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인물 중국사 : 공자.맹자 Who? 인물 중국사
이숙자 지음, 이두원 그림, 오준석 외 감수 / 다산어린이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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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히 따로 공부를 하지 않아도 공자나 맹자의 이름과 사상, 일화등을 몇가지는 알고 있는 것이 우리나라 사람이 아닐까 싶은데요

중국이 이웃나라이기는 하지만 어떻게해서 수천년전인 기원전에 살았던 사상가의 가르침과 이야기가 아직도 전해지고 있고 많은 이들에게 영향을 주고 있는것인지 궁금하기도 하고 그들이 그런 사상을 가지게 되고 알리게 된 배경은 무엇인지 궁금하여 who 의 인물 중국사 시리즈 중 공자 맹자 편을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기원전 770여년부터 220여년까지의 춘추전국시대라고 불리는 혼돈의 시대

전쟁이 끊이질 않고 그로인해 백성은 하루하루 먹고 살기에도 힘겨운 시대에 태어난 공자는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홀로 힘겹게 자신을 보살피는 어머니를 위해 어머니의 일을 도와드리기도 하고 공부에도 열심이었으며 예의범절이 바르기로 칭찬이 자자했는데요

관직에 올라서도 꼼꼼한 일처리로 유명했습니다

주나라을 왕으로 삼고 나머지 나라들이 제후국이 되어 평화롭던 시대에서 주나라의 힘이 약해지고 제후국들이 더 많은 것을 가지고자 서로 전쟁을 하며 춘추시대가 된 것을 보고 공자는 주나라의 예를 지키는 것, 즉 기본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다양한 예법을 공부하며 모든 이의 질문에 성심성의껏 답해주며 스스로의 공부도 게을리하지 않았고 자신을 낮추며 기본에 충실할것을 가르쳤던 공자

공자가 살았던 춘추시대를 지나 공자의 사후에도 전국시대라고 불리는 혼란한 시기가 계속 이어졌는데요

맹자는 이 시기에 태어났습니다

맹자또한 공자처럼 일찍 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니와 살았는데요

맹자의 공부를 위해 세번의 이사를 했다는 맹모삼천지교 이야기처럼 맹자의 어머니도 공자의 어머니처럼 자식이 공부를 게을리하지 않도록 많은 노력을 하였습니다

공자는 인을 실천하기위해 예를 강조하였으며 맹자는 공자의 사상을 이어받아 의를 더욱 강조하며 공자의 사상을 넓히고 발전시켰다고할수 있는데요

공자와 맹자의 일대기는 물론 그들이 살았던 중국의 역사도 함께 배울수 있고 춘추전국시대못지않게 혼란스러운 현대에 우리가 무엇을 중요시해야할지 생각해보게 해주는 시간이었습니다

시리즈가 새롭게 출간될때마다 기대를 가지고 찾아보게 되는 who

인물로 배우는 중국사또한 재미있고 유익했습니다

외출이 쉽지않은 요즘 who 시리즈를 통해 알찬 시간을 보낼수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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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Special 페이커 Who? Special
오기수 지음, 이지은 그림, 이상혁 감수 / 다산어린이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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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인전이라고하면 몇백년전에 살았던 인물들이 많은데요

who 스페셜의 경우는 지금 현재를 살고 있는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에 대해 배워볼수 있어서 아이가 더욱 친근해하고 더욱 재미있어 하더라구요

이번에 출시된 who 스페셜은 e스포츠계의 슈퍼스타 닉네임 페이커로 유명한 이상혁 선수입니다

할머니, 아버지, 남동생과 함께 살던 이상혁선수는 독서를 좋아하고 집중력과 승부욕이 있는 아이였는데요

초등학교를 입학하면서 컴퓨터를 알게 되었고 중학생이 되어서 온라인 게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혼자서 하는 게임이 아닌 실시간으로 친구들과 함께하는 게임의 매력에 푹 빠져들었고 특유의 끈기와 집중력으로 금방 게임을 정복해 버렸는데요

친구들로부터 프로게이머가 되어보는게 어떻겠느냐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지요

그렇게 몇년만에 페이커 선수의 실력은 날로 늘어갔고 프로팀에서 스카우트 제의를 받기에 이릅니다

프로선수로서 활약을 펼치는 페이커 선수의 이야기도 좋지만 어린나이일때부터 한국은 물론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음에도 구설수가 없으며 프로선수로서도 개인 이상혁으로서도 스스로의 생활을 철저히 관리하는 이야기가 좋았습니다

