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침묵으로 슬픔을 덮고그것이 술처럼 무르익도록충분한 시간을 줬다너는 썼다영혼을 지닌 이들은너무 슬픈 나머지영혼의 존재를 믿지 않는다네가 봄에 써야지 속으로 생각했던이야기는 그렇게 시작할 수도 있었다- 책 뒤표지 글 중에서 -모 작가의 말처럼시적 사유가 풍부한 작품들전작 ˝슬픔이 없는 십오 초˝를 다시 집어 든다그리워하고오래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
여전히 우리의 봄은 멀기만 하다세상의 모든 폭력과 고통에 항거했던시인들의 목소리시로서 맞설 수밖에 없었던그 숭고한 정신- 책 뒤표지 글 중에서 -류근 시인의 말처럼시인은 저항하는 존재다우주의 질서에 저항하고모든 대상에 저항한다저항이 시인의 책무인 듯 하지만그 저항이 시인을 살게 만든다그 시인의 시선이 결국 사회를,나라를, 나아가 모든 대상을 일어서게 한다저항하는 詩를 좀더 오래 보고싶다
언니라고 불러도 될까요?사랑과 연대의 호칭으로 다가온 사람들...그때는 몰랐던, 관계의 진실과 비밀들에 대하여- 책 뒤표지 글 중에서 -좋아하는 작가들의 작품여자, 사람, 그리고 관계들복잡 미묘한 관계 속에서 알듯 모를듯이어지는 상황들내 어린시절 삼남매의 일상이 아련하다
열다섯, 앞이 잘 보이지 않기 시작했다앞으로도 앞을 볼 수 없을 거라는 진단을 받았다왜 하필 내가? 왜 내 인생만 이 지랄이지?- 책 뒤표지 글 중에서 -한 편의 긴 드라마를 보는듯어려운 상황에서도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고꿋꿋하게 목표를 향해 나갔던 저자의 의지가 돋보인다내자신 부끄러움과 함께 저자의 그 의지에 응원을 보낸다최신작을 얼른 장바구니에 담는다좋은 에세이 많이많이 써주기를...
무엇이 진짜이고무엇이 가짜인가그 경계에서‘혼모노‘를 묻다숨 쉴 틈 없이 강렬하게 파고드는 서사훔치고 싶은 재능으로 번뜩이는 한국문학의 미래- 책 뒤표지 글 중에서 -성해나 작가의 소설은 강한 흡입력이 백미다읽는 순간부터 몰입의 연속이다박정민 배우의 말을 빌리지 않더라도넷플릭스를 볼 필요가 없을 정도로매 순간순간 다음 장면이 궁금해진다읽고나면 다음 작품이 기다려지는건 당연하다책 읽는 대한민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