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의 흥미를 이끌어주는 책

알파대전투
토마토코믹스 지음, 일빵빵어학연구소 기획 / 토마토코믹스 / 2018년 5월

이 책은 악의 신이자 속임수의 신인 로키와 욕심많고 비겁한 괴물 스탈로우가 사람들을 불행하게 만들려는 목적으로 하늘의 별을 훔치게 되고 그 별을 되찾기위해 고군분투하는 신들의 왕이며, 지혜의 신이자 전쟁의 신인 오딘의 두 아들 토르와 티르의 이야기가 재미나게 펼쳐지는 책인데요
스탈로우의 무기인 게더를 통해 모으다라는 단어와 G로 시작하는 단어들을 배우고, 로키의 방패에 적힌 D를 통해 아래로, 무거운, 어두운 등의 단어를 배우고 사랑의여신 프레이야를 통해 S로 시작하는 단어들을 배우는등 신화속 주인공들과 함께 모험을 하면서 각 상황별로 알파벳과 영어단어들을 배워볼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현재의 교육과정으로는 초등학교 3학년이 되어서야 배우게 되는 영어이지만 아이가 영어에 흥미를 느끼고 관심있어 할때에는 어느 정도는 영어를 알려주어야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아이들이 재밌게 볼수 있는 스토리와 그 안에 녹아든 영어단어들로 초등학교 입학 전후에 영어를 처음 접하면서 흥미를 유발하기에 좋은 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야기 중간중간에 알파벳에 대해서 배우고 책의 끝에서도 한번더 알려주기에 복습을 하기에도 좋구요
다음 편을 기대하게 만드는 엔딩이 있으니 시리즈별로 출시되는 책들을 읽다보면 영어에 대한 자신감이 생길것 같습니다

아이들의 마음으로 읽는 세상

우산 속 둘이서 - 4학년 1학기 국어 교과서 수록도서 ㅣ 푸른 동시놀이터 8
장승련 지음, 임수진.김지현 그림 / 푸른책들 / 2018년 5월

사실적이면서도 의외성을 지니는 아이들의 눈으로 바라보는 세상이 잘 표현되는 장르가 동시일텐데요
이 책은 제주도에서 태어나 제주도에서 살아가고 아이들과 함께하는 직업을 가진 작가가 지은 동시들을 모은 책입니다
[친구가 보고 싶은 날, 말하지 않아도, 너도밤나무 숲 속에 서면, 한라수목원에서]의 큰 제목으로 나누어진 동시들이 실려있는데요
1부에서는 친구를 사귀고 갈등을 겪고 상처받기도 하고 다시 돈독해지는 모습이, 2부에서는 가족에 대한 이야기가, 3부에서는 자연속에서 보고 듣는 여러가지 모습들이, 4부에서는 제주도에서 만날수 있는 모습들이 예쁜 동시로 표현되고 있습니다
어른인 저는 이렇게도 보일수 있구나 이렇게 표현될수도 있구나 놀라기도 하면서 동시를 읽었는데 애는 재밌다면서 웃으면서 보더라구요
시라는 문학의 장르를 아이가 어려워하지 않고 재미나게 접해볼수 있어서 좋았던 시간이었습니다
더불어 아이 스스로도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때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하게 되고 좀더 세세하게 관찰을 하게 되는것 같구요
초등학교 국어교과서에도 수록이 된 동시가 있기에 책으로 만나고 교과서로 만나면 아이는 또 더 흥미있어하고 반가워할것 같습니다

시련을 극복하고 꿈을 이루어낸 조앤 롤링

Who? 조앤 롤링 ㅣ Who? 아티스트 1
김승렬 지음, 스튜디오 청비 그림, 김민선.이랑 감수 / 다산어린이 / 2018년 6월

아이들은 물론 엄마들도 좋아하고 많은 사람들로부터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만화로 만나는 세상을 바꾼 위대한 인물들의 이야기> 다산어린이의 who? 시리즈.
계속해서 새로운 시리즈가 출시되고 있는데요
이번에 출시된 시리즈의 이름은 아티스트입니다
총 40권으로 구성이 되어 있으며 문화, 예술, 언론, 스포츠 분야의 인물들을 만나볼수 있는데요
그 첫번째 인물 해리포터의 작가 조앤 롤링을 만나보았습니다
 

조앤 롤링의 어린시절부터 작가의 꿈을 꾸게 된 계기, 꿈과는 거리가 멀어진채 살아야했던 현실, 그럼에도 글쓰는 일이 제일 좋았던 조앤 롤링의 이야기를 차례대로 읽어볼 수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많은 팬을 가지고 있는 해리포터가 탄생하기까지 조앤 롤링은 수많은  시련들을 어떻게 이겨냈는지, 조앤 롤링이 태어난 영국이라는 나라는 어떤 곳인지, 소설의 장르와 작가라는 직업에 대해 배워보는 것이 이 책의 주제입니다

 영국 북동부의 작은 도시 예이트에서 태어난 조앤 롤링은 도시 근교로 이사를 하게 되는데요
성실한 아버지와 책을 좋아하는 어머니, 귀여운 여동생과 함께 행복한 어린시절을 보냅니다
홍역에 걸려 몸이 아픈 와중에도 재미난 이야기를 들려달라고 말할정도로 책을 좋아했던 조앤 롤링

상상력이 풍부했던 조앤 롤링은 새로운 놀이를 만들어내고 재미난 이야기를 만들어내고는 했는데요
사람들이 꺼려하는 공동묘지도 수많은 이야기를 가진 장소이기에 조앤 롤링에게는 무서운 곳이 아니었답니다
그렇게 책을 통해서, 공동묘지의 묘비명을 통해서, 자신의 상상력을 키우며 글을 쓴 조앤 롤링은 어머니의 칭찬에 작가가 되고 싶다는 꿈을 가지게 됩니다

