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출입이 통제되는 촘촘한 창살을 붙잡고 두려워하고 있는 표정이 재미있는 표지이지만 마냥 웃을수만은 없는 제목을 가진 이책은 교양 쫌 있는 십대 시리즈의 하나로 아이들이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상황속 범죄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청소년을 대상으로하는 혹은 청소년이 가해자가 되는 범죄가 뉴스를 통해 보도되는 일이 잦은 요즘 상황에서 장난이었다는 말이 이유가 될 수 없고 몰랐다는 말이 변명이 될 수 없음을 알지만 실수와 잘못 그리고 범죄의 경계를 명확히 알지못하는 것도 사실인데요이책은 그림과 함께 상황을 설명하고 어떤 범죄가 발생하였지를 짚어본 뒤 법적인 처벌에 대해 알려주며 아이들도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하고 있습니다시험 시간에 커닝을 하거나 인터넷의 내용이나 AI의 답변을 그대로 제출하기도하고 부모님에게 보여드릴 성적표를 조작하는 등의 일부터 시작해 단톡방에서의 대화, 지인의 사진에 대한 도용이나 합성등 온라인 상에서의 일등 일상속에서 자주 접할수 있는 상황들이기에 낯설지않다는 점에서 스스로의 무지함과 무심함을 깨닫게 하는데요무인점포등이 늘어나며 규칙을 지키지않는 일들이 많아지고 유행이라는 이유로 아이들사이에서 서로 범죄를 저지르는 것이 용기인듯 행동하는 것들도 큰 문제가 될 수 있음을 되새겨야겠습니다악의를 가진 행동이 아니어도 충분히 범죄의 요건이 될 수 있으며 처벌의 대상이 될 수 있음을 기억하며 낯설고 어려운 법률용어들도 아이들의 상황에 대입하여 설명해주고 있으니 차근히 읽어보며 무엇이 문제인지를 배우면 좋겠습니다내 아이가 범죄의 피해자가 되지않도록 교육하는 것 만큼이나 가해자가 되지않도록 지도하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하기에 아이들은 물론 양육자들도 함께 읽으며 이야기나누고 배워가면 좋을 책입니다*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은 후에 쓴 후기입니다 *
모든 것을 삼켜버릴듯한 검은 어둠을 가로지르는 붉은 빛이 해가 떠오르는 순간의 모습같기도하고 해가 지는 순간의 모습같기도 한 표지의 이책은 시신이 발견되지않아 장례는 커녕 아직 주변에 사망 사실이 알려지지도 않은 망자들에게 주어지는 하루의 시간과 그런 망자들을 곁에서 지켜보며 관리하는 존재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꿈인지 생시인지 모를 감각속에 책장으로 가득한 공간에 들어선 나에게 6개월전 실종된 지인의 모습을 한 존재는 알수없는 말들과 함께 대뜸 책을 한권 건네며 먹으라고 합니다'치다꺼리 지침서'라는 책에 이어 또다른 책을 먹게 되자 죽고 나서 사흘이상 발견되지 못한 한 시신이 있는 곳에서 그 시신의 영혼을 만나게 되는데요시신이 발견되지않아 장례를 치르지 못 해 자신이 죽었다는 사실을 모르거나 죽었음을 알지만 세상에 미련이 남은 미처리 시신들에게 하루의 시간을 주어 현생에 다녀올수 있도록하는 리턴서비스와 그 하루의 시간을 동행하는 존재로서 미처리 시신들의 삶과 죽음 그리고 미련과 후회의 과정을 지켜보는 이야기가 명확한 사실만을 복기하며 매우 건조하면서도 불편하고 불안하게 이어집니다이미 죽어버린 이의 후회는 현실을 되돌릴 수도 없고 전하지못한 말을 건넬수도 없으며 억울함을 풀어주지도 못하는데요망자의 영혼에게 주어진 하루라는 판타지가 힐링이 아닌 다크함으로 전개가 되는 독특함이 신선하게 다가옵니다주인공 또한 미처리 시신이며 주인공은 시신이 발견되기까지의 시간이 꽤 길다는 점에서 또다른 이야기가 기대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컬처블룸을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은후에 쓴 후기입니다*
푸른 색의 배경과 대비되는 하얀 색의 나무가 하늘을 향해 곧게 뻗어 있는 사이로 그 존재를 드러내는 커다란 집이 그려진 표지의 이책은 산 아래 첫 번째 집에 드리운 오래된 어둠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악착같은 성격과 냉정함 때로는 잔혹함으로 수십년 동안 마을에서 제일 큰 부자인 산 아래 1번지 집은 어느 날부터 온갖 쓰레기들이 넘쳐나는 공간이 되고 맙니다손이 귀한 산 1번지 집에 시집 온 어린 며느리가 어느 날부터 차곡차곡 모아온 쓰레기들이 커다란 집과 마당을 가득 채워 동네사람들은 물론 취재를 통해 전국에서도 쓰레기집으로 불리던 그곳에서 주인이자 혼자 지내던 최무자가 짐더미에 깔려 사망한 채 발견이 되는데요유일한 가족이자 손녀인 모유리와 공무원으로서 산1번지를 담당했었으며 한때는 모유리와 연인이기도 했던 정보하는 시신 수습 및 청소가 시작된 산1번지 집 앞에세 다시 만나게 됩니다그리고 쓰레기 더미에서 발견된 살아있는 것인지 의심되는 상태의 신원불상자와 연이어 발견된 유골등으로 경찰의 조사가 시작되고 모유리와 정보하는 각자가 나름대로 과거를 회상하는데요산1번지를 둘러싼 오래된 소문과 그곳에서 일어난 사실들 그리고 숨겨야했던 진실과 인간의 욕망이 불안함과 위태로움 그리고 께르칙함으로 이어집니다켜켜이 쌓여온 사실들과 숨겨온 진실들에 의해 부풀려지다못해 되돌릴 수 없어진 그들의 역사가 어떻게 끝이 나게 될지 궁금하면서도 불편한 마음으로 읽어나가게 되는데요상황을 곱씹고 각자의 입장을 되새겨볼수록 자꾸만 슬퍼지는 이야기입니다 *컬처블룸을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은후에 쓴 후기입니다*
