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을 위한 말 처방 - 더 나은 관계를 만드는 대화 지침서
전종목 지음 / 파지트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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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릴 때에는 어른이 되면 말을 잘 하게 되는 줄 알았던 것 같아요. 그렇지만 말은 하지만 말을 한다고 해서 모든 말이 좋은 대화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많이 느끼고 있어요. 어른이 되면서 고민하는 것 중 하나가 좋은 대화를 하는 것인데 이 또한 저절로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은 이후, 어렵다고 많이 느끼는 부분이에요.

 그래서 더 관심갖고 배우고 싶은 대화법. 대화에 대해 관심있는 어른들에게 필요한 대화법이 담겨진 책이 출간되었어요. 특히 "그럼에도 우리는 화해야 한다"라는 문구가 마음에 와 닿았는데요. 관계와 대화에 대한 내용이 어떻게 담겨져 있는지 궁금했어요.




 대화와 관계에 대한 내용은 늘 어렵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어릴 때에는 서투르기에 라는 명목으로 잘 감추어 왔던 것 같은데 어른이 되니 왠지모르게 이조차도 표현하기 어렵게 느껴졌던 것 같아요. 계속해서 대화를 해야하고, 그 대화는 관계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데 매일하면서도 어렵게 느껴지는 것이 사실인 것 같아요. 그렇기 때문에 조금 더 나은 대화를 해보고 싶어 책을 읽어보게 되었어요.


 책은 서장을 포함 총 5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서장에서는 왜 우리가 대화를 해야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이유와 이 책이 필요한 사람, 그리고 성장을 위한 자가체크가 포함되어 있어요. 자가체크를 하며 내 자신의 대화 점수를 매겨볼 수 있는데요. 특히나 불편한 관계에서의 대화 점수는 내 행동이 그 동안 어때왔는지 짚어보게 되고 평가하기가 어렵다는 것을 다시금 깨달을 수 있었어요. 서장을 읽는 동안 내가 왜 대화를 어려워 하면서도 대화에 대해 배워보고 싶은지에 대해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누구에게나 어렵게 느껴지는 대화이지만 그 방법을 잘 배워보고 싶다는 의욕이 생겼어요. 




 1장에서는 올바른 대화가 무엇인지에 대한 내용이 담겨져 있어요. 올바를 대화를 하기 위한 첫 번째가 자기 인지라는 점에서 책에 몰입할 수 있게 되었던 것 같은데요. 대화에 대한 스킬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내가 누구인지, 나는 어떤 생각을 하고 행동하는지를 먼저 파악하게 한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어요. 올바를 대화는 어떻게 구성되는지를 시작으로 중간에 나와있는 질문을 통해 나에 대해 생각하고 나의 대화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요. 그러기 위해 필요한 자기 인지 능력을 어떻게 키워야 하는지 막막한 분들에게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방법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어 있어요. 그리고 자가점검 후 피드백을 수용하는 연습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고 있어요. 사실 피드백을 받는다는 것은 때로는 마음이 편하지 않을 때도 있는데요. 이 때 내가 어떻게 수용해야하는지에 대해서도 담겨져 있어 연습할 때 유용하게 활영할 수 있어요.




 2장의 핵심내용은 존중. 모든 대화의 우선은 존중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어요. 존중을 위해서 자신을 아는 것이 중요하고 존중을 표현하기 위해 자아를 확장해야 한다는 내용은 어렵게 느껴지기도 했어요. 자아확장은 깊은 연결을 할 수 있는 개념이라는 점에서 쉽지는 않았지만, 나를 좀 더 깊이있게 알아가는데 있어서 매우 필요한 개념이라는 점을 꼭 기억해두기로 했어요. 어떻게 확장하면 좋을지에 대해서도 방법이 서술되어 있는데요. 여러 질문을 통해 나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점에서 유용한 질문들이 담겨져 있어요. 그 과정에서 저자의 과거에 대한 내용 등을 통해 이해하기 쉽고 공감할 수 있었는데요. 하나의 에피소드를 나누어 내가 나에 대해 확장해 나가는 과정에 대해서 함께 시도해 볼 수 있고 충분히 따라하며 연습해 볼 수 있다는 점이 좋았어요.



