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리 소설 작가인 유민은 톱스타이자 배우인 이한과 10년을 비밀 연애중입니다10년을 한결같이 자신을 사랑해주는 이한임에도 그들이 평범하게 드러내놓고 사랑을 할수 없는 이유에는 이한이 연예인인 것도 있지만 이한에게 비극적인 가족사가 있기 때문인데요아역배우에서 청소년배우로 인정을 받아가던중 이한의 아버지가 살해당했을 뿐만아니라 그 가해자가 이한의 큰아버지이며 오랜 세월동안 도피중이던 연쇄살인범이기 때문이지요잔혹한 연쇄살인범인 장수혁과 달리 덕망있는 의사이자 장수혁의 피해자들에게 대신 사과하며 장수혁의 검거를 위해 앞장서던 장기혁이 외진 곳에서 자신의 형과 단둘이 만났다가 살해당했으며 만남 이전에 거액을 인출했다는 것과 이한이 대중에게 노출되는 직업이라는 점에서 도를 넘어서는 확인되지않은 사실에 대한 추측과 비난으로 이한은 움츠러들수밖에 없었는데요그런 이한의 옆을 지켜준 유민이 있었기에 버틸수있었음을 이한도 유민도 잘 알고 있기에 매사에 조심하며 지내고 있습니다작가로서의 슬럼프에 빠진 유민은 아버지의 권유로 할머니가 돌아가신후 방치된 시골집에서 머리도 식히고 집필도 해보기로하는데요선산아래 마늘밭의 잡초를 뽑으며 정리를 하던중 땅속에 묻힌 돈 다발을 발견하게 되고 돈다발을 찾으러온 괴한과 몸싸움을 벌이는 상황에 이르게 됩니다그리고 마스크가 벗겨진 찰나의 순간 괴한의 정체가 장수혁임을 알아본 유민은 앞으로 벌어질 일들과 충격에 대비하기를 바라며 이한에게도 그 사실을 알리는데요소식을 들은 이한은 곧바로 유민의 시골집으로 찾아오고 장수혁이 검거되기전 그와 만나 대화를 하고 싶다며 유민의 증언을 조금 늦춰달라고 합니다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한 연쇄살인범과 그의 가족이라는 이유로 곱지않은 타인의 시선을 감내해야만 했던 이들의 이야기는 대중들이 얼마나 무심하고 잔인할수있는지를 생각해보게하는데요믿음과 의심속에서 유민의 사랑이 어떤 변화를 맞이하게 될지, 땅속 거금의 정체는 무엇일지, 이한은 수혁과 무슨 대화를 하고 싶은 것인지 긴장감을 늦출수없는 전개속에 숨겨진 또다른 비밀들이 계속해서 드러납니다연쇄살인범을 잡는 추리소설이면서 사랑앞에 다양한 감정을 느끼는 연애소설이자 사람이라는 존재에 대해 고민해보게하는 이야기입니다 *컬처블룸을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은후에 쓴 후기입니다*
식당을 비롯한 공공장소에서 마주치는 아이를 동반한 가족들의 경우 꽤 많은 빈도로 아이가 스마트폰을 사용하고는 하는데요어른들의 볼일이 끝날 때까지 기다리면서 아이가 할수 있는 행위가 한정적이기도 하고 스마트폰만큼 즉각적이며 아이가 혼자서 몰입을 할 수 있는 물건도 잘 없기 때문이지요문제는 집밖에서 피치못할 상황에 주어지는 스마트폰뿐만이 아니라 집에서도 수시로 스마트폰을 사용한다는 것일텐데요태어나면서부터 주변의 스마트기기에 노출이 되었던 아이는 어른이나 나이 많은 형제자매는 스마트폰을 사용하는데 자신은 그럴수없다는 것을 납득하지 못하기도합니다한때는 공부하는 습관 및 독서하는 습관을 위해 집에 TV를 없애는 것이 유행처럼 번지기도 했으나 과도한 제재는 오히려 미디어에 노출되었을 때 더 빨리 더 깊이 빠져드는 문제가 발생함을 알게되며 부모와 아이가 함께 고민하고 의논하여 협의점을 찾아가게도 되었는데요장소와 시간의 제약이 없어지며 TV보다 더 생활 깊숙이에 들어온 스마트폰은 가족간의 토론을 통한 규칙만으로는 해결이 안되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시간적인 제약이나 규칙이 아닌 콘텐츠의 질과 공정성, 편향되지않는 가치관등을 보호자들도 함께 살펴보며 아이가 무엇을 보고 있으며 그로부터 어떤 영향을 받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더불어 