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히 드러나지않은 이목구비임에도 잘생김과 훈훈함이 느껴지는 호감형의 남자가 포즈를 취하고 있는 표지는 푸른색의 배경을 가지고 있어서인지 시원하고 청량한 느낌도 드는 것 같습니다그런데 제목은 그런 표지의 분위기와는 딴판인데요과연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제목은 왜 이렇게 정해진 것인지 궁금증을 불러옵니다연출가를 꿈꾸며 예술고에 진학했으나 졸업이후로는 꿈과는 전혀 다른 일상을 살고 있는 문혁은 집에서도 회사업무를 보며 바쁜 삶을 살고있습니다깜빡 잠이 들었던 새벽에 예술고시절 절친이었으나 졸업후 연락을 끊은 선오로부터 7년만에 부재중전화와 메일이 왔으나 연락을 망설인 문혁은 다음날 뉴스로 선오의 사망사실을 알게되는데요배우이자 가수이며 미담이 가득한 톱스타인 선오가 투신자살했다는 뉴스이지요선오의 죽음에 대한 충격은 문혁뿐만아니라 그들과 친구였던 아린을 비롯한 아린이 소속된 팬클럽 회원들에게도 크게 다가오고 선오의 자살을 믿을수없는 그들은 그들 나름으로 선오의 죽음의 진실을 찾고자합니다각자의 인생에서 선오를 통해 삶의 변화를 맞이한 그들은 각자의 성격도 재능도 다르지만 선오를 위해 의기투합하고 선오의 죽음뒤에 숨겨진 거대한 악의와 마주하며 누군가를 사랑하고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을 보여줍니다현재와 과거를 오가는 이야기 구성과 속으로 삼킨 감정과 말들에 대해서 깊이있게 들여다보며 주인공들이 성장해가고 각자의 재능으로 진실을 찾아가는 빠른 전개와 익숙한 듯 하면서도 예측불가인 반전이 이어져 재미나게 읽을수있는 책입니다*몽실북클럽을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은후에 쓴 후기입니다*
개미박사로 통하는 최재천 교수님과 함께 개구쟁이 친구들이 비글호를 타고 다양한 생태계와 그곳에서 살아가는 생물들을 만나는 동물대탐험 시리즈의 세번째 장소는 제주도의 바닷속입니다인간의 언어로 변환하여 들어본 바닷속에서부터 울리는 돌고래의 초음파신호는 도움을 요청하는 내용으로 개미박사와 친구들은 최첨단 기술로 만들어진 해파리잠수정을 타고 바닷속으로 탐험을 떠납니다구조신호를 보낸 돌고래 무리를 찾아 바닷속을 탐험하는동안 보름달물해파리나 돌묵상어등 다양한 생물들을 만나게되고 다윈박사의 데이터베이스에 차곡차곡 저장이 되는데요신나고 재미나며 환상적인 바닷속 모험은 일반적으로는 쉽게 경험할수없는 일이기에 글을 읽고 그림을 보면서 색다른 경험을 할수있습니다돌고래 무리를 힘들게 한 폐그물을 비롯해 깊고 넓은 바다에도 고스란히 형태를 유지한채 떠다니거나 가라앉은 온갖쓰레기들을 보며 해양생물들을 위해 지구를 위해 인간을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해야할지를 생각해보게합니다동화가 끝나고난뒤에는 생물학교실과 팩트체크를 통해 고래의 다양한 정보와 본문에서 만난 여러 상황들을 살펴보고있어 아이들의 학습에도 많은 도움이 되는 이책을 초등 고학년이상의 아이들과 청소년을 비롯해 어른들도 함께 읽으며 우리가 보존해야할 지구의 여러 환경과 생물들에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면 좋겠습니다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은후에 쓴 후기입니다*
특이한 제목만큼이나 어딘가 기묘하고 우울한듯하면서도 부분부분으로 반짝이는 별들을 보여주는 표지속에는 같은 복장을 한 채 어딘가를 보고있는 혹은 향하고있는 인물들이 있는데요자세히 보면 그들은 가면을 쓰고 있으며 가면은 웃고 있기도하고 울고 있기도하며 무표정하기도하고 뒷모습으로있기에 어떤 표정인지 알수없기도하고 까만 밤하늘같기도합니다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짐작하기 어려운 표지이지만 제목을 통해 이책이 하고자하는 이야기를 정확히 알려주고 있는데요신종바이러스로 인해 일상이 멈추어버린 팬데믹의 상황속에서 정부의 지침에 따라 감염을 막기위해 집안에만 머물며 인터넷을 통해 바깥세상과 소통하는 선동은 방역 상황과 공지사항등을 알려주는 공식사이트의 게시판에서 바이러스에 감염되지않은 사람들은 소심한 사람들뿐인 것 같다는 의견을 접하게됩니다근거도 없고 뜬금없는 이야기이지만 선동 또한 소심한 사람이며 게시판에 글을 