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빠른 속도감과 화려함을 자랑하는 입체적이면서 생동감이 있는 화면의 애니메이션이 등장하고 사랑받은지 오래되었음에도 여전히 많은 부분에서 전통을 지키며 꾸준히 관객을 찾아오는 스튜디오 지브리의 영화는 일본 현지에서는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탄탄한 팬층을 가지고 있는데요이책은 스튜디오 지브리에 입사한 미국인인 저자가 영화산업과 애니메이션 업계 그리고 일본과 미국의 전혀 다른 기업 문화와 국민들의 의식속에서 좌충우돌하며 겪어온 일들을 담고 있습니다일문학을 전공하고 도쿄에서 10년을 일한 저자는 스튜디오 지브리의 해외진출을 위해 스카우트되었다고 하는데요일본어를 할 수 있는 미국인이며 일본의 문화나 사회 및 조직의 관행을 알아챌수 있고 이해할수 있는 사람으로서 적임자로 입사했지만 지브리의 애니메이션 제작 현장을 비롯해 예술가의 예민함과 고집을 가진 미야자키, 괴팍함을 가진 뛰어난 사업가인 도쿠마, 이 둘 사이는 물론 지브리의 원활한 활동을 조율하고 지휘하는 스즈키의 개성을 파악하고 적응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스튜디오 지브리에서 애니메이션이 만들어지고 최종적인 작품으로 완성되기까지의 오랜 시간과 고민 그리고 그안에 담긴 모든 직원들의 마음이 대중에게 무사히 잘 전달이 되기를 바라는 애정이 엿보이는 저자의 이야기는 언어가 다르고 문화가 다를 때 그 차이점을 좁히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생각해보게 하는데요이방인으로 시작했지만 스튜디오 지브리의 일원이 되어 지브리의 작품들이 올바르게 알려지고 널리 알려지도록 노력하는 고군분투기로 대중들이 알지못했던 지브리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이면서 애니메이션은 아이들을 위한 것이라는 고정관념을 깨며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함께 즐길수있는 작품으로 다양한 메세지를 던지는 지브리의 영화들에 숨은 디테일들에 대해서도 만나볼수 있는 특별함을 선사하는 책입니다*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은 후에 쓴 후기입니다 *
*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해마다 여러 기관에서는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으며 수상작을 통해 앞으로 눈여겨볼 작가들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이책은 제13회 교보문고 스토리대상의 단편부문 수상작들을 담고 있으며 현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던지는 질문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하나뿐인 가족인 동생이 식물인간이 되어 입원해 있는 상황에서 어느 날 갑자기 하늘에서 떨어지는 거대한 고래의 사체라는 재해를 바라보는 주인공의 이야기인 '고래는 낙하한다'핑키를 먹으면 성공한다는 징크스가 등장한 이후 연예인으로서 성공하고 싶어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다룬 '핑키 프로미스'데면데면해진 아빠가 옮겨심기 서비스를 통해 문어에게 뇌를 이식했다는 연락을 받은 주인공의 이야기인 '옮겨심기 서비스'외계행성으로 탐사를 갔다가 혼자 귀환한 하석과 박제사인 로봇의 이야기인 '홈.zip'동물들을 스캔해 가상현실로 구현한 뒤 야생으로 돌려보낸다는 회사에서 호랑이를 돌보게 된 주인공의 이야기인 '호랑이의 맛'이렇게 다섯 편의 이야기는 공모전에서 수상한 작품들이기에 주제도 장르도 다양하지만 공통적으로 관계와 소통의 의미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있는데요현실적이면서도 상상력이 풍부한 판타지의 세계를 오가며 오늘을 열심히 살아가면서도 정작 중요한 것을 놓치고 있거나 염원을 넘어선 욕망이 어떻게 표출이 되는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관계를 맺음으로서 상처를 받기도 하지만 그 상처를 치유하는 것 또한 관계라는 것을 생각해보며 나와 내 주변에 대해 고민해보는 시간을 주는 책으로 앞으로 만나게 될 작가들의 새로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하는 책입니다*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은 후에 쓴 후기입니다 *
