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형상인것도같고 기괴한 모습으로 뻗어나온 오래되고 거친 나무줄기같기도하며 마구잡이로 흘러내리다가 굳어버린 용암같기도 한 그 정체가 쉽게 짐작되지않는 무언가를 그린 표지는 푸른 살이라는 제목으로도 책이 들려줄 이야기에대한 정보를 별로 알려주지않습니다불친절하다고도 할수있는 표지에 더해 스토리공모전 대상작임을 알리는 띠지는 무엇을 기대하든 그이상을 보여줄것같기도 하네요닷새뒤 금환일식이 예정된 2095년의 한국은 여러가지의 이유로 일식을 기다리는 사람들과 그들을 통제하기위한 사람들로 혼란합니다수십년전 운석을 통해 도착한 외계생명체인 푸른 살 포자는 전세계로 퍼져나갔고 인간의 뇌속으로 들어가 해당 인간이 폭력성을 드러낼때마다 푸른색 살이 늘어나고 고통을 느끼게 되었는데요금환일식동안에는 자신의 폭력적인 행동으로 인한 신체적 고통이 없어지기에 이때를 틈타 범죄가 기승을 부리는 것이지요그러던중 국제교도소에서는 테러와 탈옥이 벌어지고 탈옥수들은 한국에 도착을합니다탈옥수들의 목적은 무엇일지 그들에게 인질로 잡힌 휴머노이드인 레미와 인간 소년인 동수는 어떻게될지 그들을 추적하는 경찰을 비롯한 정부기관은 언제쯤 그들보다 앞서나가게될지 조마조마하면서도 예측불가인 반전과 빠른 전개가 몰입감을 높혀줍니다인간과 휴머노이드, 그둘을 합친 사이보그, 발전된 기술만큼이나 새롭게 변이된 범죄자들의 이야기는 돋보이는 상상력을 보여주면서도 인간의 본성을 보여주는 현실적인 모습을 유지한채 선은 무엇이고 악은 무엇인지 정의는 무엇인지를 묻습니다묵직한 주제를 던지면서 독자가 스스로에게 질문하고 답을하게 해주는 이야기는 장르물로서의 매력을 제대로 보여주며 깊은 여운을 남겨줍니다 *컬처블룸을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은후에 쓴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