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교육대기획 시험 - 최상위 1% 엘리트들의 충격적이고 생생한 민낯!
EBS <시험> 제작팀 지음 / 북하우스 / 2016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올해 수능도 이제 한달여가 남아있네요
가족중에 수험생이 있으면 있는대로 없으면 없는대로 온국민이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게 되는 게 수능시험입니다
초중고 12년 혹은 초등학생이 되기도 전부터 시작된 공부와 학습능력에 대한 평가이자 대학입학의 중요한 요소인 수능처럼 세계의 여러 나라에서도 다양한 시험이 치뤄지고 있습니다
시험의 유형이나 목표, 평가요소는 다르지만 더 나은 미래, 더 나은 삶, 행복으로 가는 관문의 하나임에는 틀림이 없을텐데요
과연 시험을 통해서 우린 그런 목표들을 이루고 있는지는 확신할수 없는것 같습니다
시험점수 혹은 시험 자체에 대한 스트레스로 힘들어하는 학생들이 많고 대학교를 가고 졸업을 해도 또 다른 형태의 시험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구요
시험 스트레스를 덜 받는 강심장이거나 시험 당일 컨디션 조절을 잘하는 사람이 더 점수를 잘 받고 객관식문제에서 찍기를 잘해서 점수를 잘받기도 하고 시험출제유형을 잘 파악해서 점수를 잘받기도 하는 등등
책에서 짚어내는 여러가지 문제점들을 보면서 과연 시험을 통해서 판단하고 평가할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시험점수가 곧 학습능력을 나타내는 것인지 다시한번 더 고민해보게 됩니다
시험과 공부의 본질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며 배움과 교육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한 번 더 생각해 볼래요 - 신중 고운 마음과 바른 가치관을 길러 주는 인성 교육 그림책
로사 마리아 쿠르토 그림, 알레익스 카브레라.비녜트 몬타네르 글, 홍주진 옮김 / 개암나무 / 2016년 10월
평점 :
절판


아이를 키우면서 '안돼'라는 소리를 입에 달고 계시지는 않나요?
눈 깜짝 할 새에 일을 벌이고 마는 아이를 보면서 혼을 내거나 주변사람에게 죄송하다 말하지는 않으신지요?
산만하고 집중력이 오래 지속되지 않으며 순간의 감정에 따라 행동하는 것이 아이다운 모습일수도 있지만 사회에는 지켜야할 규칙이 있고, 순간의 판단착오로 인해 사고가 발생할수도 있습니다

고운 마음 바른 가치관을 길러 주는 인성 교육 그림책 시리즈 중 '신중'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이 책은 다양한 상황에서 한번 더 생각하고 미래를 생각하며 위기의 상황에서도 침착함을 유지하는 짧은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좋아하는 스파게티를 잔뜩 먹어 후식을 못먹는 상황, 나들이길에 엄마아빠를 잃어버렸을때 어떻게 해야할지, 용돈을 바로 쓰지 않고 모으는 이유, 전학 온 날 친구들에게 다가가는 방법, 분리수거를 해야하는 이유등등

아이와 함께 이야기해보면서 한번 더 생각한 뒤에 말하고 행동하는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아볼수 있는 책입니다

책에서는 일상적인 상황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어서 유아나 초등저학년아이들과 이야기나눌수 있는 주제이지만 뉴스를 통해서 듣게 되는 수많은 사건사고의 순간에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미래의 상황을 생각하며 올바르게 판단하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고학년인 아이들과도 이야기해볼수 있을것 같네요

어려서부터 습관이 되도록 신중한 태도를 길러주기위해 부모가 어떻게 하면 좋을지 안내서도 나와 있으니 나머지 시리즈인 '인내심', '경청', '노력'의 세가지 이야기도 함께 읽어보면 좋을것 같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귀가 큰 아이 한울림 별똥별 그림책
펠릭스 매시 글.그림, 허은실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6년 9월
평점 :
절판


귀가 얼굴만큼이나 큰 아이가 표지를 장식하고 있어 무슨 내용일지 궁금해지는데요
아이의 주변으로 들리는 수많은 말들과 왠지 심난하고 상심하고 있는듯한 아이의 표정이 눈에 뜨입니다

큰 귀를 가지고 있기에 주변에서 들리는 모든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짱이는 타인을 배려하기 위해서 귀에 들리는 소리들을 그대로 따르려고 합니다
상대방이 싫어하는 것은 하나도 하지 않으려고 노력하죠
그러다보니 좋아하는 색이 두 개, 좋아하는 게임이 세 개, 좋아하는 장난감이 네 개, 좋아하는 이름이 다섯 개, 좋아하는 음식이 백 개, 심지어 고양이털 알레르기가 있음에도 고양이를 좋아하게 되어 버렸답니다

주변의 소리를 의식하느라 자신이 좋아하는 것보다 상대방이 좋아하는 것을 좋아하는 척 하게 된 짱이는 지금 행복한 걸까요?

