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살 대학 새내기 신혜는 엄마 남주로부터 입학기념선물로 예쁜 노트북과 새 휴대폰을 받으며 달콤하고 행복하며 설렘과 낭만이 가득한 대학생활을 꿈꾸었는데요학점관리는 물론 인간관계도 끊은채 스펙쌓기에 몰두하거나 국가고시를 준비하며 대학생이 된다고해서 인생에서의 입시가 끝이 아니며 그저 새로운 시작일뿐이라는 선배들의 조언에 갸우뚱합니다그렇게 예상과다른 하루하루를 보내던 중 불현듯 유튜버로서의 인생을 꿈꾸게 되는 신혜영업사원으로서 다져진 엄마 남주의 경험과 뷰티 노하우에 신혜와 또래들의 고민을 더해 모녀 뷰티크리에이터라는 당찬 포부와 컨셉으로 영상을 올리기시작하는 한편 래퍼지망생 더키오라는 이름으로 유튜버 선배이자 학교 선배인 덕준과 설레는 연애도 시작하게 되며 꽃길만 걸을 것 같던 신혜에게 예상하지못했던 여러 일들이 벌어지며 좌절도하고 상처도받지만 조금씩 성장해가는 이야기는 자신의 꿈이 무엇인지 인생의 목표나 원하는 미래가 무엇인지 몰라서 방황하는 사람들을 떠올리게합니다때로는 무모한듯도 보이는 놀라운 추진력을 가지고 일도 사랑도 우정도 노는 것도 진심인 신혜가 부럽기도하구요신혜가 성장하는만큼 엄마 민주도 성장하는 이야기는 크리에이터나 래퍼등 요즘 아이들에게 인기있는 직업의 명암도 보여주며 익명성뒤에 숨은 악플러들의 이야기를 통해 현실감있게 그려집니다무겁고 어두울수있는 이야기를 밝고 긍정적으로 만들어주는 민주와 신혜의 쿨한 에너지를 독자도 함께 느껴보면 좋겠습니다
고등학교 등교 첫날설렘과 걱정과 다짐으로 분주히 등교를 준비하는 오니가와라 모모카는 도깨비인 아빠와 인간인 엄마 사이에서 태어난 도깨비입니다복슬거리는 곱슬머리와 당황하거나 흥분을하면 튀어나오는 머리의 뿔 그리고 괴력이 모모카가 도깨비임을 알려주는데요시골에 집이 있다보니 동갑 친구도 동성 친구도 없던 모모카가 어릴때 아빠를 따라나간 도심에서 우연히 또래를 만나 같이 놀다가 어느 순간 뿔이 나오며 도깨비인게 밝혀지고 놀림을 받는등 소동을 겪은 이후로 도깨비라는 정체를 숨기려 항상 노심초사하고 있습니다한동안 후유증을 겪었음에도 무사히 극복해낸 밝고 긍정적인 성격의 모모카는 고등학생이 되어 도심으로 나오는 것을 계기로 더 찬란한 십대를 보내려 이런저런 계획도 세우고 공상도 하고는 합니다모모카가 새로운 친구도 사귀고 우여곡절끝에 영화부활동을 하며 도깨비로서의 본인의 정체성과 영화라는 매체 그리고 영화를 위해 모인 많은 이들의 진심에 대해 생각해보며 성장하는 것이 이책의 주된 이야기로 주변을 의식하여 자신의 생각을 숨기거나 부정하기도하는 이들이 스스로를 똑바로 바라보고 자존감을 높이며 자신이 잘하고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찾아가는 방법을 배우게 해줍니다톡톡 튀는 스토리와 일본의 여러 전설을 들을수도있고 풋풋한 사랑의 감정을 느끼는 아이들의 모습에 독자도 기분이 좋아지는 이야기로 순정만화를 보듯 가볍게 읽을수있는 책입니다
