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모리 가즈오의 교세라 필로소피 - 경영의 신이 남긴 불변의 철학
이나모리 가즈오 지음, 유윤한 옮김 / 쌤앤파커스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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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된 글입니다.



  경영의 신 이나모리 가즈오 회장님의 [왜 일하는가]를 읽고 일을 하는 이유에 대한 단편적이고 편협했던 생각이 부끄러웠던 기억이 있다. 세계적인 기업가이기 때문에 훌륭하다가 아니라 정확한 철학을 갖고 있기 때문에 대단하다고 느꼈었던 순간이었다. 그 책이 일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담고 있었다면 이번 책은 그 생각들을 바탕으로 이끌어갔던 교세라를 이어온 경영철학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교세라 필로소피는 '인간으로서 무엇이 바른가'를 바탕으로 하는 경영 철학이다." p11


 처음 책을 펼쳤을 때 놀랐던 점은 기업 경영 철학에 대한 내용에 앞서 멋진 인생을 살아가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가 먼저 나온다는 것이다. 기업에 소속된 사람이면서 한 사람, 개인이기 때문에 우선 스스로에 대한 마음가짐을 먼저 세워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개인이 바로 선 다음 기업에 대한 마음가짐과 태도를 쌓아간다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창업을 했을 때 부터  "돈"과 관련해서 투명해야 한다는 확고한 철학은 작게 사업을 시작하는 이들이 꼭 새겨두어야 할 내용이라 생각한다. 시작한 다음부터 모든 장부를 철저하게 기록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몸소 경험했기 때문인지 이 부분에 있어서 더 많은 생각과 반성을 하게 된 것 같다. 게다가 지금은 컴퓨터로 작업하기 때문에 수정도 쉽지만 이럴 때 일 수록 지우거나 수정해도 된다는 생각은 더욱 위험하다. 느슨한 일처리로인해 심각한 상황에 직면했을 때 돌이킬 수 없다는 점을 항상 잊지 말아야겠다.




 하루를 돌아보며 나는 그 시간들을 무의주의적 (자신의 의도와 상관없이 주의를 기울이는 것 p.185)으로 보내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러다보니 정신없고 미완결 상태로 계속 늘어지는 많은 일들이 생기기도 한다. 그렇기에  빠른 판단을 하기 위해 집중력을 높였다는 일화는 가장 본받아 실천하고 싶은 일이다. 경영의 신도 이 부분에 대해서 끊임없이 노력하고 실천하며 세계적인 기업을 이끌었다는 점을 기억해야한다.


 사고방식이 인생을 좌우한다.

 인생/일의 결과 = 사고방식 X 열정 X 능력

p.11


 교세라 필로소피는 나는 지금 어떤 생각을 하며 나와 내 일을 운영하고 있는지에 대해 깊이 있는 생각을 할 수 있는 책이다. 특히 나의 사고방식이 나와 일에 미치는 결과를 초래하는가에 대한 고민은 앞으로의 나의 일에 많은 영향을 줄 것이라 생각한다. 모든 내용을 한 번에 적용할 수는 없겠지만 일을 대하는 마음가짐을 변화시키고 행동한다면 발전된 나와 마주할 수 있다는 것을 배울 수 있다. 일에 대해 그리고 나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는 분들께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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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 만점 독서법 - 완벽한 국어 수행평가 준비를 위한 4가지 관점 독서와 글쓰기
김미진 외 지음, 재이 그림 / 성림원북스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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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된 글입니다.

 



 28년 대입개편안이 발표되고 더욱 중시되고 있는 논술형 수행평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나 국어 수행평가의 논술은 단 번에 이룰 수 있는 과목이 아니기 때문에 글의 해석과 이해가 앞으로의 공부의 핵심이 된다고 생각한다. 

 <수행만점 독서법> 은 이렇게 막연하게 느껴지는 국어 수행평가에 대한 궁금증과 가이드를 얻을 수 있는 책이다. 국어 성취도 기준이 적용되어있고 4가지 관점으로 작품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



 책에는 총 24편의 세계 단편소설을 담고 있다. 우선 작품과 작가를 소개하는데, 작가가 살았던 시대적 배경과 작가를 이해하는 것은 문학 작품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기 때문에 작품을 읽기 전에 작가를 알아보는 부분이 좋았다. 작가와 그 시각으로 바라본 그 당시의 시대상을 이해하고 작품을 접하면 다양한 관점으로의 접근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사실 문학이 어려운 이유 중 하나는 작가가 살던 그 시대를 다 이해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그렇기에 어떤 상황에서 의식의 흐름이 어떻게 발전했는지 알고 작품을 읽으면 훨씬 풍부한 해석이 가능하다.