짱이가 스스로의 소리에 귀기울이며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읽으면서 상대방을 배려한단 것이 무엇인지 아이와 이야기해볼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상대방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것은 분명 필요한 일이지만 자신 스스로의 생각과 감정에도 솔직해져야 관계를 잘 맺을수 있지 않을까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가습기살균제 리포트 -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이규연 외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6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대한민국의 국민이라면 누구나 들어보았을 가습기살균제로 인한 피해자들의 이야기
뉴스에서 한동안 떠들썩했지만 어느새 조용해져버린 그 이야기를 다룬 jtbc 방송국의 탐사보도프로그램,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특집 3부작을 책으로 엮어 발행이 되었습니다

뉴스를 통해 보도된 단편적인 면만을 보아도 어린아이들과 임산부들이 희생자의 대부분이었으며 사망률또한 높고 죽음의 문턱에서 살아돌아오더라도 호흡기나 장기이식등 여러가지 치료가 필요하며 평생을 고통받을수 밖에 없다고 알고는 있었지만
이 책을 읽고 있으니 뉴스에서 보여진 건 그저 일부분일 뿐이라는 것에 기가 막히고 화가 나고 안타깝고 슬프고 답답해집니다

가습기살균제가 개발된 것이 1994년의 일이고 시판되며 여러회사에서 똑같이 제대로 된 독성검사없이 시장에 뛰어들어 여러 제품을 만들어낸 것이 2000년대 초반
이미 그때에도 원인불명의 폐질환으로 하나둘 환자와 사망자가 발생하였지만 무엇이 원인인지 모른채 또 몇년
전국적으로 늘어나는 환자들로 인해 2006년 조사가 시작되었지만 가습기살균제가 원인이라고 정확히 밝혀진게 2011년

충분히 막을수 있었고 멈출수 있었으며 피해를 줄일수 있는 순간들이 많았음에도 그러지못한 채 2016년 현재까지 20여년을 이어온 대참사앞에 책임을 지려는 곳도 사람도 없다는 것이 너무 화가 납니다

내 일이 아니라고, 나와는 상관없다고, 아직도 해결되지 못한 것이냐고 무관심하기보다는 우리 스스로가 제대로 알고 대처하며 꼼꼼히 살펴보아야할 일이 아닐까 싶네요

가습기살균제뿐만 아니라 물티슈나 치약, 스프레이형 방향제등 여러 제품들에 대한 조사도 더욱 꼼꼼히 이루어지고 뉴스나 보도프로그램을 통해 제대로 알려지기를 바랍니다

가습기살균제로 인한 사망자들의 명복을 빌며 여전히 고통받고 있는 생존자들과 그 가족들에게 힘내시라는 말씀밖에는 드릴수가 없네요
힘내십시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알고 먹는 약 모르고 먹는 약 - 아파도 다쳐도 걱정 없는 안전한 약 선택법은 따로 있다!
김정환 지음 / 다온북스 / 2016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의사의 처방전이 있어야만 구입을 할수 있는 약들도 많지만 환자 본인이 임의로 약국이나 편의점등에서 구입할수 있는 약들도 많아졌는데요
같은 증상이어도 제조회사별로 다른 이름으로 약들이 나오고 있어서 어떤 약에 어떤 성분이 들어있는지 복잡하기도 하고 나에게 필요한 성분인지 알기도 어려운것 같습니다
이 책은 약을 먹기는 해야하는데 먹으면서도 불안한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약사인 저자가 증상별로 필요한 약성분과 제조사별 약을 소개해주고 있는 책입니다

목차를 보면 눈코입 얼굴에서부터 위와 장, 두통,치통등 다양한 통증등, 상처나 벌레 물린데서부터 아토피까지 피부별 증상, 불면증, 고지혈증, 갱년기등 여러 증상들은 물론 영양제까지 골고루 소개하고 있어서 살명서 겪을수 있는 병에 대한 정보는 거의 다 있다고 볼수 있는데요
부록으로 아이들에게 필요한 약과 상비약 리스트, 안전상비의약품등도 있어서 각 가정마다 한권씩 두고서 필요할때마다 찾아보면 너무 좋을것 같습니다

수많은 종류의 병과 약들을 다루고 있지만 그 내용은 '증상별 필요한 처치 및 약의 성분', '유통되고 있는 약의 종류', '사용법 및 주의할 점'등 간단한 구성으로 되어 있어서 쉽게 읽을수 있어서 좋습니다

의사의 처방이나 약사의 복약지도만으로는 궁금증을 다 해결하지 못하는 의약품에 대한 정보를 꼼꼼히 살펴보고 본인에게 맞는 약을 올바른 사용법으로 사용하여 건강을 관리하는데에 도움이 될수 있는 좋은 책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