이, 생생하게 느껴지고, 두근거름과 뿌듯함이 더해지는 작품인 바로 츠지무라 미즈키 저자의 <이 여름에 별을 보다>이다.

🌟이 작품이 코로나19때 출간이 되었다면, 어쩌면 우리들에게 위로가 되어 줄수 있었을텐데. 지금 출간이 되엇 조금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작품은 과학적인 이야기뿐만 아니라, 청소년의 섬세한 마음과 위로하는 마음이 동시에 느껴져 코로나로 인해 잃어버린 3년을 반짝이게 해주는 작품이다.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본 도서는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에서 진행한 서평단 모집에 선정되어 내 친구의 서재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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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직실 고양이
송대길 지음 / 비엠케이(BMK)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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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직실 고양이와 인간이 공조수사가 시작된다!

🐈‍⬛송대길 저자의 첫 장편소설 <당직실 고양이>는 탄탄한 서사와 문장력을 돋보이는 작품으로, 신인이 이런 소설을 썼다는거에 믿어지지 않을 만큼, 기본기가 탄탄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광고회사 팀장이 모종의 음모로 인해 고양이 되는 이야기를 담은 소설로, SF 설정과 의심스러운 살인 사건을 쫓는 미스터리 조합이 잘 어울러진 작품이다.

🐈‍⬛얼핏 보면 판타지 소설같은 송대길 저자의 <당직실 고양이>는 읽다보면 판타지 소설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 나도 처음에 판타지 소설인가 ? 할 정도로 착각했으니깐 말이다. 하지만 읽으면서 판타지 소설이 아니라는 것을 중간에 읽으면서 알게 되었다.

🐈‍⬛이 작품은 판타지 소설보다는 SF 소설에 여기에 추리소설의 형식을 띠는 작품이라고 생각하면 쉬울 것이다. 그 이유는 고양이의 몸에 인간의 뇌를 연결하고 있는 설정이 나오기 때문이다. 그리고 형사들의 수사 과정, 형사들이 나누는 대화들이 매우 실감나서, 추리소설이 형식을 충실히 따르고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현실에서는 실현 불가능한 이야기이지만, 지금보다는 미래에서는 실현이 가능한 이야기일수도 있는 이 작품은 몰입 하면서 읽을정도로 가독성 뿐만 아니라, 손에 놓을 수 없을 정도로 흡입력 하나는 최고라, 신인 작가의 첫 장편소설 이 정도인데, 다음 작품도 얼마나 대단한 소설을 쓰려고 하냐 의문이 들 정도로 굉장히 재미있는 소설이었다.

🐈‍⬛저자는 평소에 추리소설을 즐겨 읽는다고 한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지식을 쌓은 데다가 충분한 자료 조사로 인해 이 작품은 충분히 재미 뿐만 아니라, 매우 실감있게 그려낸 스토리가 한 편의 영화로도 만들어도 손색 없는 소설이다.

🐈‍⬛이 작품은 단순한 엔터테인먼트 소설 뿐만 아니라, 다른 장르소설처럼 인간의 내밀한 욕망을 그려냈다. 그리고 용의자 한 명 한명을 치열하고 섬세하게 그려냈고, 욕망이 치달을 때 어떤 비극이 생기는지 잘 보여준 작품이다. 송대길 저자의 첫 장편소설 <당직실 고양이>는 재미 뿐만 아니라 주제의식도 뚜렷하게 그려내어, 이번 여름에 읽은 소설 중 최고의 소설이었다.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본 도서는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모임에서 진행한 서평단 모집에 선정되어 비엠케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다.




#당직실고양이 #송대길작가 #SF소설 #추리소설 #SF추리소설 #SF미스터리 #첫장편소설 #신인작가의탄생 #데뷔작 #소설신작 #소설리뷰 #서평단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도서지원 #책리뷰 #책추천 #비엠케이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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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로 돌아가는 역
시미즈 하루키 지음, 김진아 옮김 / 빈페이지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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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뭉클한 감동의 작품!

🚆시미즈 하루키 저자의 <과거로 돌아가는 역>은 만남과 이별, 삶의 의미로 주제로 한 이야기로, 과거로 돌아가 소중한 것을 찾는 애절하고도 따뜻한 감동의 이야기이다. 우리에게는 이미 <작별의 건너편>으로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한 바 있는 작가이기도 한 시미즈 하루키 저자의 신작! <과거로 돌아가는 역>의 5명의 주인공이 등장한다.

