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야 미생물 요리사 - 세계 발효 음식 이야기 과학과 친해지는 책 3
벼릿줄 지음, 이량덕 그림 / 창비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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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야 미생물 요리사! 

제목과 표지 디자인이 깜찍하다. 

과연 어떤 내용일까 궁금해서 읽어보기 시작. 

역시, 재밌고 유익한 책이다. 

 

이 책에서는 우리 몸에 도움이되는 미생물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말랑말랑 빵빵 빵이야기, 새콤달콤 냠냠 요구르트 이야기, 매끌매끌 송송 치즈 이야기, 사알사알 쩝쩝 포도주 이야기, 끈적끈적 주욱 죽 낫토 이야기. 

여러 가지 음식에 관해 얽힌 재밌는 이야기가 등장한다. 그러면서 호기심을 자극해주니 재미있다. 그리고나서 여러 가지 미생물에 관한 정보를 알려준다.  

참으로 어려운 미생물이름. 그래도 우리 몸에 도움을 주는 친구들이니 그런 어려운 이름도 친근하게 느껴진다. 

그리고 한발 짝더! 실제로 음식을 만드는 방법도 소개해 준다. 귀여운 그림과 함께 소개되어 실제로 아이들과 만들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다른 나라의 음식에 관해 짧게 소개해주기도 한다. 

 

세계 발효 음식 이야기. 

발효음식이 우리 몸에 좋은지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런데 발효음식에 대한 정보를 많이 알고 있지는 않다. 그런데 이 책은 그런 발효음식에 대해, 그 발효를 도와주는 미생물에 대해 많은 정보를 주고 있다. 

재미있고, 유익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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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입니다 - 2005 보림창작그림책공모전 대상 수상작 보림창작그림책공모전 수상작 11
이혜란 글 그림 / 보림 / 200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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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입니다. 

엄마, 아빠, 나, 동생 이렇게 네명입니다. 

우리는 엄마 아빠가 하시는 작은 식당에서 삽니다.

 

단란하면서 행복한 가족그림과 함께 이야기가 시작된다.  

어느 날 할머니가 찾아온다. 할머니를 통해 달라진 가족의 모습을 잔잔하게 그려내고 있다. 

치매에 걸린 할머니 때문에 이 네 가족에게는 많은 어려움이 닥친다. 그리고 그 어려움을 어떻게 해결해 나가는지 잘 보여주고 있다. 



같이 밥먹기조차 꺼리는 아이들 때문에 아빠와 단둘이 식사하는 할머니. 

할머니의 숟가락에 생선을 올려드리는 아빠의 모습이 그려져있다.  

그리고 어머니를 향한 안타까움과 사랑을 그림을 통해 읽을 수 있다.  

밥상위에 흩어져 있는 밥풀, 밥상 옆에 떨어진 그릇과 음식 그릇을 통해 할머니가 만들어가는 어려움을 읽을 수 있다.  

그림이 많은 것을 말해주고 있다. 

옷과 이불에 실례하고, 아무데서나 옷을 벗고, 길에서도 주무시는 할머니. 

그래도 묵묵히 헐머니를 지켜드리는 엄마, 아빠.  

그런 부모를 지켜 보면서 자라는 아이들은 처음에 가졌던 할머니에 대한 불평은 점점 사라지고, 진정한 가족애를 배워가게 된다. 그렇게 한 가족이 되어가는 모습이 보기 좋은 책이다. 



엄마니까. 

할머니는 아빠 엄마거든. 

아빠의 짧은 대답이 가슴 뭉클하게 만든다. 

 

이제는 다섯 명이 된 가족의 모습이 보기 좋다.  

할머니를 가족 구성원의 한 사람으로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겪었던 어려움도 담겨 있지만, 결국 사랑으로 극복해나간 가족. 

 

이 각족의 모습에 사랑이 담겨있다. 진정한 효가 무엇인지, 진정한 가족이 무엇인지 새삼 느끼게 해주는 글과 그림. 이 책은 글보다 그림이 말하는 것이 더 많다. 그림을 통해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  

그 안에 담긴 사랑을 우리는 본받아야 할 것이다. 

요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해주는 고마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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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셀파 English Camp 세트 - 전3권 - Grammar(문법)/Conversation(회화)/Word(어휘) Camp 초등 셀파 English Camp
이양순 외 지음 / 천재교육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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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파란 히말라야 등반에서 산악대원들의 짐을 나르며 산길을 열어주는 안내인을 의미하는 용어입니다.

