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나무 숲 ANGST
김인숙 지음 / 북다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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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색의 배경과 대비되는 하얀 색의 나무가 하늘을 향해 곧게 뻗어 있는 사이로 그 존재를 드러내는 커다란 집이 그려진 표지의 이책은 산 아래 첫 번째 집에 드리운 오래된 어둠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악착같은 성격과 냉정함 때로는 잔혹함으로 수십년 동안 마을에서 제일 큰 부자인 산 아래 1번지 집은 어느 날부터 온갖 쓰레기들이 넘쳐나는 공간이 되고 맙니다

손이 귀한 산 1번지 집에 시집 온 어린 며느리가 어느 날부터 차곡차곡 모아온 쓰레기들이 커다란 집과 마당을 가득 채워 동네사람들은 물론 취재를 통해 전국에서도 쓰레기집으로 불리던 그곳에서 주인이자 혼자 지내던 최무자가 짐더미에 깔려 사망한 채 발견이 되는데요

유일한 가족이자 손녀인 모유리와 공무원으로서 산1번지를 담당했었으며 한때는 모유리와 연인이기도 했던 정보하는 시신 수습 및 청소가 시작된 산1번지 집 앞에세 다시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쓰레기 더미에서 발견된 살아있는 것인지 의심되는 상태의 신원불상자와 연이어 발견된 유골등으로 경찰의 조사가 시작되고 모유리와 정보하는 각자가 나름대로 과거를 회상하는데요

산1번지를 둘러싼 오래된 소문과 그곳에서 일어난 사실들 그리고 숨겨야했던 진실과 인간의 욕망이 불안함과 위태로움 그리고 께르칙함으로 이어집니다

켜켜이 쌓여온 사실들과 숨겨온 진실들에 의해 부풀려지다못해 되돌릴 수 없어진 그들의 역사가 어떻게 끝이 나게 될지 궁금하면서도 불편한 마음으로 읽어나가게 되는데요

상황을 곱씹고 각자의 입장을 되새겨볼수록 자꾸만 슬퍼지는 이야기입니다


*컬처블룸을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은후에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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