*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과한 장식도 없고 한눈에 들어오는 화려함도 없지만 빛에 따라 반짝이는 장식과 섬세하게 잡힌 주름으로 고풍스러운 검은 드레스가 그려진 표지의 이책은 사랑에 상처받은 주인공이 자신의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할지를 고민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한파경보까지 내려졌지만 누군가는 설레임을 느낄 크리스마스를 앞둔 주말에 평소와 다른 스타일로 한껏 꾸민 은주는 잔뜩 굳은 표정으로 결혼식장을 찾았습니다그곳은 오랜 연애기간과 함께 결혼까지 약속했으나 이별을 통보한 남자친구 지함의 결혼식으로 더없이 행복해보이는 그들의 결혼식을 망칠 작정이었는데요그 뜻을 이루지못하고 귀가한 그날 밤 은주는 어린 조카를 남기고 교통사고로 사망한 언니부부와 오랜 병투병끝에 사망한 아버지등 자신의 어깨를 무겁게하는 현실에 더해 깊어지는 엄마의 넋두리와 잔소리를 피해 집을 나와 무작정 부산으로 향하게 됩니다몇 년전 부산에서의 짧지만 강렬하고 또 따뜻했던 인연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며 위로를 받고싶은 마음과 혹시라도 그를 다시 만날수있을까하는 기대로 그와의 추억을 되짚어보던 은주는 삶의 선택지앞에서 자신이 한 선택들에 대해 곱씹어보게 되는데요매서운 바람과 때로는 황량하고 때로는 쓸쓸하지만 어딘가에는 여전히 온기를 품고 있는 겨울의 부산을 배경으로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는 은주의 이야기는 현재보다 나은 미래 그리고 행복의 조건이란 무엇인지를 물어옵니다아무런 얼룩도 오점도 없는 순백의 드레스가 아닌 삶의 고통과 상처, 욕망과 후회까지도 담아내는 블랙의 드레스에 대한 정의를 통해 더 당당해지고 당차질 세상의 모든 은주를 위한 응원의 메세지를 담은 책입니다*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은 후에 쓴 후기입니다 *
하늘을 향해 뻗어나가는 아파트들과 타워크레인이 거꾸로 그려진 표지의 이책은 보금자리로서의 집과 재산으로서의 집의 가치차이로 인한 사회적 문제들을 다루는 앤솔러지입니다부동산을 둘러싼 문제는 하루이틀의 일이 아니고 뉴스를 통해 들려오는 각종 사건들의 내용 또한 점점 심각해지고 있지만 해결책은 완벽하지도 않고 해결책이 자리를 잡기도 전에 법망을 교묘히 빠져나가고 이용하는 이들이 여전한 대한민국의 현실을 담아내는 이야기이기에 마음이 무겁게 책을 펼쳐봅니다사는 것은 팍팍하지만 생명에 대한 존중과 배려로 반려동물은 물론 길고양이들을 돌보는 자매가 동물을 키울수 있는 집을 찾아 헤메는 이야기인 '애완동물 사육 불가'청년들과 신혼부부가 입주한 빌라에서 벌어진 전세사기와 그에 대해 알아갈수록 절망하게 되는 피해자들의 이야기인 '마빈 히메이어 씨의 이상한 기계'어느 날 갑자기 사람들의 그림자가 그들의 주거지로 보이면서 혼란함을 겪게 되는 은행원의 이야기인 '평수의 그림자'결혼과 함께 집을 구하는 문제로 고민하던 부부가 부동산 시장의 변동과 집주인들의 횡포속에서 점점 내몰리는 이야기인 '밀어내기'바다위에서의 생활을 접고 육지에 정착하기로 한 주인공이 무리지어 사는 삶과 외따로이 사는 삶에 대해 고민하는 이야기인 '베이트 볼'이렇게 다섯 편의 이야기는 그저 몸과 마음을 편히 쉴 곳을 찾는 이들과 그들을 받아주지 못하는 구조적인 현실 혹은 누군가의 욕심을 담아내며 불편한 진실을 이야기하는데요상황을 바꾸고 사건을 해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에 앞서 피해자들을 살피고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야하는 것이 중요함을 생각해보게 합니다보금자리로서의 집도 중요하고 재산으로서의 집도 중요하지만 누군가를 희생시켜가며 내 것을 지키지않도록 사회의 시스템은 물론 인식들이 변해가야함을 기억해야겠습니다 *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 받아 읽은 후에 쓴 후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