보호자가 관여하지않더라도 아이가 스스로 미디어세상을 정확하고 올바르게 판단할수있도록 교육해야할텐데요부모세대가 겪어보지못한 초연결과 범람하는 정보들 그리고 즉각적인 온라인 세상을 어떻게 헤쳐나가야할지를 이책을 통해서 배울수 있습니다부모세대의 경험이나 가치관만을 고집하기보다는 달라진 세상과 아이들의 문화를 함께 공유하고 아이들과 많은 대화를 할수 있도록 고민해보는 시간을 주는 책입니다 *컬처블룸을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은후에 쓴 후기입니다*
매섭게 몰아치는 파도와 주변을 훤하게 밝히는 둥근 달이 그려진 표지의 이책은 대한민국이 사랑하는 위인으로 손에 꼽히는 이순신이 임진왜란 기간 동안 쓴 난중일기와는 별도로 기록된 이야기를 기초로하여 전쟁기간동안 벌어진 일들을 담고 있습니다많이 알려져있는 공적인 기록물인 난중일기와는 별도로 이순신이 초안을 작성하고 임단이라는 인물이 정리하여 작성한 야록에는 난중일기에 담기지않은 일들도 많이 담겨있는데요난중야록 2권은 전쟁이 조금은 소강상태에 들어간 임진년 7월 21일부터 12월 13일까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임단은 관비이지만 뛰어난 관찰력과 명석한 두뇌로 주변을 두루 살피며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가진 여인으로 이순신의 일상생활은 물론 전쟁에서의 고민도 함께 해결해나가는 인물입니다바다위에서의 싸움에서는 언제나 정확한 판단을 해내며 승리로 이끄는 이순신이지만 육지에서의 정치싸움에는 관심도 없고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모르기에 질투와 시기를 받기도 하는데요그런 이순신의 고민을 알아채고 나름의 계책을 내어놓는 것은 물론 장기나 그림등으로 교류도하는 단이 있기에 이순신은 고단한 삶에서 위안을 받습니다전쟁중에 쓰인 일기이기에 왜군을 물리치기위한 다양한 계책들과 고민의 이야기는 물론 이순신을 시기하는 인물들과의 싸움과 양반이라는 지위와 권리만을 이용하려는 인물들의 이야기로 조선의 시대상도 만나볼수 있는데요가장 낮은 곳에 있기에 오히려 더 많은 것을 보고 배우는 단이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그려집니다이순신의 15대 외손인 저자에게로 전해진 난중야록과 그속에 담긴 이야기의 내용을 일기의 형태로 생생히 전해주며 난중일기가 담지못한 이야기를 만나볼수 있는 이책은 3권으로 이어지게 되는데요위기를 맞이한 이순신과 단은 무사히 위기를 벗어나고 전쟁에서의 승기를 잡을수 있을지 다음이야기가 기다려집니다 *컬처블룸을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은후에 쓴 후기입니다*
당대 한국 문학의 가장 현대적이면서도 첨예한 작가들을 선정하여 월간 현대문학에 이어 단행본으로 발간하는 핀 시리즈의 8번째 이야기는 실종된 아이들과 그들을 기다리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무더운 여름날 기억을 잃은 채 산에서 발견된 아이들의 뉴스와 함께 이책은 아이들의 가족이라며 찾아온 노인이 아이들중 한명이 60년전 잃어버린 자신의 딸이라는 이야기로 시작을 하는데요그리고 장면이 바뀌어 마인들의 세계가 그려지며 판타지의 세계로 독자들을 안내합니다그리고 다시한번 바뀌는 이야기에서는 5학년인 담희의 앞에 나타난 민진의 이야기로 민진은 30년전 실종된 담희의 고모라고 자신을 소개하는데요담희의 아빠와 할머니는 있을수없는 일이라고 생각하면서도 민진의 생환을 반가워합니다실종당시와 똑같은 아이의 모습으로 담희의 또래로 보이는 민진은 그래서인지 담희와 서로 마음이 잘 통하는데요일년전 교통사고로 엄마를 잃고 실어증에 걸린 담희의 