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말주의자 고희망 ㅣ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97
김지숙 지음 / 자음과모음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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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다섯살 고희망은 종말주의자입니다

종말에 대해 생각하고 언제든 종말이 올 것이라 믿으며 인류의 종말에 대한 소설을 쓰는 희망은 전교 1등을 할정도로 공부는 상위권이지만 지난해 같은 반으로 자주 어울렸던 친구와도 반이 바뀌면서 금방 데면데면해지고 마는등 또래관계에서는 그리 인기가 있는 편은 아닌데요

그런 희망에게 소꿉친구이자 동네친구인 도하와 올해 같은 반이 되어 친해진 지수는 마음을 터놓을수도 있는 친구이자 잃고싶지않은 존재들입니다

그리고 삼촌이 가족중에서는 속마음까지 터놓으며 스스럼없이 지내는데요

자신의 든든한 지원군이던 삼촌의 비밀을 알게되면서 그리고 도하의 고백에 거절을 하면서 또한편으로는 희망에 대한 악플러를 혼내주겠다며 자신보다 열심인 지수를 보면서 희망은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되고 진심을 전하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보게 됩니다

그리고 아마도 희망이 종말주의자가 된 계기였을 동생의 사고와 죽음에 대해서 제대로 풀지못한채 그대로 침묵하며 각자가 가슴속에 안고 있는 응어리를 가족이 모두 함께 털어내고 풀어가면서 삶에 대한 것도 다시 생각해보게 되는데요

아이라는 이유로 어른들이 지레짐작하거나 어떤 일에서 배제시키는 것 그리고 사회적통념이라는 이유로 무조건적으로 비난하거나 배척하는 일들을 보면서 상대방에게 진심을 전하는 대화의 중요성을 생각해보게합니다

항상 종말을 생각하지만 종말을 통해 삶의 의미와 목적을 생각하는 희망이처럼 행복한 나의 삶을 위해 무엇을 해야할까 고민해보게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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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평도 리콜이 되나요? - 우리가 영화를 애정하는 방법들
김도훈 외 지음 / 푸른숲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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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직접 극장에 가지않아도 영화를 볼수있는 시대입니다

극장이 아닌 ott 서비스로만 볼수있는 영화들도 많이 있구요

굳이 시간을 들여 외출복을 꺼내어입고 거울을 들여다보지않아도 되며 함께 영화를 볼 사람을 찾지않아도 되며 상영시간표를 미리 확인하지않아도 되는 그 편리함이
영화표를 구입하기위해 극장을 빙둘러가며 몇시간이 될지라도 줄을 서보지않은 이들에게는 당연한 이야기가 된 지금
그래서 이 책의 내용에 공감한다는 것은 곧 나이인증이라는 걸 알지만 그래도 이 책이 재미있노라 말할수밖에 없네요

영화잡지의 기자였던 저자와 영화관련 방송예능의 연출자인 저자와 음악평론가로 영화음악과 관련하여 방송을 하기도하는 저자의 영화와 관련된 개인사와 영화와 관련된 일을 직업으로 삼게된 계기와 그 직업적 노하우들을 통해 구구절절하게 이야기하는 그들의 공통점은 영화를 너무 사랑한다는 것일텐데요

영화를 사랑하고 영화와 가까이 살지만 영화인은 아닌 그들의 이야기는 일반 관객이자 영화를 좋아하고 사랑하는 이들이라면 누구라도 공감할수 있을 것입니다

단관상영관이 멀티플렉스가 되고 불법복제 비디오로 알음알음 보던 일본 영화와 애니메이션이 극장에서 상영이 되며 스크린쿼터제로 시끌했던 시절과 비디오대여점의 부흥기를 거쳐오며 변해온 영화판이 과거와 비교하여 좋아진 것도 있고 나빠진 것도 있겠지만 앞으로도 우리는 영화를 사랑할 것임을 믿어의심치않습니다

신작영화들도 좋지만 오래전에 개봉되었던 영화들을 다시보며 그때 그시절의 나로 돌아가보고싶어지게 만드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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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 기억 극장 - 제13회 웅진주니어 문학상 장편 부문 우수상 수상작 ㅣ 웅진책마을 115
최연숙 지음, 최경식 그림 / 웅진주니어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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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 1월
경성에서 신문배달을 하는 열두살 덕구는 돌아가신 어머니의 병원비를 위해 전당포에 물건을 맡기면서 진 빚을 갚아야하며 하루하루의 먹을 것 입을 것을 걱정해야하는 아이입니다

여느 날처럼 신문을 배달하던중 만난 노신사의 신문을 대신 읽어달라는 부탁을 계기로 경성 기억 극장을 알게 되는데요

노신사와의 만남으로 인해 신문보급소에서 해고된 덕구는 경성 기억 극장에서 일을 하게됩니다

기억을 삭제해준다는 기억극장에서 처음으로 덕구가 본 기억삭제장면은 많은 학생들 앞에서 전쟁참여를 독려하며 연설을 하던중 방귀를 뀐 여교사의 기억으로 방귀를 뀐게 머가 그리 지우고 싶은 기억일까라는 덕구의 의문에 사장은 연설을 했다는 그자체가 부끄러웠을거라고 말합니다