남기는 모두가 소심한 사람으로서 조심스러운 궁금증을 남길뿐 반박을하거나 토론을 하지도 않지요그런 선동은 늦어지는 배급에 몇끼를 굶은 상태로 지나다니는 사람이 아무도없는 동네를 배급상자를 가지고 걸어가는 나나를 따라가면서 배급소 직원인 나나와 배급을 기다리는 다른 비감염자들의 소식을 듣게됩니다그들은 모두 소심한 사람들로 말투와 행동에서부터 소심함을 드러내면서도 현재의 상황을 받아들이고 헤쳐나가려 노력하는데요갑작스런 신종바이러스의 창궐로인한 전세계적인 위급상황을 다루는 다른 이야기들과는 달리 위협적이거나 적대적인 인물과 긴급한 상황들없이 상대방을 배려하고 조심하며 주저하는 이들의 모습은 답답하기도하지만 신선하기도합니다극적인 상황이 많이 없는 만큼 지루하다고 느낄수도 있지만 인물들이 가지는 소심함속에 숨겨진 제각각의 매력이 보여 소소하게 웃으며 즐길수있는 책입니다 *컬처블룸을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은후에 쓴 후기입니다*
1990년대에 우리나라의 청소년을 대표하던 애니메이션 영심이가 드라마로 다시 돌아왔습니다명랑함을 넘어 말괄량이이면서도 소녀감성을 간직한 열네살 영심이는 예쁜 그림체도 아니고 하늘하늘 여린 모습에 보호본능을 부르는 소녀도 아니며 특별한 능력을 가진 것도 아니지만 언제나 당당하고 당찬 모습으로 매사에 적극적이며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아이이기에 많은 공감과 지지를 불러왔는데요열네살 영심이는 20년의 세월이 흘러 예능PD가 되었지만 생각한대로 잘 풀리지않는 일상으로 제작하는 프로그램은 폐지되기 일쑤이고 유능한 후배에게 밀리기도하며 잦은 시말서로 상사에게 혼나기도하지만 그래도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가고있습니다새롭게 제작되는 연애예능을 맡아 일반인들을 섭외하던중 주목받는 스타트업 대표인 마크 왕을 섭외하게되고 촬영당일 갑작스레 비어버린 여자출연자의 자리에 영심이가 들어가게 되는데요마크 왕은 어릴적 제대로 된 인사도 없이 유학을 떠난 왕경태로 둘은 서로에 대한 오해와 상대방에게 전하지못한 진심을 가지고있지요이책은 영심과 경태, 주변인물들의 연애고민과 함께 설렘가득한 로맨틱코미디물로 돌아온 드라마를 대본집형태로 엮은 책으로 일반 소설과는 달리 상세한 주변 설명이나 인물들의 감정에 대한 표현이 없고 간단하고 명료하게 장면들을 연결해서 보여줍니다그래서 빠르게 읽히면서도 선명하게 장면이 그려지는데요대본집을 보고 드라마를 보아도 좋고 드라마를 보고 대본집을 보아도 좋은 특별한 시간을 선사해줍니다 *컬처블룸을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은후에 쓴 후기입니다*
아기자기하고 선명한 색감으로 눈길을 사로잡는 표지와 어디서나 필요한 수학의 원리라는 제목이 책이 들려줄 이야기에 대해 기대감을 갖게 해줍니다수학이라는 과목을 떠올릴 때 대부분의 경우는 이해하기 어렵다라거나 따라가기 힘들다라는 생각에 이어 수업에 집중하기어렵고 포기하게된다라는 결론과 함께 실생활에서 크게 필요가 없다라는 생각이드는데요수학을 전공하는 수학자나 담당 과목을 가르치는 선생외에 수학은 정말 실생활에서 별로 도움이 안되는 과목인지 이책은 다양한 직업속에서 수학의 원리가 적용되는 상황을 살펴보며 같이 생각해보게합니다총 12가지의 직업을 소개하고 있으며 각 직업마다 두페이지에 걸쳐 그 직업이 하는 일과 그 직업에서 만날수있는 수학의 원리를 소개하고 있는데요두페이지라는 분량이 적은 것 같기도하지만 페이지를 잘 활용하고있어 꽤 상세한 내용을 만날수있습니다그리고 아기자기하게 표현된 각 직업에서 사용하는 여러 도구들도 한눈에 만나볼수있어 직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주고 지루하지않고 어렵지않게 다양한 수학의 원리들도 만나볼수있습니다수학에 흥미가 있거나 혹은 수학이 어려운 초등학교 고학년 아이들이 보기에 좋은 책이면서 다양한 직업의 세계도 만날수있어 자신의 적성이 무엇일지 궁금한 아이들에게도 좋은 책입니다수학에 관련된 것을 거부하는 아이가 있다면 부모가 먼저 읽고 책의 내용을 토대로 실생활에서 만나는 수학을 알려주어도 좋겠습니다 *컬처블룸을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은후에 쓴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