심리치료센터를 동행하기도하고 한방에서 지내기도하며 담희가 숨기고 있던 감정을 공유하기도 합니다그렇게 다시 가족이 되어 함께 살아가리라는 생각을 하던중 또다시 민진이 사라지게 되는데요민진이 사라진 이유는 무엇일지 시간이 멈춘듯 성장이 멈추게 된 이유는 무엇일지 추리해가며 마주하게 되는 진실은 아이로서 지내는 삶을 선택하는 피터팬을 떠올리게도하고 학대와 방임으로부터 벗어나기위해 마녀의 집조차도 안식처로 여기는 헨델과 그레텔을 떠올리게도합니다시간을 주제로 하는 이야기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저자가 들려주는 이번이야기는 상처받은 아이들과 그들에게 손을 내밀어주는 사람들 그리고 그들의 가족을 마주하게하며 현실의 문제와 아이들의 아픔을 대하는 어른의 역할에 대해 생각해보게 합니다*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은 후에 쓴 후기입니다 *
*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소나기가 내린 후에 볼수 있는 무지개는 기상현상의 하나일 뿐이지만 그 무지개를 보는 사람들은 기분이 좋아지는 것은 물론 무지개빛으로 빛날 희망과 미래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데요무지개가 동시에 여러 개가 나타나는 현상인 과잉 무지개를 제목으로 한 이책은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게 될지 궁금해집니다짧은 시간에 잇달아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그이후 받은 보험금을 지인을 통해 사기당하며 모두 잃어버린 뒤 자책감과 좌절감에 빠져버린 준재는 삶의 의미도 의지도 잃어버리게 됩니다그렇게 세상과 단절된 채 살며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하지만 행동으로 옮길 용기도 없음에 한탄하던 준재는 인터넷에서 기묘한 글을 발견하게 되는데요죽음을 도와주겠다는 말과 함께 그 죽음을 헛되지않게 해주겠다는 단체의 메세지에 만남을 결심하게 됩니다재개발이 예정된 낯선 동네에서 만난 단체의 사람들은 계약서에 서명을 하고나면 백 일의 시간이 주어지며 그동안의 생활비 지원은 물론 지금의 채무를 변제해준다고 하는데요백 일동안 규칙적인 생활과 식습관 그리고 봉사활동등을 수행하여야하며 백 일이 지나면 준재는 사망하고 장기기증으로 다른 이들을 살리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죽음을 원할만큼 힘든 현재와 자신의 죽음을 슬퍼할 이들도 없다는 생각 그리고 자신의 죽음이 누군가를 살릴수있다는 이야기에 계약서에 서명한 준재는 그 이후의 시간동안 자신을 챙기는 것은 물론 여러 사람들을 만나게 되며 삶과 죽음에 대한 생각과 행복이란 무엇인지를 다시 고민해보게 됩니다사람들을 만나면서 자꾸만 웃을 일이 생기고 자신을 기억해줄 사람들이 늘어남에 따라 살고 싶다는 생각도 커져가는 준재는 백 일간의 행복한 기억을 가진 채 평안히 죽음을 맞이하게 될 것인지 혹은 살고자하는 욕망이 커지며 단체로부터 도망치는 상황이 될 것인지 궁금해지며 책을 읽어나가다보면 독자들도 행복이란 무엇인지 삶의 의미와 가치는 어디에 있는지를 생각해보게 합니다죽을 용기로 살아가라는 말보다 죽음을 원하는 사람의 상황과 마음을 들여다보고 그럼에도불구하고 살아갈 이유와 용기를 갖게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함을 생각해보게하며 여운을 남기는 이야기입니다*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은 후에 쓴 후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