 4장에서는 대화를 위한 나의 마음가짐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어요. 실패로 성공한다는 마인드셋은 많이 들어온 이야기이면서도 공감되는 부분이었어요. 그 외에도 다양한 상황에서의 대화에 대한 요령이 적혀져 있는데요. 특히나 적막감을 어려워 하는 저에게 필요한 내용이 담겨져 있어서 곱씹으며 읽었던 것 같아요. 저 같은 경우는 적막한 상황이 싫어서 애써 무슨 말이라도 해야한다는 강박을 갖고 있었는데, 원래 대화는 어색하다는 말이 크게 특히 와닿았는데요. 원래 그런거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야기라던가 실패해도 괜찮다는 말이 크게 위안이 되었어요.


 대화는 다시 주워담을 수 없다는 점에서 늘 어렵게 느껴졌던 것 같아요. 또 어른이 되었기 때문에 좀 더 매끄럽고 유창한 대화를 해야한다는 편견도 갖고 있었던 것 같구요. 그렇지만 책을 통해서 대화를 연습하고 또 성장할 수 있다는 기대가 생겼어요. 특히 대화에 대한 스킬이 아니라 나를 돌아보고 나로부터 시작되는 대화법이라는 점이 인상깊었습니다. 대화에 대해 고민이 많으신 분들이 읽으시면 이 책에서 다양한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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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평설 첫걸음(12개월 정기구독)
지학사(잡지)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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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밝음이가 매월 기다리는 독서평설. 이번달은 고교독평 400호 축하 이벤트도 함께 있기에 더욱 설레이는 것 같아요.





 고교독평 400호를 기념한 케이크가 인상적인 표지에요. 역시나 활동북도 포함되어 있어 알찬 구성임을 알 수 있는 독서평설 첫걸음.

 4가지 영역이 골고루 수록되어 있어 다양한 주제를 경험할 수 있기에 꾸준히 읽혀주고픈 욕심이 나는 잡지인데요. 이번에는 여름맞이 여행 이야기도 있고, 점점 아파하는 지구를 위한 환경 이야기, 그리고 발전하는 기술과 관련된 미디어 리터러시 등 이번 호에서도 재미있는 주제로 다양한 글을 읽어볼 수 있어요. 그리고 이번 호의 특집은 세계 최고의 강들인데요. 우리 나라의 강이 포함되어 있는지도 궁금한 점 중 하나여서 기대되었어요.


 특집 부터 시작하는 7월호에서는 다양한 강들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세계에서 가장 긴 나일강과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강을 함께 만나볼 수 있어요. 이 외에도 깊은 강, 물의 양이 많은 큰 강 뿐만 아니라 가장 더러운 강도 확인할 수 있으니 꼭 한 번 읽어보면 좋아요.






 독서 지능 파트에서는 느낌카드를 통해 4가지의 단어를 익힐 수 있어요. 한국어는 느낌에 대한 단어들이 워낙 세분화 되어 있기 때문에 그 뜻을 정확하게 구별하면 좀 더 풍성하게 활용할 수 있어요. 그렇지만 아직 1학년인 밝음이는 그 뜻을 정확하게 구별하고 사용하기 어려울 때가 종종 있는데요. 이번 기회에 좀 더 세밀한 의미를 익혀볼 수 있었어요.

 단지 단어 뜻만 있는 것이 아니라 문단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까지 글을 통해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문해력을 높이는데에도 좋은데요. 단순하게 의미만을 아는 것이 아니라 문장에서의 쓰임까지 한 번에 익힐 수 있어 어휘력 확장에 도움이 되요.



