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가 지켜낸 작은 꿈들!
📚삶을 위로하는 마녀의 이야기!
📚무라야마 사키 저자 ‘마녀는 꿈을 지킨다 ‘

마녀의 위로, 인간의 꿈!<마녀는 꿈을 지킨다>는 따뜻하고 인간적인 마녀들이 등장하는 감성 판타지 소설로, 총 7편의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는 작품이다. 마법보다 인간의 꿈과 연민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 이 작품은 신비한 마법을 사용하는 마녀의 이야기보다, 인간보다 열 배쯤 수명이 긴 존재이기는 하지만 인간과 같은 정서, 생각, 사고방식, 감정 등이 있어서 전혀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는 친근한 마녀들의 이야기이다.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마녀들의 이야기인 이 작품은 약자들에게 측은지심을 느끼는 마녀, 위기에 처한 사람들을 결코 외면하지 않고 달려가 구해주는 마녀들의 이야기라서 깊은 신뢰감과 깊은 여운을 주는 작품이다. 7편의 이야기가 수록된 작품이지만 7편의 이야기들이 독립적인 이야기라 차례 순서대로 읽을 필요는 없다.

마녀가 등장하여 판타지 장르이지만, 마법이나 기적보다는 세상과 인간을 중심으로 전개가 되어 읽다보면 저절로 가슴이 뜨거워질때도 있고, 눈시울이 붉어질 때도 있는 감성적인 판타지 소설이다. 7편의 이야기들이 한 방의 눈물보다 따스하고 맑고 투명한 이야기들이다. 마녀들이 이야기를 주도적으로 이끌어가지는 않고 마법의 빗자루를 타고 상고 위에서 넉넉한 시선으로 세상을 내려다보며 도움이 필요한 주인공들의 염원이 이루어지도록 도와주는 사랑의 가교 같은 역할로 그려진다. 이 작품에 마녀는 2명이 등장한다. 짧은 은발의 소유자인 니콜라! 오랫동안 세상을 떠돌며 위기에 직면한 사람들을 무수히 구해낸 전력이 있다. 그리고 숙소와 카페를 운영하여 은퇴할 나이가 되어 아름다운 항구 도시에 정착해 마녀들이 편안하게 쉬었다갈 수 있게 한다. 여기에 또 다른 마녀, 바로 나나세이다. 세상을 살아온 날들이 많지 않는 젊은 마녀이다. 하지만 인간의 17살에 해당하는 소녀의 모습을 하고 있다. 언제나 매력적인 빨간 머리를 휘날리며 다니고, 패션 감각도 뛰어나고, 귀엽고 발랄한 성격의 소유자로, 언제나 검은 고양이와 함께 다닌다. 이 두명의 마녀의 역할 분담을 재미있고 설득력 있게 그려내어, 이 작품을 읽다보면 간절히 원하면 꿈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말을 떠오르게 된다. 이 작품에 등장하는 2명의 마녀들은 사람들에게 무한하게 배푸는 존재들로 그려진다. 자연재해나 전쟁이 나면 즉각 마법의 빗자루를 타고 날아가 생명을 구하기도 하고, 부상자를 안전한 곳으로 피신시키기도 한다. 마녀의 임무는 인간들을 위험으로부터 보호해주는 역할을 하기 위해 위기의 현장으로 달려가는게 주어진 임무이다. 마녀의 생명은 인간에 비해 10배나 길고 사고 현장에서 마법을 과도하게 사용해 탈진하거나 심각한 부상을 당할 경우 일찍 사망하는 경우도 있다.