부모님의 이혼후 엄마와 평택에서 살던 유경은 중학교 2학년이 되는 즈음 엄마의 재혼과 해외발령으로 인해 아빠와 함께 지내기위해 서울로 전학을 옵니다이혼을 했어도 자주 왕래하며 지내온 아빠이기에 아빠와의 생활은 서먹하다거나 어색함은 없었지만 서울에서의 첫 학교생활에 긴장을 하며 등교한 유경에게 유미는 먼저 인사를 건네오는데요예쁘고 친절한 유미덕에 금방 학교생활에도 서울생활에도 적응해가는 유경이지만 유미와 함께하는 시간이 그 또래의 아이들처럼 마냥 즐겁거나 행복하지는 않습니다유미가 추천하는대로 스타일을 바꿔가며 어느새 유미의 말에 무조건 동의하기도하고 모든 비용을 부담하는 자신을 발견하며 무엇이 문제일까를 고민하게되지요어릴때부터 유경의 마음을 편하게 해주었던 글쓰기를 통해 자신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며 유미와의 관계를 새롭게 바꿔가려하던 유경에대해 유미는 불안감 혹은 당혹감이 더해진 적대감을 느끼는데요언제 어디서든 항상 자신이 주인공이며 주목받고 사랑받기를 바라는 유미의 계획에 유경이 걸림돌이 된 것이지요그렇게 시작된 유미의 주도하에 이루어진 집단따돌림과 그에 대처하며 성장하는 유경의 이야기인 이 책은 일본의 만화인 유리가면을 주요소재로 사용하고 있어 만화에 대한 추억도 떠오르며 가스라이팅이나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가리지않는 집단따돌림을 비롯한 학교폭력, 주변의 시선에 집착하는 자존감이 떨어진 이들을 생각해보게합니다유경이 단단해지는 만큼 유미가 변해갔더라면 오히려 현실성이 떨어졌을텐데 유미는 여전히 자신에게 어떤 문제점이 있는지 전혀 알아차리지못했으며 유미를 이해해보려고도하고 존중해보려고는하지만 유미를 바꾸려는데까지는 힘이 미치지못하는 주변인들을 보며 이것이 더 현실의 모습인 것 같아 정도의 차이가 있을지는 몰라도 지금도 어딘가에서는 벌어지고 있을 일이라는 생각에 걱정도되고 무섭기도하네요나 자신을 찾고 스스로를 사랑하며 나다운 사람이 되는 것이 삶에서 매우 중요함을 잊지말아야겠습니다
갑작스레 퇴근이 늦어진다는 엄마의 연락에 시우와 시안 남매는 침울해하기는커녕 그러려니 받아들이는데요맞벌이인 부모에게 있어 이런 상황은 난감하기도하고 미안하기도하고 걱정스럽기도합니다그래서 시우, 시안의 엄마도 특별한 돌보미를 신청했다며 아이들에게 말해주었는데요얼마뒤 초인종이 울리고 기대에 찬 아이들의 앞에 나타난 것은 다름아닌 고양이였습니다자신의 이름을 '고마워'라고 소개한 고양이는 아이들에게 신나는 모험이야기, 영웅이야기, 눈물이 쏙 빠지게 슬픈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이야기속의 주인공은 길고양이 삼형제였습니다호기심많고 장난꾸러기인 고양이 삼형제가 귀가가 늦어지는 엄마를 찾아 동네를 모험하고 길고양이들을 위한 강연을 하는 스타강사를 만나며 인간과 고양이의 공존에 대해 생각해보게하는 이야기는 길고양이를 바라보는 인간의 관점과 집고양이를 바라보는 길고양이의 입장도 들어볼수있는데요인간과 동물이 서로 어떻게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는지 상대방을 위해서 한 행동들이 항상 좋은 결과일수는 없는 이유는 무엇인지 생각해보게합니다자신이 받은 도움을 되갚아주는 고양이와 그 고양이의 이야기에 귀기울이고 새로이 만나게 된 고양이를 보살피는 아이들의 선순환이 생명에 대한 존중과 다름에 대한 이해로 이어지는 것같아 기분좋아지는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