셀파 English 어휘캠프






초등영어 교과서 필수 어휘 800개를 뽑았어요.
그림과 문장을 통해 어휘를 재미있게 익힐 수 있어요.
재미있는 활동형 문제부터 각종 시험 문제 유형까지 문제가 다양해요.
중간 및 최종 점검용 시험 문제지로 실력을 확인할 수 있어요.
자세한 해설과 유익한 정보가 가득한 가이드북을 제공해요.



MP3 CD 활용...

☉신나는 챈트와 함께 영어 단어 따라 하기
챈트와 함께 여어 단어를 반복해서 듣고 따라 하다보면 영어 단어를 스스로 말할 수 있습니다.
☉영어 단어를 활용한 대화 듣고 따라 하기
학습한 영어 단어가 들어 있는 대화문을 듣고 따라 하면서 단어를 익힐 수 있습니다.
☉듣기 문제를 활용한 영어 단어 학습하기
영어 단어를 듣고 문제를 풀어볼 수 있습니다.



셀파 English 어휘 캠프는 재미있게 영어 단어를 익힐 수 있는 책이다. 이 책 한권으로 초등영어 필수 어휘 800개를 익힐 수 있다니 기대가 된다.

표지 디자인이나 전반적인 교재의 구성을 보면 공부하고 싶어지는 책이란 생각이 든다. 책의 디자인은 그 책을 자주 접하게 하는 요소로 작용한다. 만약 공부하기 싫어지는 책 표지, 채의 구성이라면 아이들은 그 책과 쉽게 친해지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이 책은 아이들이 쉽게 책과 친해질 수 있는 깔끔하고 친근한 표지 디자인과 내용구성으로 되어있어서 아이들이 책과 친해지고 공부를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다.

책의 내용을 살펴보자.
우선 8주 스케줄표가 있다. 이를 통해 아이들이 학습에 대한 점검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 그리고 본 교재 내용을 접하기 전에 Word Base Camp를 통해 기본적인 파닉스에 대한 소개로 영어 발음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이를 통해 아이들이 영어발음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도움이 된다고 본다.

이 책의 특징이 그림과 문장을 통해 어휘를 익힐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림을 보면서 그림 속의 단어를 익히는 방법은 아주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큰 그림을 연상하고 그 속의 세부 그림을 연상하면서 하나하나의 단어를 연상하면 단어가 쉽게 떠오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와 관련된 문장을 같이 습득할 수 있어 좋은 구성이라 할 수 있다. 또한 배운 단어를 확인하는 문제가 나오고, 테스트가 이어지기 때문에 그냥 지나치지 않도록 짚어준다. 마지막으로 중간, 최종 시험지를 통해 그동안 학습한 내용을 점검해 볼 수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부족한 부분을 다시 검토해보고 다시 학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준다.

또한 같이 구성된 MP3 파일을 들으면서 공부할 수 있기 때문에 글로만 하는 공부가 아니라 직접 소리를 통한 공부를 할 수 있기 때문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가이드북은 친절하면서 깔끔한 해설로 구성되어 있어 아이들이나 부모가 활용하기에 좋다. 그리고 가이드북이 깔끔하게 분리되는 형태로 구성되어 있어서 본 책과 함께 두고 볼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영어에서 어휘는 가장 기본적인 문제이다. 어린 아이가 태어나서 말을 익히는 과정에서 처음 받아들이고 사용하는 것이 어휘이듯 영어에서도 어휘를 익힘으로써 더 발전된 단계로의 영어가 진행되는 것이다.

셀파 English 어휘캠프 한권이면 어휘 800개를 익힐 수 있다. 쉽고 재미있게 영어 어휘를 익힌다면 아이들이 영어에 대한 부담은 줄이면서 흥미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그렇게 아이들에게 영어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켜주고 영어 어휘를 쉽게 익힐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고마운 교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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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파 English 회화캠프




초등영어 교과서 필수 회화 60개를 뽑았어요.
말하기와 듣기 연습을 통해 표현을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어요.
각종 시험 문제 유형과 받아쓰기까지 문제가 다양해요.
중간 및 최종 점검용 시험 문제지로 실력을 확인할 수 있어요.
자세한 해설과 유익한 정보가 가득한 가이드북을 제공해요.



