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왜왜 동아리 창비아동문고 339
진형민 지음, 이윤희 그림 / 창비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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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를 안고 진형민 작가님의 새책을 읽기시작했다. 그리고 역시나~~읽는 내내 기분 좋은 미소가 지어졌다. 이미 전작들에서 믿고 보는 작가님이 되었지만, 이번 새책도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안석뽕과 김동해, 공희주, 그리고 이번엔 이록희와 동아리 친구들이다. 당당히 전교회장에 나가고, 막야구부를 만들어 기존의 야구부와 운동장 사용에 대한 권리를 당당하게 찾았던 우리 아이들이, 이제는 더 다정하고 넓고 깊어졌으며, 더 강해졌다.😁

✏️작가의 마음속엔 여전히 아이가 살아있는게 분명하다. 아이들과의 대화, 선생님과의 대화와 생각, 부모님, 주변에 대한 생각들을 보며 너무 공감하기도, 조금은 뜨끔하기도 하고 피식 웃음이 나기도 했다. 특히 이 책은 오히려 부모님과 선생님, 아니 어른들이 먼저 읽어보기를 권한다.

✏️시장이 된 바쁜 아빠와, 할머니와 함께 지내는 초등학생 딸의 관계. 너무 가깝지도 너무 멀지도 않은, 그러나 서로를 존중하며 합리적으로 소통하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이야기속 인물들의 관계도 너무 과하거나 불편하지 않다. 적극적인 해결책을 주지는 않지만, 조금의 조언이나 지켜보는 기다림이 있고, 아이들간에 또는 아이들과 선후배, 어른과의 관계도 어느 한쪽이 일방적이지 않다. 그 관계를 통해 아이들은 스스로 찾고 스스로 행동할 수 있는 용기와 힘을 얻게 되는 게 아닐까

✏️아이들의 세계가 자연스럽게 확장된다. 기후위기와 환경이 결국 나의 일이고, 부모님의 일이며 내 친구에게서 일어나는 일, 결국 나와 멀지 않은 바로 우리의 일이라는 걸 작가는 차근차근 설득력있게 보여준다

✏️결론은 일단 재미있다. 👍그리고 충분히 아이들과 함께 흥미롭게 읽어나가며 이런저런 이야기들도 나눌 수 있을 것 같다. 실제 현실은 핑크빛은 아니다. 그래서 이야기의 결말이 좋다. 2탄은 나올 수도 있을것 같고,혹 그렇지 않아도 괜찮을 것 같다. 2탄은 우리가, 우리의 삶에서 써나가야 할테니까😊

#왜왜왜동아리
#진형민동화 #진형민 #창비어린이 #창비 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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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사전 - 대체로 즐겁고 가끔은 지적이며 때로는 유머러스한 사물들의 이야기
홍성윤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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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그거 사전>이라는 제목을 보자마자,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아! 재밌겠다🤩' 였다. 그리고 그 생각은 빙고! 사실 책이라 함은 비주얼도 빼놓을 수 없는데, 일단 새하얀 표지 위에 파란색 그림과 글자들. 그리고 속지도 깔맞춤 되어 있어서 일단 세련미를 보인다. 사전이라고 하면 다소 딱딱할 수 있다는 선입견을 제목과 디자인으로 쌈박하게 뛰어넘어서 일단 펼치기 위한 진입장벽이 낮다. 책을 보면서 '아 나 이거 아는거, 와~ 이것도 이름이 있었네. 이게 이거래...' 혼자 궁시렁거리다 옆에 있는 남편과 아이에게 막 동의를 구하다ᆢ 조금은 요란스럽게 읽게 되었다.

이 책은 한번 읽었다고 끝나는 책이 아니다. 또 순서가 있는 것도 아니다. 원래 사전이라는게 한번에 완독할 수도 없고 또 완독한다 해도 머릿속에 남아있는 것은 별개의 문제고, 필요할 때, 혹은 문득 궁금할 때 마다 찾아서 읽는 것이니 이 책 또한 당연히 그러하다.

곁에 두고 수시로 가끔씩 문득 봐야할 책. (물론 읽다 보면 또 쭈욱~~ 후루룩 읽어지기도 하지만) 자꾸자꾸 보고 또 봐야 할 책(우리의 뇌는 망각의 기능이 있으므로 읽었으나 다시 그거그거를 외칠 수도~) 뇌에 위트와 쉼을 주기 위해 봐야 하는 책, 그리고 간혹 조금 유식한 척을 하거나 있어빌리티한 모습을 보이게 해줄 수 있는 책이다 .

우리가 일상에서 너무 흔하게 자주 보는 사물들에 대한 이야기이므로 언제든 사람들과 이야기할 때 툭툭 던지며 즐거움을 줄 수도 있겠다

76번까지 나와있는데, 이게 다인가?? 혹시 그거사전 2는 없는가? 하는 생각도 해보며~이 책은 내 책상 한켠에 놓아둔다. 아마 오랫동안 놓여 있고 뒤적거리다 보면 표지도 좀 누렇게 되고 구겨지기도 하겠지만, 모 그런게 또 사전의 매력이 아닌가😘

#그거사전 #홍성윤 #인플루엔셜 #도서제공받아 쓴 글
#재치있고흥미롭고재미로운책이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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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나의 퍼즐
김규아 지음 / 창비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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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필의 고향>을 통해서 김규아 작가를 알게 되었다. 푸근하고 따뜻한 그림뿐 아니라, 교실에서 아이들과 함께 지낸 경험으로만 알 수 있는 일들을 섬세하게 그려내어 너무 공감이 갔었다. 물론 당시 5학년 우리반 아이들과도 재미있게 읽고 한참동안 이야기를 나누었던 기억이 있다. 그리고 이번에 새 책이 나왔는데 이번엔 만화다. 그림책이라고 딱 규정하기엔 그 동안의 책들도 동화같기도 만화같기도 했데, 이번엔 만화라는 타이틀을 달았고, 그래서 더 궁금해 졌다.