그러나 행복한 조앤 롤링에게도 슬픈 일이 생기게 되는데요
항상 조앤 롤링의 편이 되어 응원해주고 칭찬해주던 어머니가 다발경화증이라는 난치병에 걸리고 만것이지요
난치병을 앓게 되었음에도 가족들과 동네 사람들 앞에서는 밝은 모습을 보이는  어머니의 모습에 속상함을 느끼고 어머니와 가족을 위해 조앤 롤링은 작가라는 꿈과는 상관없는 일자리를 구하고 그일에 적응해가게 됩니다

새로운 일자리를 구하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도 글쓰는 일과 공상을 멈출수 없었던 조앤 롤링은 오랜 투병끝에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행복한 결혼생활을 꿈꿨으나 갓난아이와 혼자 남겨지는등 수없이 들이닥치는 시련앞에서도 용기와 희망을 잃지않고 자신이 제일 잘할수 있는 글쓰는 일에 매달린 끝에 해리포터를 완성하게 됩니다

통합지식 코너에서는 조앤 롤링이 성공할수 있었던 요소는 무엇인지, 판타지소설의 작가와 작품들을 알아보고 작가라는 직업의 종류는 어떤 것이 있는지, 해리포터 시리즈의 탄생과정과 해리포터 시리즈가 문학사에서 가지는 의미등을 알아볼수있습니다

진로탐색 코너에서는 아이들이 스스로 질문에 답해보면서 자신이 좋아하고 잘하는 일은 무엇인지 찾아보고 그런 장점을 살릴수 있는 직업은 무엇이 있는지, 조앤 롤링처럼 소설을 쓰고 작가가 되는 과정은 어떻게되는지등도 알아볼수 있습니다

다산어린이의 who 아티스트 시리즈 40권의 인물과 교과서의 연계되는 내용을 확인해보면서 책읽기를 마무리 합니다

인물의 일대기를 읽는 것에서 그치지않고 인물의 직업을 통해 직업의 세계에 대해서도 배울수 있어 보고 또 봐도 재미난 who 시리즈입니다

엄마의 행복이 가족의 행복입니다

하루 한 시간, 엄마의 시간 - 삶과 육아의 균형을 되찾는다
김지혜 지음 / 길벗 / 2018년 5월

모든 곳에 신이 있을수 없기에 엄마가 있다고 하던가요
여자는 약하지만 엄마는 강하다는 말도 있구요
동서양을 막론하고 엄마라는 존재는 언제나 그렇게 모든 일에 만능이며 감정적인 동요도 없고 체력도 무한이라는 이미지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제 막 엄마가 된 여자들은 엄마의 역할에 대해 생각을 해보았건 이런저런 공부를 해보았건 상관없이 엄마역할이 버겁고 힘들며 전쟁같은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느끼는게 아닐까 싶은데요
이 책은 그렇게 삶이 힘들고 육아가 버거우며 몸과 마음이 지쳐간다는 엄마들에게 엄마를 위한 시간을 가지라고 조언합니다
엄마혼자서 육아를 감당하고 집안일을 해야할 필요는 없다고 부모와 조부모 혹은 친척이나 베이비시터, 어린이집과 유치원등 여러 기관의 도움을 받아도 된다고 엄마의 행복이 결국 아이의 행복이라는 것을 머리로는 알지만 행동으로 옮기지는 못하는 많은 엄마들에게 자신의 하루를 돌아보고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좋은 엄마가 되어야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나 스스로와 마주하기를 셀프코칭 코너를 통해서 도와주고 있습니다
세상도 변해야하고 가족들도 변해야하지만 엄마가 먼저 변해야하는 것이 아닐까 싶은데 저자도 처음부러 그렇게 일과 육아, 그리고 휴식이 병행되지는 못했다고하네요
저또한 부모세대의 어머니들만큼 희생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출산이전만큼 나를 위한 시간을 가지며 살지는 못하고 있다는 것을 책을 읽으며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책을 차근히 읽으며 셀프코칭을 하나하나 체크해가며 내가 변해갈수 있는 부분이 어디인지 배우게 되었습니다
엄마의 행복이 가족의 행복이며 엄마의 건강이 가족의 건강입니다
세상의 모든 엄마들 이 책을 읽으면서 힘내시기를요

생활속에서 만나는 과학이야기

거실에 소가 누워 있어요 ㅣ From To 세상 모든 물건에 숨은 과학 3
이대형 지음, 강혜숙 그림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8년 4월

한울림어린이출판사에서 출간된 세상 모든 물건에 숨은 과학 시리즈 세번째 이야기 거실에 소가 누워있어요 입니다
거울, 소파, 카펫, 운동화, 구두등 생활속에서 자주 접하고 익숙한 물건들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떤 역사를 가지고 있는지 재미나게 배워볼수 있는 책인데요
유리가 거울로 만들어지는 과정, 소가죽이 소파로 변신하는 과정등의 지식을 그저 글로써 전달하는게 아니라 재미난 그림과 재치있는 말로 전달해주기에 아이들도 지루하지않고 재미나게 책을 읽을수 있습니다
책을 읽고나면 원재료가 무엇인지 만들어진 원리는 무엇인지 어떤 과정을 거치게되는지 알게되니  매일같이 보던 사물들도 새롭게 보여서 애가 무척 재미있어하네요
책에 소개되지 않은 다른 사물들에 대해서도 재료는 무엇일지 어떤 과정을 거쳐서 만들어졌을지 생각해보고 직접 자료를 찾아도 보면서 과학을 즐겁게 접해볼수 있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