 점점 발달하는 미디어로 인한 범죄에 대해서 같이 알아보았어요. 특히 요즘은 AI와 딥페이크의 발달로 인해 내가 아닌 사람이 나로 보이게 하는 기술들이 점점 발달하고 있는데요. 내가 원하지 않더라도 SNS에 무분별하게 올라갈 수 있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부분이에요. 아직 놀이에 몰두하고 또 온라인을 많이 사용하지 않는 나이이긴 하지만, 내 사진이 이렇게 악용될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는다면 앞으로 온라인의 사용 등에서도 신경쓸 것 같아서 더 꼼꼼하게 읽어보았어요. 딥페이크가 무엇인지, 왜 조심해야 하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에 대해서 정의내리기만 하면 어렵게 느껴졌을텐데, 동화를 통해 접근하며 이해를 돕는 점이 좋았어요.




 이번 활동북에서 또 눈여겨 보아야 하는 것 중 하나는 KBS 문해력 시험 기출문제 부분인데요. 독서평설 독점인 만큼 기대감도 갖게 되었어요. 총 9개의 문제가 있는데 이 문제들을 풀어보며 아이의 문해력을 점검하는데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독서평설 7월호를 읽어보며 아이와 이야기 할 주제도 많아졌는데요. 그 동안 일상에서 많이 접하면서도 무심코 지나쳤던 부분이라던가 놓치고 있던 부분을 짚고 넘어갈 수 있기 때문에 독서평설을 계속해서 찾게 되는 것 같아요. 또한 여러 주제를 접하다 보니 아이의 흥미 또한 높아지구요. 앞으로도 기대되는 독서평설, 앞으로도 재미있게 읽어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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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쓸모 있는 철학 상식 사전 알아두면 쓸모 있는 시리즈
마이클 무어 지음, 이규리 옮김 / CRETA(크레타)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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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과 과목을 좋아하던 저이기에 철학은 참 어려운 분야라는 생각을 많이 해 왔던 것 같아요. 지금도 그 마음은 크게 바뀌었다 않았지만, 철학에 관심이 많아지고 있어요. 그렇게 철학을 알아가며 수학과 과학과의

연관성, 인간에 대한 생각 등 다양하고 깊이있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아 더 흥미롭게 느끼고 있어요.


 오랜 역사를 갖고 있는 철학에 대해서 공부하자면 그 깊이가 끝도 없지만, 알아두면 좋을 철학의 흐름에 대한 책이 출간되어 관심갖게 되었어요.





 철학에 대한 50가지 내용을 담은 철학 상식사전.

 이 책은 철학의 50가지 핵심개념을 담고 있어요. 철학자들을 포함, 철학의 개념과 역사 등을 포괄적으로 이야기 하고 있는데요. 어려울 수 있지만 읽어보고 사색하며 철학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는 내용들이 포함되어 있어요.


“철학은 다양한 사상이 서로 연결되어 있으며, 심지어 당신의 생각마저도 다른 사상과 영향을 주고 받는다”

P11


 철학이라는 학문 자체가 하나로 정해진 이론이 아니라 유연함을 내포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 조금은 편안하게 읽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2장에서는 우리의 삶이 이미 결정되어있다고 전제한 아리스토텔레스와 양립이 가능하다는 스토아학파의 견해를 살펴볼 수 있어요. 

 삶에 대한 고민을 하다가 미래에 대한 생각과 미래를 구별하게 되었다는 아리스토탈레스의 통찰은 눈길을 끌었어요. 과거와 현재를 바꿀 수 없다는 것이 너무 자연스러워 의심하지 않은 현상이지만 미래는 그렇지 않다는 것을 깨달은 후의 철학적 견해의 변화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내용이었어요.

 또한 스토아학파의 자유의지 개념은 공감가는 부분인데요. 스토아학파의 개념을 토대로 생각해보면 지금의 나를 다시 한 번 돌아보며 앞으로 왜 하루를 충실히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힌트가 되었어요. 우리가 행하는 모든 일은 나의 의지와 연관되어 있음을 다시금 깨달으며 올바른 선택에 대해서도 깊이 고민해 볼 주제라 생각했어요.