MP3 CD 활용...

☉코너별로 듣기 자료 제공
Unit의 각 코너별로 듣기 자료를 구성하여 원하는 내용을 골라서 들을 수 있습니다.
☉반복하여 듣고 말하는 연습 가능
중요 표현과 대화를 원어민의 정확한 발음을 듣고 따라 연습할 수 있습니다.
☉활용이 자유로운 MP3 파일로 구성
언제 어디서나 수비게 들을 수 있도록 모든 듣기 자료를 MP3 파일로 구성하였습니다.


회화 캠프 역시 8주 스케줄표가 있다. 그리고 Conversation Base Camp를 통해 아주 기본적인 대화를 학습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짧은 대화를 통해 회화를 습득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있다. 표지 디자인뿐만 아니라 책 본문의 디자인도 깔끔하고, 귀여운 그림을 통해 친근감을 더해준다. MP3를 활용하여 들을 수 있기 때문에 회화 연습을 하는데 도움을 준다. 주요 표현과 주요 어휘를 표시하여 설명해 줌으로써 학습에 도움을 준다.

그리고 Culture Tip, Background Tip을 통해 다른 문화나 표현 등에 대한 설명을 해줌으로써 이해를 돕고 있다. 예를 들어,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아이 쇼핑(eye shopping)이라는 말은 올바른 표현이 아니고, 윈도 쇼핑(window shopping)이 정확한 표현이라고 알려준다.
혹은 영미인들은 식사 중 소리 내는 것을 예의가 없다고 생각하는 반면 코를 푸는 일은 무례한 행동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처럼 우리 다른 문화적 차이에 대한 설명을 해줌으로써 그 언어를 배우는 나라에 대한 이해를 도와준다.

각 Unit 마다 테스트가 있고, 시험지를 통해 최종적으로 자신의 실력을 점검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깔끔하게 정리되고 꼼꼼하게 설명해주는 가이드북 역시 잘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은 아이들이 회화를 익히는데 도움을 주는 책이다. 아이들 스스로 MP3 파일을 통해 공부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회화를 공부하는데 효과적이라 생각한다. 필수 회화 60개를 잘 간추려서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구성되어 있고, 전반적으로 깔끔하면서도 세시한 디자인과 내용 구성이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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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파 English 문법 캠프





초등영어 교과서 필수 문법 28개를 뽑았어요.
명쾌하고 깔끔한 설명과 만화로 문법을 쉽게 이해할 수 있어요.
기초 확인문제부터 각종 시험 문제 유형까지 문제가 다양해요.
중간 및 최종 점검용 시험 문제지로 실력을 확인할 수 있어요.
자세한 해설과 유익한 정보가 가득한 가이드북을 제공해요.


언어를 익히는데 문법은 어려운 부분이다. 그것이 모국어든 다른 나라의 언어든 마찬가지란 생각이 든다. 영어에서도 문법은 어려운 부분이고, 그렇다고 무시할 수도 없는 부분이기에 학습이 필요하다. 그래서 다양한 문법책을 통해 문법을 익히고자 하는데 그 교재의 선택 역시 쉬운 문제가 아니다.

셀파 English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교재이다. 그러므로 초등학생들이 쉽게 이해하고 학습하도록 구성되어 있어야한다. 영어의 기본을 익히기 위해 문법을 공부해야하고, 그것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을 습득시켜주는 역할이 필요하다. 그런 점에서 셀파 문법 캠프는 간략하게 정리하면서 꼼꼼하게 필요한 부분을 넣어줌으로써 문법을 학습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물론 이 책을 다 습득한다고 해서 영어 문법의 모든 것이 다져진다고 생각 하지는 않는다. 다만 그 기초를 다짐으로써 더 복잡하고 어려운 부분에 대한 이해를 돕는 역할을 한다고 생각한다. ‘문법이란 이런 것이구나!’ 라고 아이들이 이해한다면 초등영어에서 문법 공부는 성공했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그런 기초적인 이해를 돕도록 잘 구성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부록으로 단어장이 들어있다. 그래서 가지고 다니면서 아이들이 어휘를 익히는데 도움을 준다. 책에서 깔끔하게 분리되는 가이드북 역시 구성이 잘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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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부록 어휘 캠프 Test Book





Word Test에는 Unit별 테스트와 4개 Unit씩 누적 테스트가 제공되고, Review Test에서는 8개 Unit씩 누적 테스트를 제공한다. 영어를 우리말로 바꾸거나, 우리말을 영어로 바꾸도록 하는 학습을 통해 어휘를 익히는데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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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파 English 어휘/ 회화/ 문법 캠프 그리고 부록으로 주어진 Test Book까지 갖추고 있으니 우리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치고, 아이들이 영어를 받아들이는데 거부감이 없도록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 뿌듯하기만 하다.