이 작품은 단순한 판타지 소설보다 삶의 고통과 희망을 함께 나누는 휴먼 드라마이다. 배경으로 마법을 가지고 있는 마녀들이지만, 인간의 꿈과 사랑, 연민을 지켜내는 마녀들의 따뜻한 마음이 이 작품의 주요 핵심이다. 삶의 고통, 상실, 죽음, 희망 같은 인간적인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삶에 지친 사람들이 마녀를 만나 다시 꿈을 꾸게 되고,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따뜻한 마녀를 그려내어, 마녀는 마법보다 인간의 마음을 지키는 존재로 보여진다. 마녀들이 보여주는 연민과 따뜻함으로 인해 큰 위로를 얻게 되고,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마녀는 마음을 지키고 희망을 불어넣어 새로운 마녀의 이미지를 만들어냈다. 이 작품에는 죽음,상실, 기억, 가족애 이야기를 다룬다. 그래서인지 자연스럽게 삶의 의미와 소중함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한다.전통적인 마녀와 달리, 미법보다 인간의 감정, 꿈, 연민을 강조하는 작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을 다르게 바라보게 하고, 타인의 잘못을 비난하기보다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성찰하는 작품으로, 첫장을 펼치는 순간부터 가슴을 울리는 기적과 감동의 파노라마를 만나볼 수 있는 작품이다. 친구처럼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는 마녀, 인간들과 거의 다르지 않는 습관을 가진 마녀, 사고 체계를 갖춘 새로운 마녀 캐릭터를 선보이는 작품! 사람들이 고통과 시련 속에서도 신념과 긍지를 잃지 않고 간절한 꿈을 이루도록 도와주는 마녀의 이야기이니, 한번 읽어보시길! 읽다보면 저절로 가슴이 뜨거워지게 될 것이다.




#마녀는꿈을지킨다 #무라야마사키 #판타지소설 #책추천 #씨큐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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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그냥 보기만 해서는 오염 상태를 충분히 파악할 수 없는 부분이 여기저기 있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옷이 많은 사람이었는지 아닌지 집에서 음식을 해 먹는 사람이었는지 외식을 선호하는 사람이었는지. 그리고 사인은 무엇이었는지. 각각의 요인에 따라 오염 방식이 상당히 다른 데다 겉으로 봐서는 좀처럼 눈에 보이지 않죠. - P16

한 사람이 살다 떠나간 흔적은 그리 쉽게 지울 수 없는 법이라서요. - P19

우리 일은 변호사처럼 남의 불행으로 먹고사는 경향이 있는 직업이잖아. 고독사는 물론이고 쓰레기 집도 불행한 이야기니까. 변호사나 우리 같은 일을 하는 사람이 돈을 많이 번다고 결코 좋아하기만 할 수는 없는 노릇이야. - P44

옷걸이에 걸린 옷을 보다가 기시감을 느꼈다. 기시감의 근원이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기록으로 남겨 두라는 뇌의 명령을 따랐다. - P56

온종일 같이 있다 보면 세상의 상식이나 도덕관념이 점점 무뎌지거든요. 사장님 말이 옳고, 그 말을 거역하는 건 규칙에 어긋나는 일처럼 느껴지죠. 판단력이 멀쩡한 상태면 이상하다고 깨닫겠지만 이 감각은 다른 사람들은 이해하기 좀 어려울 거예요. - P114

다섯 살이라는, 세상을 인식할 나이에 그의 눈에 비춘 풍경은 형을 학대하면서도 부끄러운 줄 모르는 가족의 모습이었다. 유일하게 편을 들어줘야 할 어머니마저 학대하는 사람 옆에 서 있었으니 다섯 살이었던 긴지로는 도리가 없었다. 아마 두 사람이 철저하게 입막음했을 테고 경찰에 신고하기까지 상당한 각오가 필요했을 터다. - P130

부모는 아이를 낳을지 말지 선택할 수 있지만 아이는 부모를 선택할 수 없어. 경제 문제도 문제지만 그보다 더 심한 문제도 있어. 바로 도무지 부모답지 않은 놈들 밑에 태어나는 비극이야. 그래, 아이에게는 비극이라고밖에 할 수 없지. 그 비극과 어떻게 맞서고 어떤 어른이 될지는 그 아이에게 달려 있지만 말이야. - P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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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의 끝은 살인!
📚누가 , 왜 죽였는가!
📚루시 폴리 작가 ‘하객명단‘

