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의 아픔에 대한 가장 진정성 있는 고민섬세하고 유려한 문장으로 그려낸공감과 연대, 치유의 이야기- 책 뒷표지 글 중에서 -벨기에를 떠도는 어느 탈북인의 이야기이니셜 L로 존재했던 로기완증여의 가치...일기의 증여, 기록의 증여소설을 읽는 중에 넷○○○에 영화가 올라와 동시에 접하게 됐다. 한번 더 읽고 한번 더 본다면 인간의 아픔에 대한 고민을 좀 더 이해하리라.
청소년의 꿈은 온전히 자신만의 것인가?타인의 꿈을 짊어진 ‘가짜 모범생‘들에게전교 1등 영재 코스만 밟아온 일란성 쌍둥이 형이 사고를 쳤다.농구를 하던 중 시비가 붙은 아이의 목을 조른 것이다.아이가 의식을 잃어 병원에 실려간 사이, 형은 도망치듯 현장을 빠져나갔다.그날 밤, 엄마는 내 방으로 찾아와 말했다.˝선휘야, 형 대신 네가 그 애의 목을 졸랐다고 말해줄 수 있니?˝엄마는 ‘완벽한‘ 형을 지키기 위해 무엇이든 할 수 있었다.그러던 어느 날, 형이 죽었다.나는 살고 싶었다. 형처럼 되고 싶지 않았다.- 책 뒷표지 글 중에서 -교육 학대, 부모의 허황된 기대, 부모 자식간의 갈등...지금 대한민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장면이다. 청소년들의 꿈을 온전히 자신의 것으로 돌려주자. 이 땅의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안고 살아갈 수 있도록 해주자. 시간이 필요하다. 입시제도, 사람들의 인식, 행복의 척도 등 여러 가지 사안들이 떠오른다.우리가 자식들에게 무얼 바라고 있는지 다시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으면 한다.
책은 해방의 문을 여는 연장이다막막한 삶,우리를 더 나은 삶의 자리로 데려다줄은유의 문장들- 책 뒷표지 글 중에서 -읽고 있으면 왠지 차분해진다무언가를 골똘히 생각하게 한다책 속의 책들을 다시 찾아본다 그리고 읽어본다책을 읽고 글을 쓰는 삶항상 소중한 시간이라 생각한다내 삶도 책기둥에서 다시 시작되기를...
삶에도 끝이 있음을 의식하는 나이, 마흔.인생이 유한하다는 사실을 깨닫자,현재의 의미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아차렸다.그래서 글을 쓰기 시작했다.- 책 뒷표지 글 중에서 -나이는 상관이 없다. 마흔이든, 예순이든. 글을 쓴다는게 중요하다. 뭐든지 써보자. 내용 중 소개된 100일 글쓰기 프로젝트가 마음을 움직인다. 100일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A4 한 장을 채워보기로 했다. 일상을, 추억을, 그리고 주변의 사물들을 쫒다보면 어느새 이야기는 완성된다. 작가가 글을 쓰는게 아니라 글을 쓰는 사람이 작가다.
인생은 원 테이크로 찍는 영화 같은 것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고되감을 수 없지만 다르게 볼 수는 있으며몇 번을 실패하든 계속 이어지는 나만의 세계단정이나 연민없이, 눈에 보이는 대로인생이라는 영화를 차분히 따라가는 카메라 워킹- 책 뒷표지 글 중에서-여성, 예술가, 그리고 실존적인 두려움...여성의 인생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본다. 읽음으로 그치는게 아니라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