 문해력은  글을 읽기만 해서 키워지는 것이 아니라 글을 읽고 내 생각을 같이 쌓아 나만의 글로 표현될 수 있어야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단순히 떠오르는 것들을 써내려 가는 것이 아니라 나의 시각에서 바라보면서도 독자를 고려하며 글을 쓴다는 것은 여간 힘든 일이다. 그렇기에 책에서 제시한 순서가 글쓰기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일상에서 느끼는 것과 하나의 시각을 중점적으로 바라보는 것에는 차이가 있다. 그렇기에 책에 담겨진 저자들의 생각을 먼저 읽어보고 나의 글을 써 내려가는 순서가 좋았다. 막연하고 어렵게만 느껴지는 글쓰기이지만 책에 제시된 글을 쓰는 과정을 이해하고 잘 익힌다면 나의 생각이 잘 담긴 글을 쓰는데 도움이 될 것리다.




 책에는 4가지 비평관점으로 문학을 바라보고 있으며 수록된 24편의 작품에 각각 2가지 관점의 글을 싣고 있다. 특히 효용론점 관점은 평소 문학을 읽을 때 느끼는 생각과 비슷하다고 느꼈는데 독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경우가 많아서인것 같다. 그렇지만 같은 작품이어도 다시금 비평관점으로 읽어보니 새로운 느낌을 받았는데 책을 읽는 동안 그 동안 내가 대하던 문학 작품에 대해 다른 시각이 생겼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효용론적 관점 외에도 여러 관점으로 읽어보면 다양한 독해 방법을 훈련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익숙한 작품도 있었지만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 다양한 해석이 나올 수 있다는 점에서 분명 이 책은 쉬운 책은 아니었다. 그렇지만 그 동안 읽기만 했던 문학을 다양한 시각으로 해석하며 이해한다는 면에서 앞으로의 독서와 글쓰기에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단순하게 작품을 정리하고 마무리 하는 것이 아니라 작가와 시대상을 알아가는 것 부터 시작해서 4 가지의 관점으로 해석한 글들을 읽으며 시야의 확장을 도모할 수 있다. 구체화 될 수행평가들을 준비하기에 앞서 제대로 된 독서법을 익힌다는 것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곧 상급학교로 진학할 아이와 함께 읽어보며 문학의 이해를 높이고 더 나아가 수행평가에도 도움을 얻을 수 있도록 이 책의 독서법을 연습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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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붕의 글로벌 AI 트렌드 - 지금 모든 자본은 AI를 향하고 있다
최재붕 지음 / 쌤앤파커스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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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쓰여진 글입니다.




"미래를 준비하는 데에 공부만큼 확실한 방법은 없습니다. p6"


 AI가 막연하고 어렵게만 느껴져 그 동안 간단하게만 사용하고 있었다. 제대로 배워볼 생각도 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렇지만 많은 AI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고 점점 발달하고 있다는 뉴스를 접할 때 마다 두려움이 자리잡고 있던 것이 사실이다. 그렇기에 이 문장은 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를 알려준다. 빠르게 변하고 가속되는 중인 트렌드를 살펴보기 위해 책을 펼쳤다. 이 책은 총 15개 장에 걸쳐 현재 AI와 글로벌 경제의 트렌드를 설명하고 있다. AI의 상승세에 탑승할 수 있는 기회를 시작으로 인공 지능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앞으로는 단순한 질문과 그에 따른 결과물이 아니라 생각하고 추론하는 AI로 발전할 것이라는 말이 무섭게 느껴졌다. 생각하는 것보다 더 빠르게 진화하는 AI의 학습력에 놀랍기도 하고 향후 몇 년 안에 이 내용들을 알지 못하면 따라갈 수 없을 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느껴졌다. 추론하는 능력은 인간이 AI와 다른 점 중 하나라고 생각했었는데 이제는 이 분야도 개발을 하고 있는 중이라고 한다. 그 동안 오픈AI를 쓰며 학습을 시켜야 한다고 생각하며 사용해 왔는데 이제는 반대의 경우도 생길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AI의 추론에 나의 생각을 지배당할 지도 모른다. 그렇기에 AI의 현주소를 이해하고 공부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짐을 알 수 있다.