섬에 갇힌 진실!<하객 명단>은 아일랜드 연안의 한 외딴섬을 배경으로 호화로운 결혼식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을 파헤쳐가는 추리 스릴러 소설이다. 예측할 수 없이 거듭되는 반전을 특징으로 하는 이 작품은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뉴욕 타임스〉 올해의 스릴러, 리즈 위더스푼 북클럽 선정 도서에 이름을 올리고, 굿리즈 초이스 어워즈를 수상 하기도 했다. 이 작품은 현대적 후더닛 (whodunit)스릴러 소설로, 폐쇄된 공간, 여러 인물의 시점, 끊임없이 이어지는 반전이 특징인 작품이다. 아일랜드 해안의 외딴섬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이 작품은 배멀리를 감수해야 들어올 수 있는 고립된 장소에서 결혼식이라는 축제적 분위기와 음산한 날씨를 대비시켜 읽는내내 긴장감을 준다. 여러 인물의 시점을 교차한 이 작품은 조금씩 사건을 드러내는 방식으로 그려냈고, 신부, 신랑, 친구, 동생 등 각자의 비밀이 얽히면서 마치 퍼즐을 맞추듯한 느낌을 준다. 고전 밀실 스릴러 느낌과 현대 심리 서스펜스를 결합시킨 이 작품은 예측하기 힘든 반전과 충격적인 결말을 그려낸 작품이지만, 다소 전개가 느려 가독성이 조금 떨어지는 작품이다. 또한 여러 시점의 인물들을 교차시켜서 이야기가 전개가 되다보니, 몰입감도 떨어지는 작품이기도 하다. 하지만 후반부에 가면 갈수록 재미가 있는 작품이기도 한 작품이다.

애거사 크리스티 작가의 작품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충분히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이 작품은 밀실 스릴러의 형식을 잘 따르고 있는 작품이다. 이 작품의 배경이 되는 섬은 전세 선박을 타야만 출입할 수 있는 곳이다. 그마저도 거친 파도를 넘어 힘겹게 오가야 하는 폐쇄적인 곳이기도 하다.이 섬에 대해 모르는 게 없는 인물도 있지만, 대부분의 인물들은 이곳은 낯선 공간이기도 하다. 각자의 사연을 지닌 이들이 비밀을 숨긴 채 파티를 즐기던 중 한 구의 시체가 발견이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밀실 스릴러의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인물들의 심리와 비밀을 직접 추리하는 재미도 있는 작품이다. 결혼식이라는 화려한 무대를 악몽으로 바꾸는 설정은 스릴러 소설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충분히 강렬한 몰입감을 느끼게 한다.

외딴섬이라는 배경은 인물들을 물리적으로 고립시키고, 서로의 비밀과 갈등이 폭발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어낸다는 점이 애거서 크리스티식 밀실 스릴러의 현대적 재해석한다. 신부와 신랑, 친구와 가족, 동업자와 동료 사이의 관계를 겉보기에는 화려하게 그려냈지만, 내면에는 불신과 갈등이 자리하는 모습으로 그려냈다. 인간의 본성과 사회적 관계의 어두운 단면을 보여주는 심리 스릴러 소설로, 진실은 결국 드러날 수 있다라는 것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각 인물의 내면과 관계의 균열을 깊이 파고들어 인간 본성을 그려낸 이 작품은 예상하지 못한 반전과 여러 인물의 시점을 교차하여 이야기를 전개하는 방식이 직접 탐정이 되는 듯한 느낌을 준다. 애거서 크리스티식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 고전 추리와 현대 스릴러 소설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만족할 수 있는 작품이니, 꼭 한번 읽어보길! 화려한 결혼식 무대가 어떻게 악몽으로 변하는지 경험하게 되는 시간이 될 것이다.



#하객명단 #루시폴리 #스릴러​소설 #책추천 #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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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하지 않는 평화, 아무 생각도 없는 평화, 아무 감정도 일지 않는 평화. 새로운 평화주의 자아는 내게 밖으로 나가라는 훈계를 하지 않았다. 집 안에 갇힌 나는 한없이 평화로웠다. 그러니까 지금처럼 술에서 막 깨어난 아침만 빼고. - P45

신경을 끈다는 건 관계를 맺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관계를 맺지 않으면 내 오감에 걸리는 상대의 모든 것은 무의미한 신호에 불과하다. 무의미한 것은 편안한 것의 다른 말이기도 하다. 지금처럼 작은 공간에서 일상을 공유해야 할 때 가장 필요한 태도였다. - P73

부자도 없고, 가난한 자도 없고, 병든 자도 없는 세상. 모두가 평등하고 자유롭게 사는 영원한 천국. - P106

비로소 나는 알게 되었다. 끊임없이 들려오던 쿵 소리의 정체가 뭔지. 먼바다로부터 밀려온 유빙이 갯바위나 이미 밀려와 있던 유빙 덩어리와 충돌하며 내는 굉음이었다. 한 번씩 부딪칠 때마다 산산이 부서진 유빙 가루가 물보라처럼 솟구쳐 올랐다. 몰려온 유빙들은 직소 퍼즐을 맞추듯 해안가 전역에 얼음 벌판을 형성하고 있었다. 영구동토의 세계를 내려다보고 있는 기분이었다. - P116

