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블 X의 수상한 책 3 데블 X의 수상한 책
마그누스 미스트 지음, 토마스 후숭 그림, 전은경 옮김 / 요요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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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온 데블x의 수상한 책~!!

전세계의 어린이들을 사로잡은 데블 x의 3번째 이야기는 바로 시간여행이랍니다

마음이 약한 사람, 비위가 약한 사람, 퀴즈에 약한 사람, 탈출에 약한 사람..은 절대로 읽지 말라는 경고로 시작하는 3권 역시 자신만만한 책의 도발로 시작을 하는데요

독자를 만나게 되어 반갑다는 인사도 하고 실수인듯 위험한 상황이 올수도 있다는 말을 흘리기도 하면서 이 책을 읽고 있는 너는 무척이나 용감하고 현명하며 재빠르고 똑똑하지 않느냐고 칭찬을 해주면서 계속해서 이 책을 읽을수 있는지 스스로 결정을 하고 책을 계속 읽을것이라면 지정된 페이지로 가라고 명령을 하지요

그렇게 책과의 밀당을 하면서 홀린듯 페이지를 찾아가면 책을 읽기로 한것을 칭찬하며 자신이 알고 있는 시간여행의 주문을 알려주는데요

시간여행의 주문또한 그냥 알려주지 않고 퀴즈를 내서 정답을 찾아야 알수 있습니다

퀴즈의 정답을 풀면 다음 이야기를 읽을수 있지만 틀리면 책의 놀림을 받아야하기에 약간의 승부욕을 생기게 하는 데블x

시간여행을 통해 미래로 간 책과 독자는 미래의 독자인 퍼펙토라는 아이도 만나게 되고 책이 들려주는 무시무시한 이야기도 함께 읽으면서 모험을 계속 하게 되는데요

스스로를 무시무시한 책이라고 소개한 탓인지 액자구성으로 들어간 이야기들은 그리 기분좋은 이야기만은 아니랍니다

그래서 아이에게 읽게 해도 좋을까 고민을 하게 되기도 하는데 아이들은 그런것에 대해 큰 의미를 두지 않고 읽는 것 같네요

어른의 관점으로 이 책을 보면 안된다는 생각을 하면서 초등 아이에게도 권해주었는데요

군데군데 있는 퀴즈나 퍼즐을 풀면서 이쪽 저쪽으로 옮겨가며 책을 읽게 되기에 아이가 지루할 틈이 없어 책을 잡으면 그 자리에서 뚝딱 읽어버리네요

때로는 문제가 본문속에 숨겨져 있기도해서 스스로 발견하는 재미까지 있답니다

저는 중간에 한두번씩 막혀서 어떻게 다음 이야기로 가야하는지 당황하기도 했는데 초등 아이는 저에게 척척 알려주면서 잘 읽더라구요

게임처럼 책과 주고받는 케미와 함께 모험을 이어가고 시간여행속에 숨은 비밀도 해결해가며 재미나게 읽을수 있는책

데블 x의 수상한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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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5분 인문학 지혜 독서법 - 초등 공부머리를 위한
심정섭 지음 / 체인지업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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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방법에도 유행이 있다는 걸 아시나요?

공교육의 정책이 바뀔때마다 혹은 tv 프로그램속 누군가의 경험담이나 때로는 외국의 어느 나라의 교육방법이라고하면서 이슈가 되고나면 너도나도 지금까지의 공부방법이 아닌 새로운 공부방법, 새로운 교육법을 시도해보려고 하는 일들이 종종 있는데요

대부분의 경우 그런 정보를 찾아보고 알게 되는 것은 부모이지만 그런 교육방법을 아이와 함께 실천하는 부모는 잘 없는 것 같습니다

학원이나 교육센터, 방학캠프 그것도 아니면 강연회등에 아이만을 보내두고 잘 배우고 오겠지, 갔다오면 내 아이는 더 열심히 공부를 하고 더 성적이 오르겠지라는 생각을 하는 경우가 많지요

문제는 그렇게 새로운 교육법을 배워 아이가 잘 적응하고 적용하여 달라질거라는 기대감이나 믿음 보다는 또 새로운 교육법은 없는가 다시금 찾아보는 부모들이 많다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부모의 정성이라기보다는 부모의 극성이라고 불러야할것 같은 상황이 계속해서 이어지는건 결국 부모도 미래에 대해 불안함을 느끼기 때문이 아닐까 싶은데요

그런 불안감은 4차산업혁명시대를 맞이하여 몇년전부터 인문학이라는 키워드에 집중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로봇이 사람을 대신하게 되고 수많은 직업이 사라질것이며 지금껏 당연하게 느껴지던것이 결코 당연하지 않아지는 세상