 최근 중국의 자율주행 차량에 대한 내용을 접하며 우리 나라에 자율주행이 들어오는 것이 괜찮을까?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있다. 그래도 나름 연구하며 운행하고 있을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아직 우리 나라에서 자율주행을 이용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그렇지만 현재 글로벌시장에서는 자율주행 자동차에 대한 연구와 시장성을 확보하고 상업화를 위해 달려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우리 나라가 관념의 나라이기 때문에 쉽지 않을 것이라는 말이 마음에 남았는데, 이 생각들을 깨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지 고심해 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각 장에는 이렇게 중요한 내용이 요약되어 있다. 공부할 때에는 자세한 설명도 필요하지만 이렇게 정리되어 있는 요약이 있기 때문에 이를 보며 AI 트렌드의 틀을 잡을 수 있다. 15장인 책의 내용을 모두 기억할 수 없다면 이 요약들을 살펴보면 된다. 트렌드에 대해 모든 것을 세세하게 알지 않아도 큰 흐름을 이해할 수 있다면 앞으로의 AI공부방향도 잘 잡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얼마 전 구글에서 새로운 AI가 출시되었다. 이제는 작업의 분야가 더욱 다양해지고 기하급수적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느낀다. 그렇기에 앞으로는 AI를 배우지 않을 수 없다. 처음 AI를 접했을 때에는 두려움이 앞섰지만 이제는 함께 공존해 나가기 위한 방법을 익혀야 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경제의 흐름이 AI로 변하고 있음을 알리고 있다. 사회의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책에서 제시하는 글로벌 트렌드를 익힌다면 다가오는 미래가 막연히 두렵지만은 않을 것이다.

  이 책은 AI에 대한 내용이 담겨져 있다는 사실도 있지만 우리 나라의 AI 전문가이신 최재붕 교수님의 신작이기에 더욱 기대되었던것 같다. 읽는 동안 내가 놓치고 있는 현재 트렌드에 대해 살펴볼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 이제 생활에서 떼어 놓을 수 없는 AI이기에 꾸준한 학습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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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기획자들의 요즘 업무 이야기 - 테크기업 일잘러는 어떻게 한술 더 뜨는가
이후정 외 지음 / 유엑스리뷰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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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된 글입니다.




 어떠한 일을 기획한다는 것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능력이라 생각하며 어렵게 느껴왔기에 더욱 선망의 대상인 기획자. 성과를 이끄는 기획자들의  노하우, 특히 테크 기업 중 하나인 배달의 민족의 우아한 형제들의 기획자들의 기획이야기에에 솔깃했다. 이 책은 이러한 사람들의 이야기, "또 배달의 민족이구나!" 하며 획기적으로 느꼈던 일련의 활동과 기획들을 이끌어가는 일잘러 기획자 10명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책을 처음 폈을 때 오피스 투어를 먼저 하게 된다. 테크 기업의 오피스 풍경을 엿보며 새로운 생각들이 피어나는 공간을 이렇게 구성할 수 있구나 하며 감탄했다. 오피스 투어에 이어진 추천의 글 중 "글쓰기 방탈출"에 대한 이야기가 인상적이었는데 몰입을 하며 글을 쓰고 회의장을 나가는 모임에서 이 책이 시작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렇기에 이 책은 1년 간 업무와 글쓰기에 진심이었던 분들의 생각들을 엿볼 수 있는 기회이다.





 10명의 기획자들이 본인들의 여러 인사이트를 담고 있는 만큼 한 가지의 이야기만 하지 않는다. 그 중에서도 새로운 고객을 만족시키기 위한 기획을 소개하고 싶다. 이 목표에 앞서는 고민 3가지로부터 시작하는데 한정된 것들로부터 많은 성과를 얻기 위해 어떻게 진행했는지에 대한 내용이다.  많은 분들이 이용하는 배민이지만 그 중에서도 시니어 이용객과의 협업 이야기는 많은 공감을 얻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단독으로 기획하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성공 이야기는 감동을 더해주는 것 같다.



 14년차 기획자가 여러 회사를 거치며 좋은 습관들을 내 것으로 익숙하게 하는 힘에 대한 소개는 일상에서도 적용할 수 있는 노하우라 생각했다. 특히 자녀의 생활습관이 자리잡는 모습을 보며 나의 습관을 돌아보게 된 것인데 깔끔하고 명확한 기준들이 인상적이었다. 어떠한 기업이나 가정에서도 각자의 문화가 있는데 그 문화 속에서 내 것으로 만드는 힘이 주는 것들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된다. 처음 책을 펼치며 책 속에는 기획자의 이야기이기에 일을 할 때에 적용하는 노하우만 담겨있다고 생각했지만, 이렇게 일상에 접목해서 좋은 습관들을 나의 것으로 만들며 나라는 사람을 기획하면 된다는 것을 새삼 깨닫는다.