위험은 발견된 시점에 있었다. 입술이 퍼렇고, 몸의 근육이 굳어지는 중인데다 맥박이 느렸다. 저체온증이 심화되고 있는 단계 같았다. 내 얄팍한 의학 지식으로 그 이상의 상황 사정은 불가능했다. 사지를 주무르거나 살을 문질러 체온을 올리는 방법을 섣불리 쓸 수가 없는 것이었다. 중심 체온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빨리 따뜻한 곳으로 옮기는 게 최선이었다. - P138

시간이 느릿느릿 갔다. 영원처럼 길고 절망처럼 고통스러운 침묵이었다. 나는 점점 작아져서 이젠 눈에 보이지도 않는 먼지가 된 것 같았다. - P191

그때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었다. 그의 행로를 좇을 수도, 그에 대해 말해줄 사람을 찾아 나설 수도, 원망의 말을 쏟아낼 수도, 소리내어 울 수도 없었다. 내 안의 불길이 나를 태워도 비명조차 지를 수 없었다. 사지를 축 늘어뜨린 채 소처럼 눈만 껌벅이며 누워 있었다.내게 허락된 것이 있다면 머릿속 세상을 여행하는 것뿐이었다. - P209

나는 담장 쪽문 앞에서 잠깐 걸음을 멈췄다. 바람이 거칠었다. 숲속 어디가에선 밤새가 울었다. 바다에선 유빙이 끊임없이 충돌하고 있있다. 쿵,쿵..... - P231

하늘이 보이지 않았다. 세상이 온통 불길에 휘감겨 있었다. 고개가 맥없이 옆으로 기울어졌다. 셔터가 닫히듯 눈꺼풀이 서서히 내려앉았다. 시야가 하나의 선으로 닫히기 직전, 나는 심홍의 어둠 속으로 추락하는 누군가를 봤다. 머릿속 목소리로 그의 이름을 불렀을 것이다.
- P346

그 이해가 왜 그리 중요한지 나는 이해할 수 없었다. 모든 생명체는 우연에 의해 태어난다. 우연하게 관계를 맺고 우연 속에서 살다가 죽는다. 인과관계가 명확하게 정의되는 삶은 롤라 극장에나 존재할 것이다. - P390

인간관계란 상호 반응의 결과물이다. 내가 딱밤을 때리면 저쪽에서도 최소한 딱밤이 온다 처음엔 이상하다는 듯 내 눈치를 살피던 그녀도 곧 나와 비슷한 태도가 되었다. 우리는 이제 서먹한 관계가 아니었다. 최선을 다해 서로 외면하는 사이가 됐다. 상대의 숨소리까지 읽으면서도 눈 한번 마주치지 않았다. 상대와 근거리에 있지 않으려 안간힘을 썼다. 직접 말을 걸지 않았다. 사적인 말은 물론이고 업무적인 대화조차 피했다. - P459

견디고 맞서고 끝내 이겨내려는 욕망이었다. 나는 이 욕망에 야성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이는 어쩌면 신이 인간 본성에 부여한 특별한 성질일지도 몰랐다. 스스로 봉인을 풀고 깨어나야 한다는 점에서. 자기 삶에 의미를 부여하는 요소라는 점에서. 어떠한 운명의 설계로도 변질시킬 수 없는 항구적 기질이라는 점에서. - P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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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북 >
📚겨울 끝에 피어나는 희망!
📚겨울은 끝나고 삶은 계속된다!
📚조해진 작가의 ‘겨울을 지나다‘

🤱세상의 모든 엄마와 딸들에게 바치는 헌사! <겨울을 지나가다>는 엄마의 죽음을 겪은 딸의 애도와 회복 과정을 그린 소설로, 췌장암 선고를 받은 염마와 사별한 뒤 홀로 남겨진 주인공의 애도와 다시 얼어서는 과정을 담아낸 중편소설이다. 세상의 모든 엄마와 딸들에게 바치는 헌사이자, 커다란 상실의 슬픔 속에서 아픈 이를 향해 곁을 내어주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따스한 희망의 빛을 보여주고, 아픔을 딛고 세상 밖으로 나아가려는 주인공의 모습을 그려냈다. 이 작품은 독특하게 절기의 흐름을 따라 이야기가 전개가 된다. 주인공은 췌장암으로 떠난 엄마의 집에 남아 엄마의 흔적을 이어가면서 슬픔을 마주한다. 주인공은 엄마의 옷을 입고, 칼국수 가게를 운영하면서 엄마의 부재를 온몸으로 실감한다. 애도의 깊이를 보여주는 이 작품은 겨울의 깊은 슬픔에서 봄의 희망으로 나아가는 여정으로 그려내어 계절의 흐름과 감정의 변화를 동시에 느끼게 하는 작품이다. 반려견, 목공소 남자, 이웃 노파 등 주변 인물들과의 관계를 통해 다시 살아갈 힘을 얻는 주인공을 통해 작은 돌봄과 관계가 얼마나 중요한지, 상실을 치유하는 힘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다.