다른 나라 언어를 배우는 일은 쉽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그 첫 만남이 중요하다. 영어를 처음 접했을 때, 혹은 처음 접하는 아이들을 가르칠 때 ‘영어를 배운다’ 라는 개념을 사용한다. 영어로 놀거나 말하거나 노래부르는 것이 아니라 배운다는 개념을 사용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어렵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그런데 그 배움에 있어 거부감이 생기거나 어려움이 느껴지면 우리는 그것을 멀리하려고 한다. 반면 첫 만남에서 기분 좋게, 재미있게 만남이 이루어진다면 앞으로도 계속 그런 느낌을 간직하고 즐겁게 배울 수 있게 된다. 이 책은 그렇게 아이들이 영어를 접했을 때, 쉽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도록 만들어주는 책이다. 영어를 배우는 것이 즐거운 일임을 알도록 해주는 것, 영어에 대한 배움을 어려운 일로 받아들이지 않도록 해주는 것이 제일 중요한 문제이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아이들에게 즐거움도 주고, 어려움도 느끼지 않게 해줄 수 있는 책이다. 내가 영어를 배우기 시작했을 때, 이런 책이 있었다면 나도 더 즐겁게 영어를 배우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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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알을 낳았대! - 3~8세 세계의 걸작 그림책 지크 2
배빗 콜 글.그림, 고정아 옮김 / 보림 / 199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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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살면서 한번쯤은 궁금해했던 문제. 

아기는 어떻게 생길까? 어디로 나올까? 

 나도 어릴적 부모님께 물어본 적이 있었다. 그런데 무언가 속시원한 대답을 들은 적은 없었다. 그래서 그저 지나치고 말았고, 나중에 생물 시간에 그 문제에 대한 답을 찾았던 것 같다. 그리고 그저 하나의 자연스러운 일로 치부해버리고 말았다.  

 그런데 어른이 된 지금 내가 그런 질문을 받는다면 나 역시 나의 부모가 그랬듯 쉽게 대답해주지는 못할 것이란 생각이 든다. 물론 요즘 아이들은 다양한 책을 통해 이미 많은 정보를 얻고 있어서 그런 호기심쯤은 쉽게 해결하곤 한다.  

그래도 아이와 대화를 하거나 아이에게 그런 정보를 알려주고자 할때 조금 더 자연스러운 모습의 대화환경을 만들고 싶은 것이 부모 마음이다. 아이에게 자연스럽게 탄생의 이치를 가르치고 아이도 그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였였으면 하는 마음. 

물론 나는 부모가 되면서 부터 그런 질문에 대한 답을 미리 준비해두었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그런 호기심을 가지고 있고 거기에 대한 답을 찾고자 하기때문에. 그래서 나 역시 그런 질문을 한 아들에게 내가 나름대로 준비했던 대답을 해준 기억이 있다. 하지만 그것도 그저 막연한 대답이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정말 속 시원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은 어른들보다 단순하다. 그래서 그냥 쉽게 이해시켜주면 되는 것을 어른들의 입장에서 생각하다 보니 아이들에게 어렵게 설명하려고 노력한다. 그리고 성에 관한 부분은 회피하고자 한다. 이 책은 그런 어들들의 모순과 아이들의 마음을 잘 그려내고 있어 답답했던 것을 해결해주는 책이이다.  



엄마가 알을 낳았다고?

엄마 아빠가 아이들에게 나름대로 아기가 어떻게 생기는지에 대한 설명을 해준다. 그런 설명이 정말 기발하고 재미있다.  

여자 아이와 남자아이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양념을 섞듯 비유한 것, 공룡이 아기를 가져다 주고, 붕어빵 굽듯 굽고, 돌 밑에서 아기가 나오기도 하고, 화분에 씨앗을 심고 물을 주면 쑥쑥자리기도 하고, 심지어는 튜브에서 짜내기도 한다. 그리고 엄마가 소파에 알을 낳고 그 알이 펑 터지면서 너희들이 알에서 나왔다고 천연덕스럽게 말한다. 