 책의 중간중간에는 일 잘하는 팁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기획자들이 인사이트를 통해 얻은 노하우이지만 일상에도 필요한 내용들이 많아서 눈여겨 보게 되었다. 노하우는 결국 자신의 기준과 행동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놓치기 쉬운 것들을 짚어주고 있다. 일을 할 때 가져야 할 태도들에 대해서 한 번쯤 생각해보고 적용해보면 좋을 것 같다.


 또 10명의 기획자들의 업무이야기에는 각 부서에서 어떠한 일을 하고 있는지 직무를 소개하는 공간이 있다. 업무 능력을 키우는 것 뿐만 아니라 해당 직무에 대해서 궁금해 하는 준비생들에게도 유용한 정보라고 생각한다. 책을 통해 각 부서에서의 역할, 그리고 기획자들의 능력은 물론 그 특징이 있지만 각자의 상황과 역할에서의 인사이트를 엿볼 수 있었다. 각자에 맞는 역할에 충실한 분들의 이야기를 보며 기획이라는 업무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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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공방, 큰 비즈니스가 되다 - 부업으로 시작해 사업의 틀을 갖추기까지
나혜선 지음 / 몽스북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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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된 글입니다.



 작은 공방을 갖고 있다보니 큰 비즈니스가 된다는 것은 정말 꿈처럼 느껴질 때가 많다. 대표님의 활동을 SNS에서 이미 보며 대단하고 부러움을 느끼면서도 나는 어떻게 해야 야하지 막연하게 느꼈던 것 같다. 그래서 공방 비즈니스는 어떻게 실행해 나갔는지가 궁금했고 그 내용들이 담겨 있는 이 책이 궁금했던 것 같다.


 사실 대표님의 SNS를 처음부터 보았던 것은 아니고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이후부터 봤기 때문에 이면을 잘 몰랐던 것 같다. 대표님의 비즈니스가  부업으로 시작했다는 것도 처음 알게 되었다. 사업으로 성장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을지, 또 어떤 인사이트를 얻고 있는지 궁금했다. 


 책은 총 6개의 파트로 나뉘어 있다. 어떻게 부업으로 창업이 되었는지, 1인기업가가 될 수 있는 방법, 브랜드가 확장될 때의 일들, 나를 만들고 나의 길을 가는 길 등 지금 내가 고민하고 있는 대부분의 내용들이 담겨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공방을 시작하긴 했는데 돈 되는 공방이 되기 위한 조건들이 막연하게 느껴졌었다. 거기에 비즈니스가 되려면 얼마나 많은 제한이 나를 가로 막고 있을지 덜컥 겁이 나기도 했다. 그렇지만 이것 모두 핑계일 뿐이라는 생각에 부끄럽게 느껴졌다. 책에서 제안하는 SOLID 공식을 통해 공방을 비즈니스로 발전시키기 위한 방법을 배운다면 지금까지 조금 더디게 왔더라도 성장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공식을 적용하기까지 스스로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았던 대표님의 행동이 인상적이었다.


 나는 사실 어떤 브랜드를 만들어야할지 깊이 고민하지 않은 것 같다. 그냥 잘 되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이 들었다. 책을 읽으며 그 잘 되는 것이 뭔데? 라고 묻는다면 선뜻 대답하기도 어려운 위험한 생각들을 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아 부끄러웠다.


 마케팅을 어렵게만 생각하고 미루고 있었는데 내가 생각해 봐야 할 3가지 질문에 눈길이 머물렀다. 과연 나는 나의 일에 대해, 나의 브랜드에 대해 깊이 있는 질문을 하고 있었나? 잘 모르겠다는 말과 함께 닥치는 대로 운영하고 있지 않았나 반성하게 되었다. 우선 나의 브랜드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해보는 것을 시작으로 다시 싹을 틔워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애착하는 브랜드가 있다. 반대로 생각하면 내 브랜드를 키우기 위해선 애착하는 팬이 있어야 하고 그런 매력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의미할 것이다. 과연 나의 포인트는 무엇일까? 설명된 예들을 읽어보며 한끗의 차이가 어떤 변화를 일으키는지에 대해 고심하게 된다. 나를 어떻게 기억해 주었으면 좋겠는지, 그 점으로부터 계속해서 생각나게 하는 브랜드를 만들어 가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할지에 대해 더 생각해 봐야겠다.


 책을 읽는 동안 많은 메모를 했다. 그만큼 나를 포함하여 공방을 운영하며 고민하는 많은 분들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주는 책이라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도 어렵게 느껴질 때마다 책의 내용들을 다시 읽어 보고 도움을 얻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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