 계속되는 아리스토텔레스의 개념 중 범주와 구체화에 대한 내용은 점점 깊이있고 세분화하여 삶을 이해한다는 측면에서 인상적이었는데요. "이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고뇌와 과학적인 접근에 대해서도 함께 눈여겨보면 좋은 부분이었어요. 많은 범주 안에서의 나에 대해서도 한 번 쯤 생각해 보았는데요. 21세기를 살아가고 있는 사람, 엄마, 아내, 한국인 등 다양한 범주 안에 속하고 있는 나. 좀 더 확대해보면 이것들은 어쩌면 그 역할이 될 수도 있고 나의 소속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구요. 모든 범주를 이해하면 사물을 이해할 수 있다는 말을 다시금 곱씹으며 분류와 철학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살펴볼 수 있어요.




 아름다움과 철학은 무슨 관계가 있을까라고 의문을 품었지만, 아름다움을 논하는 미학은 예술의 철학적인 접근이라고 해요. 아름다움에 대해서는 주관적인 견해가 다분하기에 어떻게 사람마다 정의가 다르다고 생각해 왔었는데요. 모든 예술이 감상하는 사람에 따른 것이라는 결론에 도달하지 않는다는 문구에서 심오하게 느껴졌던 것 같아요. 아름다움엔 객관적인 측면이 있다는 칸트의 이념과 모든 사람이 보는 눈이 다르다고 생각하는 저와의 차이는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염두에 두며 읽어보았는데요. 아직 모호한 부분은 있다는 칸트의 개념에서 확장되어 점차 예술을 바라보는 철학적인 흐름은 어떻게 되었는지도 함꼐 살펴보면 좋을 것 같았어요.


 이 책을 읽어도 여전히 어렵게 느껴지는 철학이지만 왜 나는 살아가는가에 대한 위인들의 고뇌를 살펴볼 수 있었어요. 사물에 대한 고민 등으로부터 자아에 대한 탐구, 인권, 그리고 앞으로 다가오는 컴퓨터 시뮬레이션이 접목되는 현실 등까지 지금까지의 철학은 어떻게 발전하고 있는지에 대해 이해할 수 있기도 했구요. 다시 아리스토텔레스로 돌아가 다시 생각하고 우리가 앞으로 어떤 고민을 하며 살아가야하는지에 대한 여운까지. 철학에 대해 서서히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인지 많은 힌트가 되었어요. 나는 누구이고 왜 살아가야 하는가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고 정리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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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라는 사회 - 어른들은 절대 모르는 그들만의 리그
이세이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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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은 누구나 처음엔 어린이었다"


 어른이 된지가 벌써 오랜 세월이 흐른 만큼, 내가 어린이었다는 사실을 망각하곤 해요. 아이를 육아하는 입장에서 어린이의 사회를 어른들의 사회랑 동일하게 바라보기도 하고 어른의 잣대로만 보기도 하구요. 아이가 고학년이 되면서 어른들은 모르는 그들만의 리그라는 말이 참 많이 와닿는 요즘, 어린이라는 사회는 어떠한 시선으로 바라보면 좋을지 생각하며 책을 읽게 되었어요.





 완전하지 않아서 더 완벽하다니.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지켜보다보면 전혀 어리지 않다는 것을 금세 깨달을 수 있어요. 아이들 나름대로의 룰이 있고 생각이 있기에 어른의 시선으로 바라보기에는 무리가 있는데요. 솔직하다보니 오히려 더 살벌하기도 하구요. 이러한 아이들의 세계가 어떻게 담겨져 있을지 궁금했던 것 같아요. 딱 이맘때의 아이들을 키우고 있는 만큼 더 관심갖게 되었던 것 같아요.


 이 책은 이세이선생님의 에세이인데요. 아이들의 세계를 4개의 장으로 나누어 이야기 하고 있어요. 목차를 살펴보며 내 아이에게서 이 모습을 찾아보기도 하고 부모는 잘 모르는 모습들이 어떻게 묘사되어 있는지 궁금했어요.