🚆이 작품의 등장하는 마호로시 역은 인생의 분기점으로 되돌아갈 수 있게 해주는 역이다. 과거에 대한 간절한 후회를 가진 사람만이 갈 수 있는 환상이라는 뜻을 가진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역의 이름이다. 이 역은 한 달에 단 한 번, 보름달이 뜬 밤에 소부선 전철을 타고 간절히 염원해야 도착할 수 있는 신비한 역이다. 과거로 돌아가 다른 선택의 삶을 경험하는 5명의 주인공들은 현실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에 상처받고 과거에 대한 후회로 고통받고 있는 인물들이다.우연한 기회로 마호로시역에 도착해 역무원과 마주하게 된 5명의 주인공들은 지금의 그 괴로움들이 과거의 어느 지점과 맞닿아 있다는 것을 깨닫고, 과거로 돌아가고자 한다.

🚆첫사랑과 함께 하는 선택지에서도 순탄하지 못하는 것을 자신의 어리석음과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다나카, 동생의 헌신적인 모습을 알지만 오해에서 비롯된 열등감 때문에 과거에서 해소하고 현실로 돌아와 동생에게 사과하는 나오코, 자신의 노래를 구원받았다는 팬을 만나 계속 노래할 결심을 하는 마야마. 과거로 돌아가 엄마의 병을 미리 알고 치료 했지만 사고로 엄마를 잃게 되자 현실에서 집중하자는 교훈을 얻게 된 린, 아내와 다시 만나 행복한 시간을 보내며 다시 현실을 살아갈 힘을 얻는 가쓰라기 . 이 5명의 주인공들은 과거에 대해 깊은 후회를 하고 있는 인물들이다. 이 작품의 주인공들은 과거의 분기점으로 돌아가 자신이 선택하지 않았던 다른 선택을 하여 다른 인생 체험을 하게 된다.

🚆과거의 일을 후회한 적은 어느 누구에게나 있을것이다. 가끔 나도 과거로 돌아가 소중한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거나, 아니면 내가 선택하지 않았던 일들을 선택하여 보내거나 하고 싶은 생각이 들때도 있었다. 그리고 현실로 돌아와 살아갈 힘을 얻게 되어, 더욱더 과거보다 지금의 현실을 힘차게 나아갈 수 있을지 않을까 잠시 생각해보았다. 이 작품은 과거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고 현실로 돌아와 살아갈 힘을 얻는 5명의 주인공들을 보면서 따뜻함을 느껴고, 감동을 느꼈다. 또한 읽으면서 나도 모르게 위안을 얻게 되었다.

🚆어느 누구나 과거에 대한 후회를 깊게 하는 사람들은 있다. 그리고 그 선택에 후회는 항상 남는다. 하지만 과거보다는 지금 현실에 안주하는게 더 행복하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지금 현실에서는 소중한 누군가가 있을 것이고, 소중한 무엇이 있을 것이고, 그 소중함을 깨닫고 지금 현실을 더 행복하게 살아갈 방법을 찾아보는게 어떨까 싶다. 한마디로 지금 현실이 내 미래를 바꿀 수 있는 중요한 시간이라는 것이다. 그 과거가 있기에 지금 내가 있는 것고, 지금 내가 바로 현실보다 미래에서 더 행복하게 지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해주는 시미즈 하루키 저자의 <과거로 돌아가는 역>은 감동과 따뜻하고, 애절한 작품이다.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본 도서는 북캔디님께서 진행한 서평단모집에 당첨되어 빈페이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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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조
정해연 지음 / 엘릭시르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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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학의 자리> 저자의 정해연! 새로운 범죄 스릴러로 다시 우리 곁으로 돌아왔다.

👬정해연 저자의 <2인조>는 유머러스한 톤의 범죄 스릴러 소설로, 빨 바른 도둑과 교활한 사기꾼의 콤비의 맹활약을 엿볼 수 있는 작품으로, 액션, 범죄, 블랙 유머의 완벽한 삼중주를 즐길 수 있는 범죄 스릴러 소설이다.

