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도망자의 고백
야쿠마루 가쿠 지음, 이정민 옮김 / ㈜소미미디어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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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막 스무살로 대학생인 마가키 쇼타는 여자친구와의 다툼으로 심란한 마음을 친구들과의 술자리로 달래고 자정즈음 귀가를 합니다

그런데 여자친구로부터 '지금 당장 날 보러오지 않으면 헤어질거야'라는 문자를 받게 되지요

막차는 끊겼고 비도 쏟아지는 야심한 밤

잠시 고민하던 쇼타는 여자친구에게는 아무런 답장도 하지않은채 직접 운전하여 가기로 합니다

늦은 밤 빗길에 음주운전을 하던중 조수석에 태웠던 반려묘의 울음소리에 잠시 전방주시를 하지않은 그순간

쇼타는 무언가를 치게되고 덜컹거리는 차체와 비명소리에 놀라 그대로 도주하고맙니다

뉴스를 통해 자신이 뺑소니사고로 사람을 사망하게했음을 알았지만 이 일이 밝혀지면 자신의 인생이 끝난다는 생각과 자신의 죄로 인해 가족이 받을 고통과 여자친구에 대한 걱정으로 용의자로 체포된 후에도 사람인줄 몰랐다거나 주행신호였다거나 하며 자신의 죄를 가볍게 만들려합니다

그렇게 재판을 통해 5년여의 실형을 받고 만기출소한 쇼타는 전과자로서는 할수있는 일이 별로 없다는 것과 달라진 친구들의 눈빛 그리고 흩어지고 망가진 가족들 생각에 망연자실합니다

그러던중 피해자의 남편인 노리와 후미히사가 죽기전에 자신의 한을 풀고야말겠다는 다짐을 하며 탐정까지 고용해 쇼타에게 접근을 해오게 되는데요

과연 법적인 처벌로 죄값은 모두 치뤄지는 것인지 전과자를 바라보는 우리들의 시선은 어떤지 죄를 지은 이들이 자신의 죄를 뉘우치고 속죄하는 것을 어떻게 판단할수있을지 죄에 사로잡혀사는 삶이란 어떤것일지 여러가지 생각이 들게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용서란 무엇일지 고민해보게하는데요

책을 다 읽고도 쉽게 내려놓기가 어려운 많은 생각을 하게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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