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난한 날들 안전가옥 오리지널 20
윤이안 지음 / 안전가옥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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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시티라는 이름에 걸맞게 모두가 자연친화적인 신소재플라스틱을 사용하고 탄소배출량에 따른 에코포인트제를 도입하여 기업과 상점 및 주거지를 관리하는 평택시

그곳에 여러지점을 가지고있는 어스프레소라는 친환경을 기업 경영 목표로하고있는 카페체인의 부점장인 화음은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데요

바로 식물에게 남아있는 소리를 듣는 능력으로 자연속의 식물은 물론 화분에 담긴 식물이라도 살아있는 식물이라면 그 식물의 주변에서 났던 소리를 듣는 능력입니다

대부분은 원한이나 원망같은 소리들로 인간이 오래도록 강하게 계속해서 가지는 감정들은 그리 즐겁지못한 감정일 때가 많아 화음은 식물의 소리를 듣는 것이 그저 힘들뿐인데 그건 식물도 마찬가지라 나쁜 감정의 말을 들은 식물은 한동안 시름시름 앓기도합니다

그렇게 특별하지만 사는데에 별로 도움이 되는 경우는 없다고 생각했던 화음의 능력이 식물학자이자 탐정인 해준을 만나면서 여러사건을 해결하는데에 도움을 주는데요

실종된 모녀의 사건으로 사이비 종교와 그 신도들의 비밀을

분실된 유골함을 찾는 과정에서 숨겨져있던 또다른 범죄를

피부병을 앓던 이의 사망으로 사람들의 이기적인 마음을

에코시티내 종합병원이자 대형병원인 이사장의 피습사건으로 에코시티의 비밀을
밝혀내며 지구를 위한다는 명목아래 자신의 주머니를 채우느라 급급했던 이들과 우리가 외면하고 있던 진실을 마주하게 됩니다

해마다 반복되는 이상기후와 그로인한 피해들 그리고 지구를 위한 다양한 친환경 운동들이 진행되고 있는 현재에 어디선가 있을법한 범죄들이라 무섭기도한데요

그렇기에 더욱 우리와 우리 주변의 삶을 살펴보며 금방은 변화가 없을지라도 우리 모두 계속해서 달라지기를 소망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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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도망자의 고백
야쿠마루 가쿠 지음, 이정민 옮김 / ㈜소미미디어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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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막 스무살로 대학생인 마가키 쇼타는 여자친구와의 다툼으로 심란한 마음을 친구들과의 술자리로 달래고 자정즈음 귀가를 합니다

그런데 여자친구로부터 '지금 당장 날 보러오지 않으면 헤어질거야'라는 문자를 받게 되지요

막차는 끊겼고 비도 쏟아지는 야심한 밤

잠시 고민하던 쇼타는 여자친구에게는 아무런 답장도 하지않은채 직접 운전하여 가기로 합니다

늦은 밤 빗길에 음주운전을 하던중 조수석에 태웠던 반려묘의 울음소리에 잠시 전방주시를 하지않은 그순간

쇼타는 무언가를 치게되고 덜컹거리는 차체와 비명소리에 놀라 그대로 도주하고맙니다

뉴스를 통해 자신이 뺑소니사고로 사람을 사망하게했음을 알았지만 이 일이 밝혀지면 자신의 인생이 끝난다는 생각과 자신의 죄로 인해 가족이 받을 고통과 여자친구에 대한 걱정으로 용의자로 체포된 후에도 사람인줄 몰랐다거나 주행신호였다거나 하며 자신의 죄를 가볍게 만들려합니다

그렇게 재판을 통해 5년여의 실형을 받고 만기출소한 쇼타는 전과자로서는 할수있는 일이 별로 없다는 것과 달라진 친구들의 눈빛 그리고 흩어지고 망가진 가족들 생각에 망연자실합니다

그러던중 피해자의 남편인 노리와 후미히사가 죽기전에 자신의 한을 풀고야말겠다는 다짐을 하며 탐정까지 고용해 쇼타에게 접근을 해오게 되는데요

과연 법적인 처벌로 죄값은 모두 치뤄지는 것인지 전과자를 바라보는 우리들의 시선은 어떤지 죄를 지은 이들이 자신의 죄를 뉘우치고 속죄하는 것을 어떻게 판단할수있을지 죄에 사로잡혀사는 삶이란 어떤것일지 여러가지 생각이 들게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용서란 무엇일지 고민해보게하는데요

책을 다 읽고도 쉽게 내려놓기가 어려운 많은 생각을 하게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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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맛 도깨비 식당 2 신기한 맛 도깨비 식당 2
김용세.김병섭 지음, 센개 그림 / 꿈터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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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기분이 좋아지지요

먼저 눈으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향으로 맛을 추측해보게 만들며 입안가득 퍼지는 신선한 재료들의 식감과 혀끝에서 느껴지는 다양한 맛이 주는 적당한 포만감은 단순히 기분을 좋게하는 것이 아니라 무엇이든 할수있을 것 같은 용기도 주는데요

이 책에는 허기를 채워주는 것은 물론 내가 가진 고민도 해결해주는 식당이 있습니다

손님에게 딱 맞는 메뉴 추천과 함께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도 넌지시 알려주며 음식값은 단 한올의 머리카락인 도깨비식당이 두번째 이야기로 돌아왔습니다