여기에 대응하는 아이들의 반응이 재미있다. 

아이들은 엄마 아빠의 말에 수궁하지 않는다. 그리고 그림을 통해 엄마 아빠에게 아기가 나오는 방법을 설명해준다. 


 

아이들은 그림을 통해 탄생의 이치를 쉽고 재미있게 나타내고 있다.  

"엄마랑 아빠는 아기가 어떻게 생기는지 모르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우리가 그림으로 가르쳐드릴게요."라고 말하는 아이들의 말이 어른들에게 전해주는 따끔한 메시지이다. 그냥 있는 그대로 쉽게 설명하면 아이들도 이해하고 받아들인다.  

책에서 아이들이 말한 것처럼 다른 포유류들도 그런 과정을 거친다. 그렇게 그냥 평범한 것처럼이야기를 해주면 아이들은 그렇게 평범한 일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이 책 [엄마가 알을 낳았대!]는 어른과 아이가 함께 앉아 재미있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재미있는 성교육 그림책이다. 어느 날 아이가 난감한 질문을 던질 때, 아이와 함께 앉아 이 책을 읽어주면 아이는 "아, 그렇구나!"하고 멋진 답을 들은 것을 기뻐하면서 또 다른 호기심으로 빠져들 것이다. 엄마 아빠는 아이에게 쉽게 이해시켜준 것에 대해 기뻐하면서 이 책을 다시 한 번 웃으며 바라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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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로의 신나는 여행 글자 없는 그림책 1
헤지 팔레 지음 / 주니어김영사 / 200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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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없는 그림책?
이 책을 처음 만났을 때는 조금 걱정이 되는 부분이 있었다. 그림을 제대로 해석하고 아이에게 이야기를 잘 들려줄 수 있을까하는 걱정. 하지만 그것은 정말 쓸데 없는 생각일 뿐이라는 것을 알았다.

틀에 맞추어 정확하게 내용을 전달해주어야 한다는 편견에 사로잡힌 엄마의 마음을 바로잡아 준 것은 우리 아이들이었다. 아이들은 폴로를 정말 좋아했다. 아이들은 내용보다 그림을 좋아했고, 그러면서 자신만의 폴로 이야기를 만들어가고 있었다.

아이들에게 글이 있는 책을 읽어줄 때 나는 그림은 제대로 보지 않고 글만 열심히 읽어주었다. 그래서 그림에 더 집중하는 아이들에게 내용에 집중하라고 핀잔을 준적도 있었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 아이와 함께 그림을 통해 내용을 알아가는 법을 배울 수 있었다.

이야기의 내용이 조금씩 바뀌어도 아이는 재미있어했다. 글을 읽는 큰아이도 자기 나름대로 이야기를 멋지게 구성해나갔다. 글을 모르는 둘재 아이 역시 처음에는 엄마의 이야기에만 집중하더니 점점 자신이 만들어 내는 이야기 세계가 생겼다. 그렇게 아이들은 책과 하나가 되었고 엄마에게 더 재미있는 책 읽기를 가르쳐주었다.

이 책은 아이들에게 생각의 힘을 키워주기에 충분한 책이다.

무인도에서 혼자 살고 있는 강아지 폴로 이야기.
[폴로의 신나는 여행]은 정말 신나는 세계로의 여행이다. 귀엽고 재미있는 그림과 기발한 상상력이 어우러져 멋진 책이 탄생했다.

폴로가 자신의 섬에서 빠져나오는 방법부터 독특하다. 구름을 밥그릇에 담아 먹는 모습, 바닷속 여행, 고래 위에서의 탈출, 화산섬에서의 맛있는 식사, 북극에서 눈사람을 구해주고, 외계인도 만나고 펠리컨의 도움으로 집으로 무사히 돌아오기까지의 여정을 재미있게 그려내고 있다.

폴로의 표정을 통해 폴로의 기분을 엿볼 수 있을 만큼 그림 표현이 잘 되어있다. 짜임새 있고 탄탄한 내용 구성이 마음에 든다.

글자 없는 그림책 폴로 시리즈는 아이들에게는 상상력과 창의력을, 어른들에게는 아이들의 눈높이가 되어 아이와 함께 하는 소중한 시간을 선물해주는 특별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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