기계가 할수 없는 일을 하는 인간만이 살아남을 것이라는 불안감이 인간은 어떻게 살아야하는가를 탐구하는 학문인 인문학으로 눈을 돌리게 만들었는데요

인문학 열풍을 타고 수많은 정보와 강연과 책들이 쏟아지고 있는 세상이지만 이번에는 아이만이 아닌 부모가 함께 인문학에 대해 생각하고 배워보고 아이와 공감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각 가정의 상황에 따라 성경이나 불경 혹은 탈무드같은 종교서적이나 논어, 명심보감, 채근담같은 고전 혹은 좀더 편하게 다가가기 위해 시나 문학작품을 정해서 아이와 함께 읽고 인상깊었던 구절을 이야기하며 어떤 느낌을 받았는지 서로의 생각을 나누어 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

코로나시대를 살아가느라 집안에서 함께 하는 시간은 많지만 각자의 할일을 하거나 핸드폰을 들여다보기만 하며 각자에 대한 불만이나 불평만 쌓여가는 요즘에 더욱 필요한 시간이 아닐까 싶은데요

인문학 지혜 독서의 필요성과 개념, 실천준비편부터 해서 인문학 지혜 독서를 실천하는 부모와 아이의 대화 예시와 궁금한 점들, 지혜독서를 위한 추천 도서등으로 구성된 이 책을 통해서 인문학 지혜 독서 방법을 배우고 아이와 함께 실천해보면 좋을것 같습니다

인문학 지혜 독서라는 것을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우리나라의 밥상머리교육이라는 것을 식사시간이 아닌 별도의 독서와 대화 그리고 토론의 시간으로 확장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될것 같습니다

더불어서 아이의 변화만을 쫒기보다는 인문학 지혜 독서를 하면서 부모 스스로가 변해가는 것 또한 긍정적인 효과가 아닐까 싶습니다

아이가 어리다면 부부가 먼저 인문학 지혜 독서를 하면서 자신의 삶을 변화시켜도 좋구요

초등이상의 아이라면 아이와 함께 읽을수 있는 인문학 도서를 선정해서 서로에게 부담이 되지 않는 시간만큼 분량만큼 시작해보면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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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속뜻 논어 - 전광진 교수가 드라마로 엮은
전광진 지음 / 속뜻사전교육출판사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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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0여년전 공자의 삶을 통해 삶의 지혜를 배우게 되는 논어

조선시대 선비들사이에서 논어를 통으로 외우는 것이 당연한 일처럼 여겨지기도 했을텐데요

꼭 읽어봐야할 책이지만 쉽게 읽혀지지는 않는 것이 고전이며 타국의 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논어 또한 300여종의 번역서와 해설서가 있을정도로 그 내용을 다루고 있는 책은 많지만 초보자가 읽기에는 쉽지 않은 책입니다

그런 초심자들을 위해 이 책은 드라마 대본처럼 지시문을 통해 배경을 설정하고 현대어로 바꾸어 풀이하여 한글을 읽을수 있으면 누구라도 읽을수 있도록 구성했는데요

왼쪽 페이지에는 현대어로 바꾼 논어의 내용이, 오른쪽 페이지에는 원문인 한문과 그 음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국어로 번역된 부분만 읽어도 되고 국역된 부분을 읽은뒤 한문 원문을 읽어도 되고 한문 원문만 읽어도 되니 한권의 책으로도 여러번에 걸쳐 논어를 읽어볼수 있습니다

논어를 읽으면서 그 내용을 잘 이해할수있도록 공자의 일생을 상세히 수록하였으며 논어에 등장하는 인물들에 대해서도 설명이 되어 있어서 한결 쉽게 이해할수 있고 책을 읽을수 있는데요

그럼에도불구하고 여전히 논어는 어려운 책인것 같습니다

하루이틀만에 완독이 가능하도록 구성한 것은 맞는데 그 뜻까지 완전히 이해하려면 하루이틀만으로는 힘들것 같아요

손이 닿는 곳에 두고서 자주자주 읽어보며 저자의 설명을 참고하여 내가 느낀 논어란 무엇인지 메모해 보면서 읽는다면 더 좋은 활용법이 될것 같습니다

논어를 1번 읽으면 지식인이 되고 10번 읽으면 지성인이 되고 100번 읽으면 지도자가 된다고 하는데요

이 책을 계기로 논어와 친해져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고등학생이상 성인이 읽으면 좋을것 같지만 중학생이어도 한자나 논어에 관심이 있다면 읽어볼수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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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망진창 우주선을 타고 블랙홀 청소년 문고 16
김이환 지음 / 블랙홀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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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고풍의 표지가 반겨주는 이 책은 가깝다면 가깝고 멀다면 멀수도 있는 200년 뒤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간략히 설명하자면 지구에서 살던 인간들이 각자 새로운 행성을 찾아 이주하여 그 행성의 특성에 맞춰서 진화하거나 혹은 그 행성만의 특성을 만들어 낸 세상으로 인간이 직접 우주선을 타고 행성으로 가기도 하고 때로는 수정란 상태로 행성으로 이주하기도 합니다