두번째 이야기에서도 고민을 가진 이들과 자신의 잘못을 깨닫지못하는 손님이 등장을 하는데요

아이돌이 되기위해 6년이 넘도록 열심히 연습생 생활을 하고있지만 노력하는만큼 춤실력이 늘지않아 번번이 데뷔조가 되지못하는 지석

친구들을 놀리고 수업시간에도 끊임없이 장난을 치며 그것이 상대방에게 피해를 주고 상처를 준다는 것을 모르는 정태

절친인 친구들이 서로 다투게 되어 중간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해 전전긍긍하는 지유

부모님을 졸라 입양한 고양이를 잃어버린지 일주일째로 애타게 고양이를 찾아다니는 소희

이렇게 네 편의 이야기가 맛있는 음식과 함께 이어집니다

도깨비식당의 주인인 도화랑의 진짜 정체와 음식값으로 머리카락을 모으는 이유등 아직 밝혀지지않은 이야기들이 많은 가운데 책은 3권을 예고하고 있는데요

맛있는 음식도 먹고 고민도 해결하는 이야기속에서 우리가 잊지말아야할 소중한 가치들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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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실
구자현 지음 / KONG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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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실은 풀이 우거진 곳이라는 의미의 순우리말이라고 합니다

초록빛을 잔뜩 머금은 다양한 풀들이 우거진 장소의 싱그러움을 떠올리게하면서도 입안을 맴도는 푸실이라는 발음이 주는 재미처럼 묘한 매력을 가진 이 책은 글자가 없이 오로지 그림으로만 그려진 그림책인데요
(진딧물들의 속삼임인지 행동인지를 표현한 '진딧'이라는 글자가 나오기는합니다)

그림으로만 상황이 표현되기에 보는 이에따라 다양하고 새로운 이야기가 만들어질수있어 아이들과 함께 읽는다면 창의력을 발휘해보기에 좋을 것 같습니다

등장생물은 진딧물, 가상의 미생물인 푸실, 물곰 이렇게 세종류이며 다양한 풀과 이끼, 버섯등 식물들과 돌, 바람등이 등장합니다

자신들의 보금자리인 테라리움에서 평화로운 날들을 보내고있던 푸실들은 좀더 푸르고 좀더 다양한 풀들로 가득한 테라리움을 꿈꾸게 되는데요

그렇게 의기투합하여 본격적으로 테라리움을 꾸미기위해 집밖으로 채집여행을 떠납니다

그곳에서는 지금껏 알지못했고 보지못했던 세상을 만나게되고 다양한 경험을 하게되며 때로는 위험한 일도 겪지만 특별한 인연과 도움을 받는 등 모험을 하게되지요

글자가 없기에 어린 아이들도 볼수있고 그림으로만 표현되어있어 세밀하게 표현되는 다양한 감정들을 찾아보는 등 새로운 재미를 주는 책입니다

무엇보다 그림체가 귀엽고 따사로와서 보고있기만해도 슬며시 미소가 지어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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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개토태왕 담덕 1 - 순풍과 역풍
엄광용 지음 / 새움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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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의 역사에서 가장 성대하고 찬란한 시기라고하면 누구라도 광개토대왕과 장수왕시기를 꼽게 될 것 같은데요

통일신라의 역사도 매우 중요하고 찬란하지만 당나라의 도움을 받지않았더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을 안해본사람이 드물지않을까싶습니다

현재는 남의 나라인데다가 왕래하기가 쉽지않은 위치에 있으며 조선시대와는 달리 기록물 또한 풍부하지못해 그 역사를 정확히 알지못하지만 지금껏 알려진 사실만으로도 웅장함을 안겨주는 고구려의 이야기를 담은 대장정의 첫걸음인 이 책은 고국원왕 41년의 봄으로부터 시작을 합니다

고국원왕은 광개토태왕의 할아버지로 연나라와 백제와의 오래고 연이은 전투로인해 왕권도 약화되고 군사력도 약해졌으며 민심으로부터도 멀어지고 있는 상태입니다

고국원왕에게는 태자 구부 훗날 소수림왕이 있으며 늦은 나이에 얻은 왕자 이련 훗날 고국양왕이 있는데요

이련의 아들이 바로 광개토태왕이 되는 담덕입니다

1권에서는 고구려를 둘러싼 전쟁의 기운과 고국원왕을 못마땅하게 여기는 신하들 그리고 연이어 왕후를 배출하며 권력을 쥐고 있는 신하등 안과 밖으로 위태로운 상황을 보여주는데요

몇차례의 전쟁을 통한 각국의 전략의 대결과 정치적인 눈치싸움을 비롯해 천제와 동맹제를 통한 화려한 고구려의 문화를 엿볼수있습니다

왕자 이련과 왕자비 연화를 둘러싼 사랑이야기도 있어 읽는 재미를 더해주는데요

동맹제로 한창 축제중인 고구려의 국내성에 평양성을 기습 공격해 온 백제의 소식이 전해지며 그에 맞서 지원군을 보내는 것으로 1권은 끝이 납니다

고구려와 백제의 전투 이후 왕이 몇번이나 바뀌고 광개토태왕의 이야기까지 나오려면 꽤 방대한 양이 될 것 같은데요

삼국지나 대망을 예로 들어 책소개를 하고 있는데 저는 반지의 제왕도 떠오르더라구요

오랜시간 자료를 수집하고 이야기를 만들어낸 작가의 정성만큼 완결까지 무탈하게 이어지기를 응원하며 다음 이야기들이 기다려지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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