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박사로 통하는 최재천 교수님과 함께 개구쟁이 친구들이 비글호를 타고 다양한 생태계와 그곳에서 살아가는 생물들을 만나는 동물대탐험 시리즈의 세번째 장소는 제주도의 바닷속입니다인간의 언어로 변환하여 들어본 바닷속에서부터 울리는 돌고래의 초음파신호는 도움을 요청하는 내용으로 개미박사와 친구들은 최첨단 기술로 만들어진 해파리잠수정을 타고 바닷속으로 탐험을 떠납니다구조신호를 보낸 돌고래 무리를 찾아 바닷속을 탐험하는동안 보름달물해파리나 돌묵상어등 다양한 생물들을 만나게되고 다윈박사의 데이터베이스에 차곡차곡 저장이 되는데요신나고 재미나며 환상적인 바닷속 모험은 일반적으로는 쉽게 경험할수없는 일이기에 글을 읽고 그림을 보면서 색다른 경험을 할수있습니다돌고래 무리를 힘들게 한 폐그물을 비롯해 깊고 넓은 바다에도 고스란히 형태를 유지한채 떠다니거나 가라앉은 온갖쓰레기들을 보며 해양생물들을 위해 지구를 위해 인간을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해야할지를 생각해보게합니다동화가 끝나고난뒤에는 생물학교실과 팩트체크를 통해 고래의 다양한 정보와 본문에서 만난 여러 상황들을 살펴보고있어 아이들의 학습에도 많은 도움이 되는 이책을 초등 고학년이상의 아이들과 청소년을 비롯해 어른들도 함께 읽으며 우리가 보존해야할 지구의 여러 환경과 생물들에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면 좋겠습니다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은후에 쓴 후기입니다*
특이한 제목만큼이나 어딘가 기묘하고 우울한듯하면서도 부분부분으로 반짝이는 별들을 보여주는 표지속에는 같은 복장을 한 채 어딘가를 보고있는 혹은 향하고있는 인물들이 있는데요자세히 보면 그들은 가면을 쓰고 있으며 가면은 웃고 있기도하고 울고 있기도하며 무표정하기도하고 뒷모습으로있기에 어떤 표정인지 알수없기도하고 까만 밤하늘같기도합니다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짐작하기 어려운 표지이지만 제목을 통해 이책이 하고자하는 이야기를 정확히 알려주고 있는데요신종바이러스로 인해 일상이 멈추어버린 팬데믹의 상황속에서 정부의 지침에 따라 감염을 막기위해 집안에만 머물며 인터넷을 통해 바깥세상과 소통하는 선동은 방역 상황과 공지사항등을 알려주는 공식사이트의 게시판에서 바이러스에 감염되지않은 사람들은 소심한 사람들뿐인 것 같다는 의견을 접하게됩니다근거도 없고 뜬금없는 이야기이지만 선동 또한 소심한 사람이며 게시판에 글을 남기는 모두가 소심한 사람으로서 조심스러운 궁금증을 남길뿐 반박을하거나 토론을 하지도 않지요그런 선동은 늦어지는 배급에 몇끼를 굶은 상태로 지나다니는 사람이 아무도없는 동네를 배급상자를 가지고 걸어가는 나나를 따라가면서 배급소 직원인 나나와 배급을 기다리는 다른 비감염자들의 소식을 듣게됩니다그들은 모두 소심한 사람들로 말투와 행동에서부터 소심함을 드러내면서도 현재의 상황을 받아들이고 헤쳐나가려 노력하는데요갑작스런 신종바이러스의 창궐로인한 전세계적인 위급상황을 다루는 다른 이야기들과는 달리 위협적이거나 적대적인 인물과 긴급한 상황들없이 상대방을 배려하고 조심하며 주저하는 이들의 모습은 답답하기도하지만 신선하기도합니다극적인 상황이 많이 없는 만큼 지루하다고 느낄수도 있지만 인물들이 가지는 소심함속에 숨겨진 제각각의 매력이 보여 소소하게 웃으며 즐길수있는 책입니다 *컬처블룸을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은후에 쓴 후기입니다*
1990년대에 우리나라의 청소년을 대표하던 애니메이션 영심이가 드라마로 다시 돌아왔습니다명랑함을 넘어 말괄량이이면서도 소녀감성을 간직한 열네살 영심이는 예쁜 그림체도 아니고 하늘하늘 여린 모습에 보호본능을 부르는 소녀도 아니며 특별한 능력을 가진 것도 아니지만 언제나 당당하고 당찬 모습으로 매사에 적극적이며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아이이기에 많은 공감과 지지를 불러왔는데요열네살 영심이는 20년의 세월이 흘러 예능PD가 되었지만 생각한대로 잘 풀리지않는 일상으로 제작하는 프로그램은 폐지되기 일쑤이고 유능한 후배에게 밀리기도하며 잦은 시말서로 상사에게 혼나기도하지만 