 "사랑한다는 말이에요"에서는 아이의 사랑이 얼마나 순수한지를 보여주는 대목이었어요. 아무 조건 없이 나의 아이가 사랑스럽듯, 순수하게 선생님을 사랑하고 있는 아이의 마음이 잘 느껴졌는데요. 나의 바운더리 안에 선생님을 넣고 사랑을 키우고 표현하는 아이의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그 누구보다 우리 선생님에 대한 무한 사랑으로 학교생활을 하고 있을 모습을 상상하니 저절로 웃음이 나왔는데요. 우리 아이들도 선생님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궁금해 지기도 하구요. 아이들의 세계에서 선생님이 얼마나 큰 존재인지도 엿볼 수 있는 부분이었어요.



 이번 장에서는 조금은 무거운 이야기지만 교사라면 겪을 수 있는 내용이었기에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던 것 같아요. 많은 아이들을 접하고 경험하는 교사이지만, 한 마디가 학부모에게 어떻게 다가가게 될지까지는 다 예측하지 못하기 때문에 늘 조심스럽게 다가간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어요. 저 또한 아이들의 선생님과 상담을 해 보았지만 짧은 시간 동안 액기스만 추려서 이야기 해주시는 부분이기 때문에 다녀 올 때마다 생각이 많아졌던 것 같아요. 어쨋든, 쏟아질 비난을 감수하고라도 아이를 위한 마음 하나로 말을 꺼내는 선생님의 심정을 헤아릴 수 있는 내용이 아니었을까.




 아이들에게 해 주는 칭찬의 긍정적인 효과에 대한 선생님의 경험담은 앞으로 아이에게 어떻개 칭찬해 주는 것이 좋은지에 대한 힌트가 되는 내용이었어요. 아이의 자존감에 대한 이슈가 많은 요즘 어떻게 칭찬해 주는 것이 좋은지에 대해서 고민하게 되는데요. 막연히 모든 것을 칭찬해 주는 것, 좋은 것 만을 칭찬하는 것 등 경계해야 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함께 생각해 보게 되구요.

 오냐오냐 칭찬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상황에, 또 개개인에 맞추어 하는 칭찬이 주는 효과에 대해서도 말이죠. 저 같은 경우 아이를 둘을 키우다보니 두 아이를 칭찬하는 방식에 대해 늘 고민하고 있는데요. 두 아이의 성향이 다르다보니 같은 칭찬이어도 효과가 다르게 나타나는 것을 항상 느끼거든요.  선생님이 학교에서 어떠한 방식으로 칭찬하시는지에 대해서도 한 번 쯤 눈여겨 볼 내용들이었어요. 


  매 년 다른 선생님과 만나는 아이들처럼 선생님도 똑같이 다른 학생들과의 만남에서 느끼는 그 반 특유의 분위기라니. 생각해보면 이제 5학년이 되는 조이의 참관만 보더라도 선생님에 따라서 아이들이 달라지기도 하고 아이들에 따라서 선생님이 다르게 느껴지기도 하는 공통체처럼 생각을 했던것 같아요. 그렇게 다양한 아이들과 만나는 선생님이라는 직업 속에서 유난히 차분했던 반의 에피소드는 감동적이었는데요. 6학년이면 사춘기가 시작되기도 하는 나이이다보니 선생님의 예상처럼 일어날 것 같았지만, 속 깊은 아이들의 한 마디가 주는 힘이 얼마나 강력한지 느낄 수 있었어요.  학년 말, 어떤 날이 기억에 남느냐는 질문에 "모든 날"이라 답했던 많은 아이들이 얼마나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지 상상해 봅니다.