자신을 동경하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모범이 되고 싶어하는 그 마음이 전해지더라구요

그리고 악플이나 성적이 좋지않을때 같이 화내거나 자책만하면서 스스로를 망가트리지 않고 다시 일어서는 모습이 아이들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것 같습니다

한국은 인터넷강국으로써 빠른 인터넷 속도와 어디서든 만날수 있는 최고사양을 갖춘 pc방은 물론 각 가정에서도 컴퓨터가 보급되어 편하게 인터넷을 즐기고 게임을 즐길수가 있는데요

그러다보니 e스포츠에서도 한국은 세계적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물론 저는 e스포츠에 대해서 잘 모르기에 이렇게나 대단한 실력을 가진 선수들이 많고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는지를 미처 알지 못했습니다

설, 추석 연휴에 아이돌이 출연해 e스포츠를 겨루는 것을 보며 e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이 꽤나 많구나 짐작은 했었지만요

컴퓨터에 이어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게임도 많은 요즘 자신도 모르는 사이 게임에 중독되는 경우가 많기에 이런저런 논란은 있지만 who 스페셜 페이커 편을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읽으며 게임에 대해 서로의 생각을 나누어 보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부록으로 게임중독인지 체크해보는 리스트도 있고 프로게이머가 되기위한 조건이나 내가 게임을 만든다면 어떻게 만들지등 독후활동을 하기도 좋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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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키지 않아도 알아서 하는 아이 - 15년간 5만 명의 아이들과 함께한 자녀교육 전문가의 자기긍정감 육성 프로젝트
히라이와 구니야스 지음, 김윤경 옮김 / 니들북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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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을 시작하면서부터 맞이하게 된 코로나시대

가정보육을 비롯한 비대면수업등으로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졌는데요

아이와 함께 집에 있다보면 아이가 심심해하거나 멍해져있는 시간이 많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는 합니다

그날의 수업이라던가 공부를 다 마치고 난 뒤 쉬는 시간을 가지는 것일수도 있지만 그런 이유보다는 무엇을 해야할지 몰라서 그저 막막함에 엄마를 찾거나 보채거나 그것도 아니면 핸드폰을 들여다보거나 하는 일이 더 많지 않을까 싶은데요

자기 주도적인 습관은 학습뿐만아니라 생활습관에서도 꼭 필요한 것인데 우리의 아이들은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은것 같습니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때때로 어른들도 주어진 일은 야무지게 해내는 사람이지만 알아서 시간을 보내라고하면 안절부절하거나 새로운 것을 도전해보라고 하면 당황해하기도 하니 꼭 아이들만의 문제도 아닌것 같구요

이런 상황은 우리나라뿐만아니라 이웃나라인 일본에서도 마찬가지인것 같은데요

일본에서 15년이상의 기간동안 애프터스쿨이라는 비영리단체를 통해 5만명이상의 초등학생 아이들을 만나온 저자도 의욕이 없는 아이의 대답에 적잖이 놀랐다고 합니다

'해본적이 없어서 그런가 별로 하고 싶지 않다'며 새로운 것에 시도하기를 내켜하지 않는 아이, 방과후나 방학때 하고 싶은일에 대해 '없다'는 대답이 5위에 이르는 상황이 어른으로써는 안타깝기도 하고 걱정도 됩니다

책의 처음 부분에 어떤 부모가 아이의 자기긍정감을 떨어뜨리는지 스스로 체크해보도록 되어 있는데요

잘못된 칭찬이나 완벽주의 부모, 아이를 위한다는 생각에 의욕이 앞선 부모가 오히려 아이의 정서적인 성장에는 방해가 될수있다는 것이 아이뿐만 아니라 부모도 계속해서 배우고 성장해야하는 것임을 알려주는것 같습니다

아이의 의욕을 키워주고 도전의식을 불러내며 해냈다는 기분좋은 만족감을 차곡차곡 쌓아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설계하고 적극적으로 이끌며 삶의 행복을 찾아가는 어른으로 성장해가기를 바라는 엄마라면 아이의 자기긍정감을 키워주고 견고히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저자의 말이 수긍이 가는 부모라면 이 책이 큰 도움이 되지않을까 싶네요

당장 실천해볼수 있는 행동과 언어적인 조언으로 이루어져 있으니 책을 읽으면서 부모 스스로 자신의 육아방식도 되돌아보고 아이와 함께 변화해가면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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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500가지 호기심 과학 : 인체편 똑똑한 500가지 호기심 과학
앤 루니 지음, 정한결 옮김 / 북멘토(도서출판)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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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우리 몸에 대해서 얼마나 잘 알고 있을까요?

