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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MONEY BOOK 더 머니북 - 잘 살아갈 우리를 위한 금융생활 안내서
토스 지음 / 비바리퍼블리카 / 2024년 5월
평점 :
품절
처음 토스를 알게되었을 때 기존과 다른 방식에 낯설게 느껴졌던 때도 있었던 것 같아요. 이제 토스는 많은 분들이 아시고 사용하는 금융회사인데요. 토스에서 금융에 대한 질문에 대한 답을 모으고 엮어 "더 머니북"이라는 책으로 출판했어요.
책을 처음 받아본 순간, 이렇게 힙한 구성이라니! 하고 감탄했던 것 같아요. 표지에는 영수증 프레임으로 콘텐츠의 구성이, 책 표지에는 목차가 담겨져 있어요. 무언가 색다른 느낌의 첫 만남이라 그런가 금융을 더 많이 배워보고 싶은 저에게 더 신선하게 다가온 것 같아요.
이 책은 총 8개의 챕터로 이루어져 있어요. 그리고 본책에는 각종 금융에 대한 질문들로 표지를 구성했는데요. 목차를 이렇게 표지로 디자인 한 것도 신선하기도 하고 어떤 내용이 담겨져 있을지 기대가 되기도 했어요. 게다가 처음 책을 꺼내보았을 때 쫙 펼쳐지는 것까지 좋아요. 책을 펼쳤을 때 마치 노트를 펼쳐보는 것 같은 느낌까지.. 책의 내용 뿐만 아니라 시각적인 부분까지 세세하게 신경쓴 것이 잘 느껴지는 책이에요.
2번 챕터에서 과소비를 놓치 않는 이유에 대한 이야기가 마음에 제일 남았어요. 제가 어릴 때에는 용돈을 받으면 그 돈을 다 쓸 때까지 밖에서 놀았던 기억이 나요. 그래서 절약을 위해 돈을 많이 안들고 가거나 용돈기입장으로 소비패턴을 파악하는 등의 방법을 썼었어요. 그렇지만 성인이 되고 난 뒤에도 알면서도 과소비를 할 때가 있는데요. 특히 마음이 허할 때에 무언가 구매하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 했던 것 같아요. 그런 심리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어요. 더 나아가 우리가 어떠한 태도를 가지고 소비를 가져야 하는지도 안내하고 있는데요. 금융, 소비에 대한 이야기이지만 심리적인 문제나 자신에 대한 파악 등 복합적으로 접근하여 풀어나가는 것이 인상적이에요.
각 내용에는 해당 내용에서 중요한 키워드를 정리해 두고 있어요. 알고 있는 단어도 있고 헷갈리는 단어도 있는데 책에 정리가 잘 되어 있어서 그 개념을 명확히 할 수 있어 유용해요. 특히나 자주 사용하지 않는 단어들은 서로 뜻이 섞일 때가 있는데 이번기회를 통해 단어와 개념을 잘 정리할 수 있어요. 그렇다고 빼곡하게 적혀져 있어서 부담스럽거나 하지 않고 해당 내용에 대해서 핵심키워드만 정리되어 있어 확실하게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또 하나 좋았던 부분은 각 챕터의 마무리의 가로세로낱말퍼즐이에요. 각 질문과 설명 내용을 이해하고 키워드를 잘 익혔다면 충분히 풀 수 있는 퀴즈에요. 그 동안 헷갈렸던 부분을 명확하게 할 수 있어 금융상식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요.
여러 금융과 관련된 책을 읽었지만, 더 머니북은 세련되고 알찬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어 더 집중할 수 있었던 책이에요. 디자인, 내용 등 다방면으로 살펴보아도 눈길을 사로잡는 매력이 있었어요. 그 동안 여러 금융에 대해서 궁금했던 부분들은 많고 그 내용들이 방대하다보니 명확하게 구분짓지 못하고 있었는데요. 이번 기회를 통해 금융 키워드도 점검하고 내용을 구분지을 수 있었던 점에서 유용하고 유익했던 것 같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