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이 움직인다 창비시선 519
손택수 지음 / 창비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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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은 어떻게 움직이는가
슬픔을 따라 흘러가는가
기쁨을 기대하며 달려가는가
진은영 작가의 말처럼
잘 모르는 아름다움이 있다
그 아름다움을 찾기 위해서는
눈물의 의미를 알아야 하겠지
슬픔을 겪고 나서라도 아름다움을 찾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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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봄에 써야지 속으로 생각했던 아침달 시집 50
심보선 지음 / 아침달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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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침묵으로 슬픔을 덮고
그것이 술처럼 무르익도록
충분한 시간을 줬다
너는 썼다
영혼을 지닌 이들은
너무 슬픈 나머지
영혼의 존재를 믿지 않는다

네가 봄에 써야지 속으로 생각했던
이야기는 그렇게 시작할 수도 있었다
- 책 뒤표지 글 중에서 -

모 작가의 말처럼
시적 사유가 풍부한 작품들
전작 ˝슬픔이 없는 십오 초˝를 다시 집어 든다
그리워하고
오래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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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세상에 맞설 때
황종권 지음 / 마이디어북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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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우리의 봄은 멀기만 하다
세상의 모든 폭력과 고통에 항거했던
시인들의 목소리
시로서 맞설 수밖에 없었던
그 숭고한 정신
- 책 뒤표지 글 중에서 -

류근 시인의 말처럼
시인은 저항하는 존재다
우주의 질서에 저항하고
모든 대상에 저항한다
저항이 시인의 책무인 듯 하지만
그 저항이 시인을 살게 만든다
그 시인의 시선이 결국 사회를,
나라를, 나아가 모든 대상을 일어서게 한다
저항하는 詩를 좀더 오래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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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라고 불러도 될까요 - 앤드 엔솔러지
이서수 외 지음 / &(앤드)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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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라고 불러도 될까요?
사랑과 연대의 호칭으로 다가온 사람들...
그때는 몰랐던, 관계의 진실과 비밀들에 대하여
- 책 뒤표지 글 중에서 -

좋아하는 작가들의 작품
여자, 사람, 그리고 관계들
복잡 미묘한 관계 속에서 알듯 모를듯
이어지는 상황들
내 어린시절 삼남매의 일상이 아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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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랄맞음이 쌓여 축제가 되겠지
조승리 지음 / 달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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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다섯, 앞이 잘 보이지 않기 시작했다
앞으로도 앞을 볼 수 없을 거라는 진단을 받았다
왜 하필 내가? 왜 내 인생만 이 지랄이지?
- 책 뒤표지 글 중에서 -

한 편의 긴 드라마를 보는듯
어려운 상황에서도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고
꿋꿋하게 목표를 향해 나갔던 저자의 의지가 돋보인다
내자신 부끄러움과 함께
저자의 그 의지에 응원을 보낸다
최신작을 얼른 장바구니에 담는다
좋은 에세이 많이많이 써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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