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궁전 : 그림자 괴물과 사라진 아이들
강인영 지음, 손수정 그림 / 거북이북스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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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거리는 신비로운 풍경과 함께 개구짐이 느껴지면서도 당당하고 단호한 표정을 짓고 있는 인물들이 그려진 표지의 이책은 아이들의 상상으로 유지되는 환상궁전과 인간 세계에서 동시에 벌어지는 사건을 해결하는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틈만 나면 딴 생각을 하며 마음껏 상상력을 발휘하는 기수는 어른들이 보기에는 집중을 잘 하지못하는 것 같고 현실적인 감각이 부족해보이기도 합니다

그런 기수의 든든한 편이었던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이후로는 기수를 응원하고 믿어주는 존재로는 친구인 예준과 동생 기찬이 있는데요

어느 날 저녁 학원을 마치고 엄마가 오기를 기다리던 기수는 어두운 골목에 서 있는 예준과 그 곁에 희미한 형체의 자라를 목격하게 됩니다

몇 달 전부터 보름달이 뜨는 날이면 아이들이 감쪽같이 사라지고 있는데다가 오늘이 보름밤임을 깨달은 기수는 예준과 자라를 쫓아가는데요

하늘에서 내려온 두레박을 타고 까막득히 높은 곳에 도착해 예준을 비롯해 사라진 아이들을 찾으려 하는 기수의 앞에 자칭 탐정인 은실이 나타나 도움을 줍니다

인간세상에서 사라진 아이들과 그들을 데려온 자라가 숨기는 비밀이 무엇일지를 추적하며 환상궁전의 소멸을 막기위한 두 아이의 여정이 흥미진진한데요

아이들의 상상으로 만들어지고 유지되는 환상궁전답게 여러 이야기들의 주인공들이 주민으로 등장한다는 것이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하나의 사실에 마음껏 상상해보며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것이 주는 즐거움을 되새겨보는 시간으로 초등 고학년 이상의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은 후에 쓴 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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