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의 이혼후 엄마와 평택에서 살던 유경은 중학교 2학년이 되는 즈음 엄마의 재혼과 해외발령으로 인해 아빠와 함께 지내기위해 서울로 전학을 옵니다이혼을 했어도 자주 왕래하며 지내온 아빠이기에 아빠와의 생활은 서먹하다거나 어색함은 없었지만 서울에서의 첫 학교생활에 긴장을 하며 등교한 유경에게 유미는 먼저 인사를 건네오는데요예쁘고 친절한 유미덕에 금방 학교생활에도 서울생활에도 적응해가는 유경이지만 유미와 함께하는 시간이 그 또래의 아이들처럼 마냥 즐겁거나 행복하지는 않습니다유미가 추천하는대로 스타일을 바꿔가며 어느새 유미의 말에 무조건 동의하기도하고 모든 비용을 부담하는 자신을 발견하며 무엇이 문제일까를 고민하게되지요어릴때부터 유경의 마음을 편하게 해주었던 글쓰기를 통해 자신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며 유미와의 관계를 새롭게 바꿔가려하던 유경에대해 유미는 불안감 혹은 당혹감이 더해진 적대감을 느끼는데요언제 어디서든 항상 자신이 주인공이며 주목받고 사랑받기를 바라는 유미의 계획에 유경이 걸림돌이 된 것이지요그렇게 시작된 유미의 주도하에 이루어진 집단따돌림과 그에 대처하며 성장하는 유경의 이야기인 이 책은 일본의 만화인 유리가면을 주요소재로 사용하고 있어 만화에 대한 추억도 떠오르며 가스라이팅이나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가리지않는 집단따돌림을 비롯한 학교폭력, 주변의 시선에 집착하는 자존감이 떨어진 이들을 생각해보게합니다유경이 단단해지는 만큼 유미가 변해갔더라면 오히려 현실성이 떨어졌을텐데 유미는 여전히 자신에게 어떤 문제점이 있는지 전혀 알아차리지못했으며 유미를 이해해보려고도하고 존중해보려고는하지만 유미를 바꾸려는데까지는 힘이 미치지못하는 주변인들을 보며 이것이 더 현실의 모습인 것 같아 정도의 차이가 있을지는 몰라도 지금도 어딘가에서는 벌어지고 있을 일이라는 생각에 걱정도되고 무섭기도하네요나 자신을 찾고 스스로를 사랑하며 나다운 사람이 되는 것이 삶에서 매우 중요함을 잊지말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