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 매직 아웃 1~2 세트 - 전2권 매직 아웃
사토 마도카 지음, 탄지 요코 그림, 이소담 옮김 / 길벗스쿨 / 2023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마술을 사용하는 이들을 탄압하고 배척하는 상황을 피해 대륙을 떠나 멀고 먼 바닷길의 끝에 척박한 기후조건을 가진 외딴 섬으로 흘러든 에텔은 그곳의 원주민들과 화합하여 정착하고 에테르리아라는 나라를 만들어 천년을 평화롭고 풍족하게 살아왔습니다

에테르리아의 주민은 모두 한가지씩의 마술능력인 재술을 갖고태어나며 타고난 재술의 크기에 따라 재술을 활용하는 능력에 따라 정해진 계급안에서 사회의 일원이 되며 간혹 아무런 재술이 없이 태어나는 무재인은 무시와 멸시의 대상이 되기도하는데요

신왕을 제외한 최고계급인 사자중에서도 수호의 영역으로 능력을 활용하는 것은 물론 리더로서도 신망이 두터운 오티미스 가문에서 외동딸인 아니아는 이례적이게도 무재인으로 태어났습니다

재술을 금하고 대자연의 힘을 되새기는 금술의 날에 태어났으며 뒤이어 태어난 쌍둥이는 곧 사망하는등 불길한 아이라는 꼬리표를 달게 된 아니아는 무재인이라는 이유로 동급생으로부터 무시를 당하거나 괴롭힘을 당하기도하는데요

그래도 쌍둥이 현자들과의 대화와 홀로 도서관에서 얻는 지식들을 통해 사려깊고 똑똑한 아이로 자라난 아니아의 열네살 생일이자 금술의 날 다음날 에테르리아는 짙은 안개에 휩싸이게되고 모든 에테르리아인들의 재술이 사라지게됩니다

이른바 매직아웃 현상으로 불편함에서 시작해 불안감과 두려움으로 혼란해진 에테르리아를 다시 정상의 궤도로 돌려놓기위해 고군분투하는 아니아와 친구들 및 가족들의 이야기가 1권에서 이어지고 2권에서는 매직아웃으로 방어벽이 사라짐으로 인해 에테르리아를 찾아온 외국의 선박을 통해 낯선 땅인 오베리아로 유학을 떠난 아니아와 일행의 일상과 위기가 이어집니다

타고난 재술로 정해지는 계급사회와 재술에만 기대는 에테르리아의 문제점을 꼬집고 오베리아의 정치인들의 욕심은 물론 부조리한 세상에 대해서도 이야기하며 여러 사건들을 겪으며 성장하는 아니아와 그 친구들의 이야기는 판타지의 옷을 입었지만 꽤나 현실적인 질문을 던져주는데요

재미는 물론 현실과 미래에 대한 질문으로 청소년을 비롯한 성인들이 읽어보기에 좋습니다

현재 1권과 2권이 출간된 매직아웃은 곧 3권이 출간될 예정이고 3권이 마지막권이라고하니 3권의 출간소식을 손꼽아 기다려봐야겠습니다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은후에 쓴 후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한밤중의 아이
츠지 히토나리 지음, 양윤옥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3년 3월
평점 :
절판


나카강과 하카타강 사이에 위치한 작은 섬 나카스는 후쿠오카와 여러개의 다리로 연결되어있어 섬인듯 섬이 아닌 곳으로 관광객은 물론 인근지역 주민들도 자주 찾는 그래서 밤새 불이 꺼지지않는 유흥의 섬입니다

30여명의 경찰이 24시간 3교대로 근무하여도 온갖 사건사고가 끊이지않는 나카스 파출소에 초임으로 근무했던 히비키는 8년만에 다시 발령을 받은 참인데요

8년전과 다름없이 수많은 사람들과 그들이 일으키는 사고로 북적이는 나카스의 밤에 출동한 집단패싸움 현장의 구경꾼들틈에서 얼핏 마주친 한 청년을 통해 오래전 과거를 떠올리게 됩니다

히비키가 초임으로 나카스파출소에서 근무하며 야간순찰중 마주친 렌지는 여섯살로 아빠는 호스트클럽에서 엄마는 호스티스로 일하기에 밤이면 집에 혼자있는 아이였는데요

밤을 혼자보내는 것은 물론 신체적인 학대와 제대로 갖추어지지않은 양육환경은 물론 출생신고조차 되어있지않은 상황이었습니다

히비키를 비롯한 경찰들과 상담사의 노력에도 렌지의 부모는 남의 일에 상관하지말라는 태도를 보이고 출생신고에 대한 의지도 없으며 조부모의 도움을 받으려고도하지않지요

그런상황에서도 렌지는 단호하고 당당한 성격으로 나카스의 상인들을 비롯한 주민들의 보살핌을 받는 아이입니다

한밤중의 아이라는 별명으로 나카스의 유명인사인 렌지를 통해 출생신고, 무호적아동, 아동학대등에 대한 다양한 접근과 법적인 대응들을 만날수도 있지만 이책은 이런저런 사건들속에서도 렌지가 스스로의 삶을 포기하거나 자책하지않는 것을 더 중요하게 다루는데요

부모로부터의 관심이나 사랑, 교육등을 받지못했기에 또래들과 같을수도 평범할수도없지만 나카스 주민들과의 인연으로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는 이야기가 렌지의 내일이 좀더 행복할것임을 알려주네요

한국에서도 출생신고의 허점이나 아동학대등이 빈번한 요즘 우리가 바꾸어야할것은 무엇인지 우리가 할수있는일은 무엇인지 생각해보게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은후에 쓴 후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까마귀가 울다
박현주 지음 / 씨엘비북스(CLB BOOKS) / 2023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가 떠올리는 저승사자의 이미지는 무섭고 어둡고 음습하며 우울합니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저승사자가 냉정하지만 정이 넘치며 인간을 배려하기도하는 모습으로 그려지고 있는데요