인간과 인공지능 및 로봇은 물론이거니와 인간의 일부신체를 로봇으로 바꾼 사이보그나 외계인도 등장하는등 스케일이 꽤 큰 이야기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삶의 목표이자 당연한 일인 베스트시티의 중학교 2학년 학생인 선동은 어느날 문득 왜 항상 최선을 다하며 살아야 하는 것일까라는 의문을 품게 되는데요

부모님이나 선생님을 비롯한 어른은 물론 인공지능도 베스트시티의 시민이니까 최선을 다해야한다는 맞는 것 같으면서도 그리 납득은 되지않는 답변을 해줍니다

사춘기라서 그렇다는 의견을 내는 전문가들도 있구요

선동처럼 왜 사람은 최선을 다해야하는가라는 의문을 품고 생활이 흐트러지는 아이들이 많았던 베스트시티는 그런 아이들을 모아 우주선에 태워 우주의 다양한 행성을 돌아다니며 공부도 하고 체험도 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요

결국 선동도 그 여행상품을 이용해 우주선에 탑승하게 되지요

하선하여 관광을 할수 있게 된 첫번째 기착지인 타임시티에서 우주선의 출발시간에 늦은 선동은 원래의 우주선을 탈수 없게 되고 개인우주선으로 배달업을 하는 동갑내기 친구 영만을 만나게 됩니다

처음 계획과는 달리 우주여행 프로그램이 아닌 영만과의 여행을 선택한 선동은 우주 곳곳의 다양항 행성을 다니면서 새로운 인연을 만나기도 하고 우주해적의 위협도 받으면서 다이나믹한 여행을 하게 되는데요

무사히 여행을 마치고 부모님과 만날수 있을지 그 뒷이야기가 궁금해지는 책입니다

더불어서 영화 매트릭스의 세계관같은 이야기도 나오기에 철학적인 질문도 던져주는것 같구요

온난화를 비롯한 환경문제로 인해 지구가 아닌 다른 행성을 찾아야한다는 의견들도 나오고 있고 달을 여행하는 프로그램을 만들고도 있다는 요즘 세상이기에 미래를 상상해보는 것도 재미있고 주인공들이 다양한 일들을 겪으면서 성장해가는 이야기도 재미있는 책입니다

초등 고학년이나 중학생이 읽으면 재밌게 읽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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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장 초등 필수 영단어 + 사이트 워드 따라쓰기 (스프링) 하루 한장 초등 영어 (스프링북)
이문필 지음 / 베이직북스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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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 공부를 함에 있어서 단어를 많이 아는 것은 꽤나 중요한 포인트인데요

단순히 달달달 외우기만 하기보다는 발음도 해보고 써보기도 하면서 외워야 철자를 익히기도 쉽고 바르게 글씨를 쓸수 있어서 좋은것 같습니다

이 책은 교육부 지정 초등 필수 영단어 800개와 읽기, 쓰기를 위해 꼭 익혀야할 사이트 워드를 익힐수 있도록 구성이 되어 있는데요

하루에 한 장 씩, 총 열개의 단어를 익히도록 되어 있기에 아이가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나 부담이 없이 공부습관을 들이기에 좋은 것 같습니다

각 단어와 함께 뜻, 발음기호, 한글발음도 표기가 되어 있구요

QR코드를 찍으면 음성으로 발음을 들을수도 있구요

5일동안 단어를 익힌 다음에는 복습문제가 구성되어 있는데 줄잇기, 빈칸 채우기, 퍼즐로 맞추기, 끝말잇기등 다양한 형태로 이루어져 있어서 아이가 재밌어하네요

올바르게 알파벳을 쓰는 방법을 통해 기준선에서 어떻게 써야하는지도 알려주고 대소문자를 구분해야하는 경우, 글자사이의 간격등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있구요

발음기호표도 있어서 영어를 처음 접하는 아이도 기초를 다진 아이도 공부를 하기에 좋은 것 같습니다

단어와 함께 사이트 워드를 통해서 문장을 연습할수도 있어서 어휘력을 키우기에도 좋네요

초등필수 영단어 800개와 사이트 워드까지 해서 총 95일동안 공부하도록 되어 있는데 아이의 학습 능력에 따라 일정은 조절하면 되겠네요

단어를 쓰는 칸이 좀 작은 것 같기도해서 따로 영어공책을 옆에 두고 잘 안 외워지거나 생소한 단어는 따로 더 연습을 해보면 좋을것 같습니다

바깥활동이 쉽지 않은 요즘같은때에 하루 한장, 열개의 단어로 아이의 영어공부 습관을 길러주기에 큰 도움이 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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