그렇게 드문드문 기억극장을 찾는 이들은 군인들도 있고 순사들도 있는데요

기억을 지웠으니 다들 행복해질거라고 말하는 사장과 고문을 받던 기억으로 악몽에 시달리면서도 기억이 길잡이같다며 끔찍했던 기억을 지우지않겠다는 수현아저씨를 통해 덕구는 기억이란 무엇일지 고민을 합니다

덕구를 통해 그리고 기억을 지우려는 사람들과 힘들고 괴로워도 계속해서 기억하려는 사람들을 통해 지우고 싶은 기억속에 있는 자신의 잘못조차도 지워버리고 없던 일로 만들려고하는 이들에 대해 생각해보게 됩니다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경우와 그런일은 없었다며 모른척하는 경우가 가져오는 결과는 천지차이이기때문이지요

역사적인 문제들은 물론 개개인의 삶에서도 기억을 지우는 것이 해답이 아님을 잊지말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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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플리카 1 - 조작된 기억 ㅣ YA! 5
한정영 지음 / 이지북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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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년즈음 급격한 해수면의 상승으로 인해 도시의 대부분이 침수되어가던 시기
재력가와 정치인을 비롯한 일부의 사람들은 자신들의 안전을 위한 동맹을 맺고 동맹시라는 새로운 도시를 구축하게되는데요

첨단기술은 물론 여러가지 특권을 가진 동맹시의 시민은 그 지위와 권력이 대부분 세습되는 구조입니다

그렇게 30년이 넘는 시간이 지나면서 상류층이 사는 동맹시, 동맹시를 꿈꾸며 동맹시와 협력하여 사는 위성지구, 동맹시의 관리하에 있지만 위험지역이라고할수있는 제3거류지등으로 도시들도 나뉘어 철저하게 구분이 되게 됩니다

동맹시의 시민인 세인은 뇌손상으로 인해 기억을 잃어버리기도하고 직접 겪지않은 일을 겪은 것처럼 착각하기도하는 요한슨증후군으로 1년여의 병원생활후 퇴원을 한 상태로 이전에는 관심도 없었던 로즈게임을 하기도하고 단짝인 리아를 도와 제3거류지를 오가기도하면서 여러 일을 겪으며 혼란을 느끼는 중인데요

특권을 가진 사람들과 그 특권을 무슨 수를 쓰더라도 지키려는 사람들, 그런 그들을 위해 그들에 의해 장기기증등의 목적으로 만들어지고 쓰임을 다하면 버려지는 클론들등 인간의 욕심과 이기심을 보여주는 이야기로 세인이 알게되는 세인의 비밀은 꽤나 충격적입니다

로즈게임을 통한 전투 자체보다는 인간의 본성과 생명 존중, 인권이나 윤리등에 대해 생각해보게하는 내용으로 세인이 무사히 평화롭고 안전한 미래를 맞이할수있을지 2권에서 이어질 이야기도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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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니아
최공의 지음 / 요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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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 멀지 않은 미래

인공지능을 탑재한 로봇과 인간이 공존하는 세상

정확하고 빠르며 지치지도 않고 일하는 인공지능은 점차 그 활용범위를 넓혀가게되고 결국에는 인간들이 하던 일의 대부분을 대신 해주게되는데요

인공지능이 힘들고 번거로운 일을 대신 해줌으로써 인간의 몸과 마음의 여유가 생겨났다며 점점 더 인공지능을 찾고 활용하는 사람들과

인공지능때문에 해고되어 실직하고 제대로 된 벌이도 없이 힘들게 살고있거나 인공지능의 오판으로 인해 피해를 입어 인공지능을 반대하는 사람들로

세상은 나뉘어지게되고 거기에 중립을 유지하는 사람들과 인공지능 기술력을 기반으로하여 다양한 분야로 영역을 넓힌 기업 아이오니아가 있습니다

아이오니아는 인공지능을 넘어선 인공의식 엑스를 개발하기에 이르렀는데요

엑스는 주어진 데이터를 활용하는 것을 넘어 스스로 생각하고 감정을 느끼는 것을 가능하게 하려는 시도입니다

이런 아이오니아에 야간 경비원으로 취직을 한 레인은 인공지능을 그리 신뢰하지않는 80을 바라보는 노인입니다

그렇게 밤마다 레인과 엑스는 대화를 나누게 되는데요

레인의 과거와 엑스와의 대화를 통해 인공지능은 무엇인가 인공지능은 왜 만들어졌는가 인간은 무엇인가등 심오한 주제들을 생각해보게합니다

엄청나게 긴박한 상황은 그리많이 일어나지않지만 지금도 키오스크앞에서 주저하는 이들이 많으며 예술분야로까지 인공지능이 활동하는 기술을 갖춘 현재이기에 정말 그리 멀지않은 미래에 일어날수도 있는 일들이라는 생각을 해보면 무섭다면 무서운 이야기입니다

책에서 이야기하는 여러가지 주제들에 대해 우리모두 좀더 깊이있게 생각해보고 고민해본다면 좋을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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