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몇 번이고 다시 서로에게 사랑을 다짐한다다짐하고 또 다짐하면 그것이 종국에는사랑이 된다고 믿는 사람들처럼어쩌자고 늘 함부로 마음을 주고 마는 걸까사랑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애틋한 몸부림- 책 뒤표지 글 중에서 -재미있다읽기 시작하면 몰입해서 죽 읽어나가게 된다작가 특유의 작품 속 말투나 표현이한층 재미를 배가시킨다특히, ‘그 개와 혁명‘이 인상깊다앞으로의 활약 또한 기대된다
의심 속에서도 믿는 일부끄러움 속에서도 쓰는 일그의 모든 건 고요한 읽기로부터 시작되었다영감에 대한 미신에서 벗어날 것. 영감을 부정하지도 말고 숭배하지도 말 것. 왜곡이나 악용은 더욱 삼갈 것. 모독하지 말 것. 다만 필사적으로 ‘꿈꿀‘ 것. 영감 같은 것은 있지 않다는 듯, 그러니 바라지 않는다는 듯 필사적으로 애쓰고, 애쓰면서 기다릴 것. 기다리면서 초대될 것. 애씀이 초대의 방법이라는 사실을 알 것. 그조차 알지 말 것. 행여라도 영감이 자신의 노력에 대한 당연한 보상이라고 생각하지 말 것. 은총일 뿐이라는 사실을 기억할 것.- 책 뒤표지 글 중에서 -작가들의 글은 고요한 읽기가 있기에 가능하다.글 한줄한줄이 난해하지만 고요히 읽어나간다.평소 어려워보였던 책들을 간접 경험해보는 시간.헤세, 보르헤르트, 파스칼, 보르헤스, 쿤데라, 그리고카프카와 마르케스, 벤야민 등등 거장들의 숨소리를 느낀다.적어도 세 번쯤 읽어야 이해가 되려나?나홀로 고요히 읽고많이 생각하고묵묵히 써내려가자.오늘도 나는 여러 권의 책을 동시에 읽는다.
지극히 사적인 순간을 보편의 공포로 둔갑시키는광기와 집착이 만들어낸 욕망의 사슬기적과도 같은 청약 당첨으로 신도시 아파트 ‘드림힐‘에 입주한 미연. 새로운 삶의 기대도 잠시, 10년 전부터 연속적으로 발생했던 아동 실종사건을 마주함과 동시에, 외동아들을 둔 맞벌이 부부의 현실적 공포에 직면한다. 단순한 호기심으로 사건의 실체에 접근하던 미연에게 알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지는데...정체를 알 수 없는 단체 채팅방의 초대 메시지,내면 깊숙히 숨겨두었던 불안의 틈을 파고드는 유혹의 손짓,범인과 아이들의 흔적을 지운 신도시 ‘드림힐‘- 책 뒤표지 글 중에서 -반전의 반전평온하던 신도시 아파트에서 일어나는 사건예측을 할 수 없는 공포의 순간순간흡입력 있어 단번에 읽어내려간다
밝히는 몸, 느끼지 못하는 몸, 욕망하는 몸,원하는 몸, 원하지 않는 몸, 남자도 여자도 아닌 몸...나 자신으로 살아가기 위해치열하게 분투하는 ‘몸‘들의 고백- 책 뒤표지 글 중에서 -우리의 몸은 누구의 것인가?타인의 몸을 왜 경시하는가?내 몸은 소중하다몸 그 자체로우리 몸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하는 작품남자, 혹은 여자로서가 아닌몸 그 자체를 소중히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