 책을 읽는 동안 아이들의 사회는 어떠한지에 대해서 많이 느꼈던 것 같아요. 아무래도 집에서의 모습과는 다른 학교에서의 모습도 있을테고, 또 어떤 친구와 함께 하느냐에 따라서도 많이 바뀔 수 있기 때문에 분위기의 영향도 받을테고 말이죠. 선생님이 마주하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느껴지는 다양한 추억들이 마음에 오래남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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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MONEY BOOK 더 머니북 - 잘 살아갈 우리를 위한 금융생활 안내서
토스 지음 / 비바리퍼블리카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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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 토스를 알게되었을 때 기존과 다른 방식에 낯설게 느껴졌던 때도 있었던 것 같아요. 이제 토스는 많은 분들이 아시고 사용하는 금융회사인데요. 토스에서 금융에 대한 질문에 대한 답을 모으고 엮어 "더 머니북"이라는 책으로 출판했어요.





 책을 처음 받아본 순간, 이렇게 힙한 구성이라니! 하고 감탄했던 것 같아요. 표지에는 영수증 프레임으로 콘텐츠의 구성이, 책 표지에는 목차가 담겨져 있어요. 무언가 색다른 느낌의 첫 만남이라 그런가 금융을 더 많이 배워보고 싶은 저에게 더 신선하게 다가온 것 같아요.


 이 책은 총 8개의 챕터로 이루어져 있어요. 그리고 본책에는 각종 금융에 대한 질문들로 표지를 구성했는데요. 목차를 이렇게 표지로 디자인 한 것도 신선하기도 하고 어떤 내용이 담겨져 있을지 기대가 되기도 했어요. 게다가 처음 책을 꺼내보았을 때 쫙 펼쳐지는 것까지 좋아요. 책을 펼쳤을 때 마치 노트를 펼쳐보는 것 같은 느낌까지.. 책의 내용 뿐만 아니라 시각적인 부분까지 세세하게 신경쓴 것이 잘 느껴지는 책이에요.





 2번 챕터에서 과소비를 놓치 않는 이유에 대한 이야기가 마음에 제일 남았어요. 제가 어릴 때에는 용돈을 받으면 그 돈을 다 쓸 때까지 밖에서 놀았던 기억이 나요. 그래서 절약을 위해 돈을 많이 안들고 가거나 용돈기입장으로 소비패턴을 파악하는 등의 방법을 썼었어요. 그렇지만 성인이 되고 난 뒤에도 알면서도 과소비를 할 때가 있는데요. 특히 마음이 허할 때에 무언가 구매하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 했던 것 같아요. 그런 심리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어요. 더 나아가 우리가 어떠한 태도를 가지고 소비를 가져야 하는지도 안내하고 있는데요. 금융, 소비에 대한 이야기이지만 심리적인 문제나 자신에 대한 파악 등 복합적으로 접근하여 풀어나가는 것이 인상적이에요.





 각 내용에는 해당 내용에서 중요한 키워드를 정리해 두고 있어요. 알고 있는 단어도 있고 헷갈리는 단어도 있는데 책에 정리가 잘 되어 있어서 그 개념을 명확히 할 수 있어 유용해요. 특히나 자주 사용하지 않는 단어들은 서로 뜻이 섞일 때가 있는데 이번기회를 통해 단어와 개념을 잘 정리할 수 있어요. 그렇다고 빼곡하게 적혀져 있어서 부담스럽거나 하지 않고 해당 내용에 대해서 핵심키워드만 정리되어 있어 확실하게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또 하나 좋았던 부분은 각 챕터의 마무리의 가로세로낱말퍼즐이에요. 각 질문과 설명 내용을 이해하고 키워드를 잘 익혔다면 충분히 풀 수 있는 퀴즈에요. 그 동안 헷갈렸던 부분을 명확하게 할 수 있어 금융상식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요.


 여러 금융과 관련된 책을 읽었지만, 더 머니북은 세련되고 알찬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어 더 집중할 수 있었던 책이에요. 디자인, 내용 등 다방면으로 살펴보아도 눈길을 사로잡는 매력이 있었어요. 그 동안 여러 금융에 대해서 궁금했던 부분들은 많고 그 내용들이 방대하다보니 명확하게 구분짓지 못하고 있었는데요. 이번 기회를 통해 금융 키워드도 점검하고 내용을 구분지을 수 있었던 점에서 유용하고 유익했던 것 같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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