✏️책을 받고 일단 그 두께에 놀랐다. 책을 후루룩 넘겨보는데도 왠지 그 안에 진심으로 꾹꾹 담은 작가의 마음이 느껴졌다고나 할까. 책은 중간에 끊지 못하고 끝까지 읽게 된다. 어느 순간 내가 은오가 되어 속상하고 갑갑하며, 울컥한 마음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이들의 말과 행동을 찬찬히 읽다 보니 수아의 마음이, 혜리나 재우, 수빈이 같은 다른 아이들의 마음도 조금씩 알게 된다.

✏️이야기에서 은오와 가장 큰 대립 관계에 있게 된 전학생 지빈이. 그런데 이런 일은 어른의 세계에서든 아이들이 세계에서든 늘 일어날 수 있다. 겉과 속이 다른 모습과 행동들. 이유를 도저히 알 수 없는 일들. 미처 깨닫지 못했고 지나쳐버렸던 사소한 일들로 관계에 균열이 생기는 것이다. 학급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이런 상황을 아이들의 시선에서 너무 과하지 않게 잘 그려내고 있다.

✏️이야기의 후반으로 가면서 지빈이로 인해 본의 아니게 오해와 따돌림을 받게 된 은오가 어떻게 해결해 나가는지가 중요한 이야기의 핵심일텐데, 이때 할머니는 직접적이고 적극적인 개입보다는 은오 자신에 대한 인정과 사랑을 통해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신다.

✏️나 자신의 가장 친한 친구이며 영원한 편은 곧 자신이라는 메시지는 곧 작가의 말이다. 이 메시지는 그동안 은오를 어렵게 했던 지빈이에게, 또한 각자가 가진 나름의 이유로 상처받고 좌절하고 어려움을 겪는 우리 아이들과 어른들에게도 가장 하고 싶은 메시지가 아닐까.
다른 사람과 다른 나의 모습을 장, 단점이나 좋고 나쁨이라는 비교의 잣대로 바라보지 말고, 그 모든 것의 합이 ‘나’라고 생각하기. 그리고 너와 내가 ‘다름’이 함께 어울릴 때 아름답게 퍼즐이 완성된다는 것을, 오늘의 책을 통해 다시 한번 깨닫게 된다.

✏️ 덧붙이자면, 이 책의 배경은 2038년인데 멀지 않은 미래의 모습들, 건강을 체크하는 로봇, 잼잼마켓, VR체험 체육시간, 일체화된 책상 태블릿 등이 보는 재미를 준다.

✏️작가가 오랜시간 고민하고 공들여 쓴 책이란 생각이 들었다. 만화라는 장르를 넘어 한 권의 묵직한 이야기를 한 편 읽은 기분이다.

#너와나의퍼즐 #김규아작가 #김규아그래픽노블
#창비 #창비그림책 #창비어린이
#창비그림책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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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할 일
김동수 지음 / 창비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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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딱 '제목'만 보고 어떤 정보없이 펼쳐든 그림책. 문수의비밀로 알게 된 작가님. 조금은 익숙한 그림을 예상하며 넘기기 시작한 그림책은 곧바로 어? 헉? 으잉? 한 후 짜잔~이야기가 시작된다. 아이들이 해야 하는 <오늘의 할 일>이 뭘까. 학교에 가서 공부하고 친구들이나 선생님과 교실이나 운동장, 혹 놀이터나 학원에서 하는 소소한 일일거라 예상했는데ᆢ어머낫😲😲 반전이다. 물귀신에게 초대된 물 속 세상이라니, 그리고 부탁받은 <오늘의 할 일> 특별히 초대된 오늘의 어린이는 놀라거나 무서워하지도 않고 그저 하던 일처럼 할 일을 한다. 그것도 아주 훌륭하게!! 일을 잘 마치고 다시 물 밖 세상으로 나온 아이는 또 하던대로 집으로 돌아간다. 자정작용하는 자연의 세계를 물귀신으로 나타내어 알려주는 그림책. 놀람과 호기심과 다정함까지 느낄 수 있어, 슬몃슬몃 미소가 나오는, 그러나 그냥 미소로만 지나기에는 잠시 멈춰 생각을 하게 하는 책이다. 우리반 아이들에게 얼른 읽어주고 싶다. 과연 어떤 반응들을 쏟아낼까😉

#김동수 #그림책 #오늘의할일 #창비그림책 #창비
#깜놀?하며웃으며읽게되네 #물귀신이라니🤣
#출판사에서 책 제공받아 쓴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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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서점
이비 우즈 지음, 이영아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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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히 책이나 책방. 서점에 대한 애정이 넘쳐나지 않다 해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이야기. 시공간을 넘나드는 전개. 주인공들 각자의 삶과 서로 엮인 관계를 따라가다 보면 책장이 절로 넘어간다. 게다가 역사와 사실 상상과 로맨스, 추리와 마법과 판타지까지 모두 골고루 잘 차려진 맛있는 저녁 식사와 디저트까지..정성껏 초대받아 즐긴 기분이다.

#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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