그래도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가고있습니다새롭게 제작되는 연애예능을 맡아 일반인들을 섭외하던중 주목받는 스타트업 대표인 마크 왕을 섭외하게되고 촬영당일 갑작스레 비어버린 여자출연자의 자리에 영심이가 들어가게 되는데요마크 왕은 어릴적 제대로 된 인사도 없이 유학을 떠난 왕경태로 둘은 서로에 대한 오해와 상대방에게 전하지못한 진심을 가지고있지요이책은 영심과 경태, 주변인물들의 연애고민과 함께 설렘가득한 로맨틱코미디물로 돌아온 드라마를 대본집형태로 엮은 책으로 일반 소설과는 달리 상세한 주변 설명이나 인물들의 감정에 대한 표현이 없고 간단하고 명료하게 장면들을 연결해서 보여줍니다그래서 빠르게 읽히면서도 선명하게 장면이 그려지는데요대본집을 보고 드라마를 보아도 좋고 드라마를 보고 대본집을 보아도 좋은 특별한 시간을 선사해줍니다 *컬처블룸을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은후에 쓴 후기입니다*
아기자기하고 선명한 색감으로 눈길을 사로잡는 표지와 어디서나 필요한 수학의 원리라는 제목이 책이 들려줄 이야기에 대해 기대감을 갖게 해줍니다수학이라는 과목을 떠올릴 때 대부분의 경우는 이해하기 어렵다라거나 따라가기 힘들다라는 생각에 이어 수업에 집중하기어렵고 포기하게된다라는 결론과 함께 실생활에서 크게 필요가 없다라는 생각이드는데요수학을 전공하는 수학자나 담당 과목을 가르치는 선생외에 수학은 정말 실생활에서 별로 도움이 안되는 과목인지 이책은 다양한 직업속에서 수학의 원리가 적용되는 상황을 살펴보며 같이 생각해보게합니다총 12가지의 직업을 소개하고 있으며 각 직업마다 두페이지에 걸쳐 그 직업이 하는 일과 그 직업에서 만날수있는 수학의 원리를 소개하고 있는데요두페이지라는 분량이 적은 것 같기도하지만 페이지를 잘 활용하고있어 꽤 상세한 내용을 만날수있습니다그리고 아기자기하게 표현된 각 직업에서 사용하는 여러 도구들도 한눈에 만나볼수있어 직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주고 지루하지않고 어렵지않게 다양한 수학의 원리들도 만나볼수있습니다수학에 흥미가 있거나 혹은 수학이 어려운 초등학교 고학년 아이들이 보기에 좋은 책이면서 다양한 직업의 세계도 만날수있어 자신의 적성이 무엇일지 궁금한 아이들에게도 좋은 책입니다수학에 관련된 것을 거부하는 아이가 있다면 부모가 먼저 읽고 책의 내용을 토대로 실생활에서 만나는 수학을 알려주어도 좋겠습니다 *컬처블룸을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은후에 쓴 후기입니다*
사람의 형상인것도같고 기괴한 모습으로 뻗어나온 오래되고 거친 나무줄기같기도하며 마구잡이로 흘러내리다가 굳어버린 용암같기도 한 그 정체가 쉽게 짐작되지않는 무언가를 그린 표지는 푸른 살이라는 제목으로도 책이 들려줄 이야기에대한 정보를 별로 알려주지않습니다불친절하다고도 할수있는 표지에 더해 스토리공모전 대상작임을 알리는 띠지는 무엇을 기대하든 그이상을 보여줄것같기도 하네요닷새뒤 금환일식이 예정된 2095년의 한국은 여러가지의 이유로 일식을 기다리는 사람들과 그들을 통제하기위한 사람들로 혼란합니다수십년전 운석을 통해 도착한 외계생명체인 푸른 살 포자는 전세계로 퍼져나갔고 인간의 뇌속으로 들어가 해당 인간이 폭력성을 드러낼때마다 푸른색 살이 늘어나고 고통을 느끼게 되었는데요금환일식동안에는 자신의 폭력적인 행동으로 인한 신체적 고통이 없어지기에 이때를 틈타 범죄가 기승을 부리는 것이지요그러던중 국제교도소에서는 테러와 탈옥이 벌어지고 탈옥수들은 한국에 도착을합니다탈옥수들의 목적은 무엇일지 그들에게 인질로 잡힌 휴머노이드인 레미와 인간 소년인 동수는 어떻게될지 그들을 추적하는 경찰을 비롯한 정부기관은 언제쯤 그들보다 앞서나가게될지 조마조마하면서도 예측불가인 반전과 빠른 전개가 몰입감을 높혀줍니다인간과 휴머노이드, 그둘을 합친 사이보그, 발전된 기술만큼이나 새롭게 변이된 범죄자들의 이야기는 돋보이는 상상력을 보여주면서도 인간의 본성을 보여주는 현실적인 모습을 유지한채 선은 무엇이고 악은 무엇인지 정의는 무엇인지를 묻습니다묵직한 주제를 던지면서 독자가 스스로에게 질문하고 답을하게 해주는 이야기는 장르물로서의 매력을 제대로 보여주며 깊은 여운을 남겨줍니다 *컬처블룸을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은후에 쓴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