겉으로 보이는 모습이라면 어느 정도 알수도 있겠지만 몸속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작용들에 대해서는 쉽게 알수가 없는데요

아무래도 어른들보다는 아이들이 내 몸에 대해 더 궁금한것도 많고 때로운 엉뚱한 질문도 하게 되는데 그 질문에 다 답을 해주기에는 엄마의 상식이 모자랄때가 많더라구요

잘 모른다고 대답해주거나 매번 검색해보라고 하기에도 한계가 있는데 내 몸에 대한 다양한 호기심을 충족시켜줄 책이 있어 아이와 함께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우리 몸에 대한 다양한 호기심 500가지를 풀어주는 이 책은 몸 속과 몸 밖, 다양한 감각들, 아플때와 건강할때, 성장, 뇌, 행동등 6가지의 대분류를 통해 구성되어 있는데요

지문이 같은 사람은 없다, 몸 속 장기는 2개 혹은 1개로 이루어져있다처럼 아주 기본적인 지식에서부터 머리카락의 색에 따른 머리카락의 갯수라던가 흰머리가 생기는 이유처럼 궁금하지만 답을 구하기는 어려웠던 호기심도 충족시켜 주구요

아기와 어른에 따른 차이, 잘못된 건강상식이나 지금은 사용되지 않는 특이하거나 이상한 치료법, 가장 키가 큰 사람 가장 키가 작은 사람같은 상식이야기까지 재미난 이야기가 많이 담겨 있습니다

짧게짧게 구성된 정보들이라서 아이도 쉽고 편하게 읽을수가 있구요

적절하게 배치된 그림이 책을 읽는 재미를 더해주는것 같아요

짬날때마다 조금씩 읽어보아도 좋을것 같고 가족들끼리나 친구들끼리 상식퀴즈처럼 문제를 내면서 내용을 공유해도 좋을것 같습니다

이 책에서 읽고 더 궁금해지는 것이 있다면 검색을 통해서 더 깊이 공부해봐도 좋겠구요

한글을 깨우친 아이라면 충분히 시도해보아도 좋을 책이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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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뿐 과학 도감 : 광물 - 캐릭터와 놀았을 뿐! 지식이 절로 쌓였을 뿐! 뿐뿐 과학 도감 9
이토 미쓰루 그림, 정인영 옮김, 마쓰바라 사토시 감수 / 다산어린이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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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교과를 좋아하는 아이를 위해 읽어 보게 된 다산어린이 출판사의 뿐뿐과학도감 광물편입니다

아이들이 읽기에 재미있고 흥미를 줄수 있도록 광물들을 캐릭터화하여 그림으로 표현하고 있는데요

도감이라는 제목에 걸맞게 각 광물들의 특징을 비롯하여 결정계, 광택, 굳기, 비중등으로 광물을 분류하고 주요 산출국및 쓰임새와 추가적인 정보들까지 꼼꼼하게 표현이 되어 있습니다

보석으로 쓰이는 광물, 인간의 생활에 도움이 되는 광물, 인간의 몸에 쓰이는 광물, 인간을 즐겁게 해 주는 광물의 큰 분류아래에 주요 광물들이 소개되어 있는데 다이아몬드나 흑연등 평소에도 많이 들어보았고 실제로도 보았을 광물은 물론 울렉사이트, 버미큘라이트등 제가 들어도 생소한 이름의 광물들에 대해서도 배워볼수 있어서 몰랐던 정보들을 알게 되니 재미도 있고 신기하기도 하네요

광물이란 무엇인지 광물이 생겨나고 종류가 나뉘는 이유는 무엇인지등 조금은 어려운 부분도 있지만 초등학생 전학년 아이들에게 추천할만한 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광물과 관련된 전국의 여러 관광지나 박물관을 찾아가서 책에서 보았던 광물을 찾아보는것도 재밌는 독후활동이 될것 같은데요

얼른 코로나 바이러스가 정복되어 아이와 함께 책뿐만 아니라 실제 눈으로도 여러 광물들을 볼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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