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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우의 넥스트 스텝 2023-2025 - 긴축의 시대에 살아남는 투자 전략
이종우 지음 / 김영사 / 2022년 11월
평점 :
■ 이종우의 「넥스트 스텝」을 읽고
그동안
주식에 관심을 가지고는 있었지만, 실행으로 옮기지 않았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충분히 배우지 않은 상태에서 남들 따라서 입문하는 것은
도리(?)가 아니라 생각했던 게 제일 큰 이유 중에 하나다.
그 와중에, 리뷰참여를 통해 이 책을 읽게 되었는데
쉽고 간결하게 주식투자에 관한 가이드를 주는 책이라고 생각된다.
주식에 문외한인 나도 머리에 쏙쏙 박히니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그러나 보니 한숨에 독파를 하였다.
■ 단순하게 주식시장만 보는 게 아니라 각 나라별 특성과
경제 전체를 읽을 줄 아는 작가의 혜안이 고스란히 내 머리로
들어오는 느낌 정말 짜릿하다.
■ 그동안, 이유 없이 오르고 내리는 것처럼 보이는 지수가 다 이유와 배경이 있다는 사실이
구체적으로 이해가 된다.
나도 이젠 주식에 한 단계 눈을 뜬 것인가?
작가는 장기적 예측보다는 단기 3년에 대한 예측을 하면서
그동안, 장기 예측의 실패사례를 언급했다.
무조건 남의 말이나 정보만으로 선뜻 뛰어드는 것은
리스크가 있을 수밖에 없다.
■ 주식을 아직 시작 안한 사람에게 꽤 좋은 지침서가 될 듯하다.
향후 성장할 주식에 대해서도 예측을 하였고
(친환경/전기차/2차전지/디지털/플랫폼/웹툰/우주항공/반도체/바이오)
각 나라별(한국/중국/미국)의 주식시장의 DNA와 특징을 잘 설명해 놓았다.
성장주는 주가의 상승이 더딜 때 더 많이 오르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책 내용 주로 인용]
■ 주식시장의 DNA
미국 주식시장 – 상승과 횡보 기간이 길다. 상승구간에 올라타면 확실한 수익이 보장된다는 얘기다. 기업의 차이(세계적 기업이 끊임없이 만들어진다.)
중국 주식시장 – 변동성이 크다. 장기투자는 금물.
한국 주식시장 – 상승 기간이 짧고 조정 기간이 길다(상승에 맞추어 매수했다가 주가가 오르면 파는 것이 유리)
■ 주식시장을 움직이는 매개체
산업의 성장 여부 : 고착화된 저성장
금리는 다시 0%로 돌아갈 일이 없다.(2022년의 금리상승은 인플레 막기 위한 고육책, 3%대의 균형을 잡을 것으로 예측.
분배 비율의 고착화
(외환위기 이전 가계:기업:금융기관:정부, 55%:15%:25%:5%)
(현재 가계:기업:금융기관:정부, 25%:60%:10%:5%)
기업의 이익이 는다고 주가가 오르는 것은 아니다
새로운 성장 산업의 출현
매수세력의 부재 : 일반투자자 밖에 없다.
어차피, 주식투자는 개인의 판단과 선택 하에 이루어 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투자에 대한 책임은 본인이 져야 한다는 말이다.
책을 읽고 나서 주식을 시작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만고의 진리 같은 말이지만
자금은 여유자금으로
한 바구니에 다 담지 말고
2023년 말이 도래하기 전에
미국 주식과 우리나라 주식의 성장주 위주로 투자를 하면 될 것 같다.
(순전히 개인적인 나의 판단이니 참고만 하시길...)
각각의 나무를 보는 것 보다
숲 전체를 둘러볼 수 있는 지혜를 알려 주는
주식과 경제의 흐름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가이드북이다.
하루만 투자하면 좋은 길라잡이를 얻을 수 있으니
투자하기 먼저 읽어보길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