*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요란하게 울리는 방울소리가 들릴 듯 손잡이에 장식된 붉은 색의 실이 역동적으로 흔들리는 모습이 그려진 표지의 이책은 한국의 무속신앙을 주제로 한 앤솔러지입니다지구의 땅속과 바닷속은 물론 하늘을 넘어 무한해보이는 우주로 나아가는 과학 기술을 이루어낸 현대의 인류이지만 여전히 우리의 주변에는 명확하게 설명되거나 증명되지않는 현상들이 있는데요오랜 시간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마음을 위로해주며 염원을 이루도록 이끌었던 무속신앙이 어떤 모습으로 그려질지 궁금한 마음으로 책을 읽어봅니다민속학과 대학원 조교로서 수귀에 대한 설화를 조사하기위해 홀로 시골을 찾았다가 마을의 안녕을 비는 도당굿을 목격하게 된 나의 이야기인 '사람 고기를 내어드리니'만신이 자신의 목숨과 맞바꿔가며 주관한 소환굿의 이유와 그로 인한 사건들을 막으려하는 이야기인 '금단의 술법'대운을 부른다는 대운굿을 진행하던 중 무당이 연이어 급사하는 사건의 진실을 찾으려하는 이야기인 '대운의 기운을 내리소서'사람들의 왕래가 줄어든 사당촌을 들렸다가 기이한 고사상의 모습을 발견한 주인공의 이야기인 '한밤중의 고사상'이렇게 네 편의 이야기는 무속신앙에 실재하는 굿과 상상을 더해 인간의 욕망이 투영되고 간절함을 담은 염원이 비뚤어질 때 벌어지는 사건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요무속의 힘을 빌려야할만큼 절박한 마음이 이해가 되기도 하면서 사람사이의 일은 사람들끼리 해결해야한다라는 이야기에 공감이 되기도 합니다무속신앙이라는 주제에서 함께 출발을 했음에도 그 장르가 다양하다는 점이 흥미로운 책으로 한국적인 소재들이 더 많이 다루어지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은 후에 쓴 후기입니다 *
반짝거리는 신비로운 풍경과 함께 개구짐이 느껴지면서도 당당하고 단호한 표정을 짓고 있는 인물들이 그려진 표지의 이책은 아이들의 상상으로 유지되는 환상궁전과 인간 세계에서 동시에 벌어지는 사건을 해결하는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틈만 나면 딴 생각을 하며 마음껏 상상력을 발휘하는 기수는 어른들이 보기에는 집중을 잘 하지못하는 것 같고 현실적인 감각이 부족해보이기도 합니다그런 기수의 든든한 편이었던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이후로는 기수를 응원하고 믿어주는 존재로는 친구인 예준과 동생 기찬이 있는데요어느 날 저녁 학원을 마치고 엄마가 오기를 기다리던 기수는 어두운 골목에 서 있는 예준과 그 곁에 희미한 형체의 자라를 목격하게 됩니다몇 달 전부터 보름달이 뜨는 날이면 아이들이 감쪽같이 사라지고 있는데다가 오늘이 보름밤임을 깨달은 기수는 예준과 자라를 쫓아가는데요하늘에서 내려온 두레박을 타고 까막득히 높은 곳에 도착해 예준을 비롯해 사라진 아이들을 찾으려 하는 기수의 앞에 자칭 탐정인 은실이 나타나 도움을 줍니다인간세상에서 사라진 아이들과 그들을 데려온 자라가 숨기는 비밀이 무엇일지를 추적하며 환상궁전의 소멸을 막기위한 두 아이의 여정이 흥미진진한데요아이들의 상상으로 만들어지고 유지되는 환상궁전답게 여러 이야기들의 주인공들이 주민으로 등장한다는 것이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합니다하나의 사실에 마음껏 상상해보며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것이 주는 즐거움을 되새겨보는 시간으로 초등 고학년 이상의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은 후에 쓴 책입니다 *
금이 간 액정위로 밀어서 잠금해제라는 안내 문구에 붉은색으로 엑스표시를 해둔 표지의 이책은 현대인의 필수품인 핸드폰을 주요 매개로 하는 모큐멘터리 호러 소설입니다책의 크기도 딱 핸드폰만해서 작고 가벼운 것이 특징이며 그만큼 짧은 분량이지만 한 쪽 페이지를 핸드폰 화면으로 담고 있어 그 안에 담긴 이야기를 더 찾아보는 재미가 있는 책으로 독자가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해주는 서술이 매력적인데요첫 페이지부터 거두절미하고 핸드폰을 부팅하는 것으로 시작을 합니다전원이 켜진 핸드폰에 쏟아지는 메세지들을 보며 차근히 확인해야겠다고 마음 먹는 사이 걸려온 대학 선배의 전화에 통화 대신 메세지로 이야기를 주고 받던 잇시키는 선배의 부탁으로 도메키의 동네라는 괴담을 조사하게 됩니다도메키 괴담을 조사해주는 것으로 잇시키의 취업에 힘을 실어주겠다는 선배의 제안은 썩 내키지는 않지만 졸업과 취업 그리고 연인인 루리카와의 미래등을 위해 힘을 내기로 하는데요동아리 활동으로 오컬트를 연구해본 경험을 살려 인터넷에서 도메키 괴담에 대해 검색을 시작합니다몇시간에 걸쳐 인터넷의 바다를 헤매며 단서를 찾고 직접 찾아가는 잇시키가 마주할 진실이 무엇일지 궁금해지는데요모큐멘터리라는 장르와 핸드폰의 화면을 활용한 방식으로 몰입감을 높여주며 결말에 이르러서는 충격과 함께 다시금 앞의 내용을 곱씹어 보게 만들며 서늘한 공포를 안겨줍니다새로운 시도로 느끼는 신선한 공포와 함께 또다른 이야기의 예고편같은 페이지도 있어 기대가 되는 책으로 작가의 역량을 느낄수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컬처블룸을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은후에 쓴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