👬이 작품은 저자의 특기가 잘 돋보이는 블랙 유머 스릴러 소설로, 끊임없이 터지는 사건과 쉼없이 드러나는 반전으로 손에 놓을 수 없을 정도로 가독성과 흡인력이 최고인, 역시 페이지터너답게 저자의 장기가 만개하는 소설이다.

👬이 작품은 반전과 서스펜스의 절묘한 균형을 이룬 작품으로, 저자의 장점을 가감없이 발휘한 작품으로, 역시 정해연 작가였다.

👬국산 뤼팽으로 일컬어졌다는 나형조, 그리고 대규모 투자 사기꾼 였다는 김형래. 이 둘의 콤비를 보고 나면 쉴 틈 없이 전개되는 스토리에 속도감 있는 이야기에 빨려 들어가게 된다. 또한 끊임없이 터지는 사건과 쉼없이 드러나는 반전이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이 작품의 묘미이다.

👬이 작품은 액션감이 넘치는 범죄 스릴러 소설로, 블랙 유머를 적절하게 섞은 소설로, 재미가 두 배로 느껴지는 작품이었다. 전작이었던 <홍학의 자리>가 서늘해지는 전개였다면, 이번 신작인 <2인조>도 역시 <홍학의 자리>만큼이나 서늘하면서도 그 뒤의 따스한 깨달음까지 담겨진 작품이다. 또한 여름에 즐길만한 스릴러 소설로써 손색이 없을 정도인 작품이었다.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본 도서는 엘릭시르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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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태자비 납치사건 (리커버 에디션)
김진명 지음 / 이타북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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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언셀러 작가! 김진명 저자의 <황태자비 납치사건>은 명성황후 시해사건으로부터 100년, 일본의 황태자비의 납치가 되는 사건을 다룬 작품으로, 납치범들이 요구하는 435호 비밀문서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이 작품은 납치사건의 전모가 밝혀질수록 실체를 드러내는 그 순간, 명성황후의 죽음에 가려진 진실을 그려낸 작품이다.

👸이 작품은 일본의 명성황후 시해 사건뒤에 감춰진 진실을 이야기 하고 있다. 읽으면 읽을수록 저자의 탄탄한 서사와 박진감 넘치는 이야기의 한번 더 놀라게 되는 작품이다.

출간 23주년을 맞아 리커버 에디션으로 돌아온 김👸진명 저자의 <황태자비 납치사건>은 지난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역사 왜곡에 힘을 쏟는 일본을 통해 꼭 이 소설을 읽히고야 말겠다는 저자의 굳은 의지가 엿보이는 작품이다.

👸이 작품의 이야기는 어느 날 철통 보안을 뚫고 일본 황태자비가 납치되는 사건을 서두로 하여 시작한다. 전무후무한 사건에 투입된 민완형사 다나카는 두 명의 납치범이 연관되었음을 알게 되고, 납치 동기를 파헤치던 과정에 그들이 한국인이고, 요구해오는 내용에 어떤 의도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유례없던 황태자비 납치사건에 혼란을 겪고 있던 일본은, 납치범들이 주장하는 435호 비밀문서의 존재를 알게 된다. 이들이 공개하라고 요구한 435 비밀문서는 다름 아닌, 명성황후 시해 당시 있었던 일본의 악랄한 면을 기록한 문서이다. 일본이 지난 역사의 책임을 져야 하는 주체임을 증명한 셈이다. 황태자비 납치는 단순한 사건이 아니다. 명성황후 시해 사건에 대한 한국인 납치범의 복수이다.

👸이 작품은 현재까지 일본의 잘못된 역사의식을 바로 세우고, 자국의 역사를 대하는 한국인들의 무심함을 지적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역사를 외면하지 말고 무슨일이 있었는지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이다. 그래야만 역사왜곡을 막을 수 있다.

👸이 작품은 애국심을 느끼게 할 뿐만 아니라, 우리가 올바른 미래의 역사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해주는 작품이었다. 박진감 넘치는 서사와 그 속에서 드러나는 백 년이 넘도록 허위와 거짓에 뒤덮여 있던 명성황후의 참혹한 죽음! 역시 김진명 작가였다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본 도서는 이타북스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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