🤱이 작품 주인공에게는 엄마를 잃은 제 몫의 슬픔을 나눠 갖는 동생이 있다. 조심스레 자신의 상처를 내보인 목공소 남자도 만났다. 절망에만 웅크려 있지 않게 하려고, 엄마의 유언이라도 받은 듯이 나를 집 밖으로 이끄는 강아지도 있다. 엄마와 친분을 쌓았던 미용실 혜란 아주머니와 살뜰히 챙겨주었던 이웃과 엄마의 칼국수를 찾는 외지 손님들도 주인공에게 말을 걸어온다. 주인공에게는 엄마는 사라지고 없지만, 그만큼 더 선명해지는 엄마의 흔적들은 어떠한 형태로든 남아 있다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엄마를 중심으로 한 애도의 마음을 서로의 안부로 살피고 아픔을 돌보려는 마음으로, 부드러운 온기로 채우면서 살아간다. 이 작품은 단순히 슬픔을 그려내지 않는다. 상실 이후에도 삶을 계속된다라는 것을 다정하게 일깨워주는 작품이다. 겨울은 누구에게나 오지만 반드시 끝나고, 상실은 고통스럽지만 , 그 속에서 새로운 사랑과 관계가 움트고 삶은 계속된다라는 것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애도는 단순히 슬픔에 머무는게 아니라, 다시 살아갈 힘을 찾아갈 수 있는 과정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상실과 애도는 계절과 함께 지나가고, 우리는 또 그렇게 사랑을 시작할 수 있다라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작품! 엄마의 죽음을 겪는 주인공을 통해 슬픔을 회피하지 않고 마주하는 모습을 통해 큰 울림을 느끼게 하고, 주변인물과의 관계를 통해 다시 살아갈 힘을 얻을 수 있다라는 희망적인 이야기를 보여준다. 침묵을 지키는 안개와 둥지를 찾아 가고 있는 새처럼, 흐르는 물소리를 들려주는 강처럼 엄마가 떠났다라는 사실조차 실감이 나지 않고, 자신을 향한 걱정이 때론 외로움으로 내몰기도 한다. 하지만 이 작품은 절대 혼자가 아니다.라는 것을 보여준다. 어둠 속에서도 퇴색되지 않는 누군가를 돌보려는 마음을 보여준다.

🤱주인공에게 엄마는 사라지고 없었지만, 그만큼 더 선명해지는 엄마의 흔적들은 어떠한 형태로든 남아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엄마를 중심으로 한 애도의 마음들은 서로의 안부를 살피고 아픔을 돌보려는 마음들로, 부드러운 온기를 느끼게 된다 칼국수처럼 담백한 포만감으로 채워가는 엄마의 빈집은 이제 곤충의 탈각과도 같이 허물을 벗는 공간이 되고, 주인공이 용기를 내어 또 다른 세상 밖으로 걸음을 내딛게 하는 공간이 되어버린다. 엄마와의 작별을 마주할 마음의 근육과 뼈가 만들어질 만큼의시간이 혹독한 추위를 견딘 후 살아 있고 살아갈 것임을 알리는 여린 싹의 출현처럼 말이다.작가 특유의 섬세하고 다정한 문체로 상실의 무게를 덜어주고, 위로와 성찰을 경험하게 하는 작품으로, 상실을 겪은 이들에게는 위로가 되고, 아직 겪지 않는 이들에게는 삶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작품이다. 겨울을 지나 반드시 봄이 온다라는 희망을 담고 있는 작품이니, 꼭 한번 읽어보길! 우리를 다시 일으켜 세울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될 것이다.





#겨울을지나가다 #조해진 #중편소설 #책추천 #작가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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