이책에서도 기존의 저승사자와는 조금 다른 저승사자들을 만날수있습니다

이승에서 인간들틈에 섞여살다가 수명을 다 한 혼들을 저승으로 인도하는 일을 하는 저승사자는 셋이 한 팀으로 이루어져있는데 현과 한은 서울에서 철은 대구에서 업무를 보고 있습니다

한은 냉정함과 원리원칙이라는 단어가 떠오르고 철은 넘치는 정과 함께 의뭉스럽고 넉살좋은 인물인데요

둘은 만나기만하면 티격태격하고 그사이에서 현은 중재자이기도하며 연결자이기도합니다

그렇게 평범한 일상을 보내던중 현을 알아보는 인간인 정운이 나타나며 저승사자들과 정운은 혼란함을 느끼는데요

저승사자를 알아보는 인간은 죽었거나 죽음이 가까이 다가왔거나 기운에 민감하거나 스스로 삶을 마감하려는 경우일때인데 정운과 현은 이미 5년전에 만났으며 죽고싶어하는 정운에게 살고자하는 의지를 심어주며 끝난 관계였고 현재 정운은 수명이 다하지도 자살을 생각하지도않기때문이지요

5년전에 도움을 주어 고맙다는 정운과 자신들을 알아보면서도 죽음과는 동떨어진 정운이 신기하기도하고 걱정스럽기도한 저승사자들과의 우정어린 나날들이 과연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될지 궁금증을 유지한채 유쾌하게 그려지는 이야기는 전반적으로 가볍게 흘러가지만 계속해서 삶과 죽음에대한 다양한 물음을 던지며 이어집니다

스스로 삶을 마감한다는 것에 대한 사회의 인식과 삶앞에서 위태로운 사람이 원하는 것, 그들을 다시 살게만드는 이유들과 방법들, 잘 사는 것과 잘 죽는 것이 무엇인지, 오늘을 열심히 살아가는 것의 의미와 소중함등 독자로하여금 나의 오늘 하루는 어땠는지 생각해보게하는 시간입니다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은후에 쓴 후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가 바퀴벌레를 오해했습니다 - 싫어하던 바퀴벌레의 매력에 푹 빠진 젊은 과학자의 이야기
야나기사와 시즈마 지음, 명다인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3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세상에 바퀴벌레라니~!

절대로 마주치고싶지도않고 같이 살기는 더더욱 싫으며 만지는 건 상상하기조차도 싫은 바퀴벌레에 푹 빠진 과학자라니~!

대체 무슨 사연일까 궁금함에 이책을 읽다보면 바퀴벌레에 대해 내가 모르는 것이 많았음을 그래서 오해를 했음을 인정하지않을수없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저자 또한 곤충을 무척이나 좋아하는 아이였음에도 바퀴벌레는 기피대상이었거든요

대다수의 사람들처럼 무척이나 싫어하던 바퀴벌레를 곤충관에서 근무하면서 만난 이후로 점차 관심을 가지게되고 자주 마주하는 것을 넘어 사육하고 연구하며 신종까지 발견한 저자의 이야기는 바퀴벌레라는 것만 다른 생명체로 치환한다면 너무나 신기하고 흥미로우며 재미난 이야기입니다

세상에 알려진 바퀴벌레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벗겨내면 생태계에서 바퀴벌레가 가진 그 고유의 역할은 지렁이나 벌, 나비등과 다를바가 없으며 사는 곳에 따라 먹이도 생김새도 천차만별로 바퀴벌레라고하면 우리가 바로 떠올리는 이미지는 그저 전체중에서 일부일 뿐이라는 말에 수긍도 되구요

이책을 읽는다고해서 저자처럼 바퀴벌레를 좋아하게 되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무턱대고 싫어하는것에서는 벗어나고 나아가 바퀴벌레의 습성을 알게되면 집안에서는 바퀴벌레가 사라지도록 만들수도 있지않을까싶네요

그리고 바퀴벌레를 비롯한 우리가 편견과 오해를 가지고있음으로인해 기피하는 대상들에 대해 새로운 마음과 시선을 보내는 방법도 배울수있을것같습니다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은후에 쓴 후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가 만약 어른이 되면 팜파스 그림책 12
오아영 지음 / 팜파스 / 2023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내가 만약 어른이 되면이라는 물음에 답하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꼬마 까마귀의 상상력을 엿볼수있는 이책은 어른이 된 모습을 상상해보고 어떤 직업을 가지게 될지 어떤 재능을 키우게 될지 어떤 친구를 만나게 될지 어떤 삶을 살게 될지 유쾌하게 그리고 있는데요

신체가 자라면서 모두가 부러워하고 칭찬하는 겉모습은 물론 노래나 미술, 요리실력도 출중하며 세계곳곳을 여행하며 새로운 친구도 만나고 새로운 발견을 하는 모습도 있습니다

아직은 상상이고 꿈일뿐이며 현실은 숫자세기도 버겁고 엄마아빠에게 혼나기 일쑤이지만 뭐든지 할수 있고 뭐든지 될수있는 자신의 가능성에 한껏 들뜬 어린 까마귀의 초롱초롱한 눈은 유아기의 아이들이 가지는 천진난만함을 떠올리게하는데요

유아기의 아이들과 보기에 좋은 책이지만 청소년이나 어른들도 이책을 보면서 자신의 미래를 상상하며 즐거워했던 그시절을 떠올려보면 좋겠습니다

우리는 모두 뭐든지 할수있고 뭐든지 될수있는 찬란한 존재입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은후에 쓴 후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