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물 세계에서 살아남기 2 서바이벌 만화 과학상식 53
곰돌이 co. 글, 한현동 그림, 천종식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6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미생물 세계에서 살아남기 2

 

 지구에는 70억 명이 넘는 사람들이 살고 있지만, 사실은 사람보다 훨씬 많은 미생물이 지구를 점령하고 있다. 미생물은 지구에 최초로 생겨난 생명체이며, 지금도 지구 어디에나 살고 있다. 하지만 오늘날 우리가 미생물에 대해 알고 있는 정보는 너무나 작다. 미생물을 연구하는 학자들도 현재 밝혀진 약 1%의 미생물을 통해 나머지 99%를 추정할 뿐이다.

 

 이렇게 미생물의 세계가 미스터리인 것은 우리가 맨눈으로 보이지 않는 미생물의 존재를 알아차리고, 직접 볼 수 있게 된 것이 불과 350여 년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17세기에 네덜란드의 레벤후크가 직접 만든 현미경을 이용해 최초로 살아 있는 세균을 발견한 이후에도 사람들은 미생물이 어떻게 생겨나고 작용하는지 알 수 없었다. 19세기 중반 이후 파스퇴르와 코흐 등 뛰어난 학자들이 연구를 거듭한 후에야, 미생물에 의해 포도주가 발효되거나 음식이 상한다는 사실이 밝혀지게 되었다.

 

 곰팡이와 효모, 세균(박테리아), 바이러스 같은 미생물의 활동으로 사람과 동식물이 전염성 질병에 걸린다는 사실도 알려지면서 병을 치료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더불어 푸른곰팡이를 이용한 페니실린의 개발 이후 곰팡이와 방선균을 원료로 한 항생제들이 만들어져 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구했고, 오늘날에도 미생물에 대한 놀라운 사실들이 계속 밝혀지고 있다.

 

 통제 불능이 된 히포호가 오류를 일으켜 다시 작아지고 만 지오와 케이! 미생물만큼 몸이 작아지자 평소에는 눈에 잘 띄지도 않았던 진드기까지 엄청난 위협으로 다가온다. 이후 놀라운 속도로 번식한 황색포도상구균과 살모넬라균의 독소 공격까지 아슬아슬하게 막아 냈지만, 하필이면 주리가 균 조교에게 맡기고 간 강아지 테리의 똥 속으로 빠지는 최악의 순간을 맞이하고 만다. 케이는 똥 속에 빠졌다는 것에 경악하면서도, 그 안에 가득한 수상한 세균들을 보며 문득 의심을 품게된다.

 

 

 

[등장 인물]

 

1. 지오

- 균 조교와의 미생물 탐험을 끝내자마자 숨 돌릴 틈도 없이 다시 케이와 함께 히포호를 타고 줄어 버린 서바이벌 짱. 강아지의 똥 속부터 하수관까지 미생물 연구소의 온갖 곳을 누비며 스펙터클한 모험을 벌인다. 여러 세균과 플랑크톤을 상대할 때는 인체 서바이벌 때 익힌 히포호 작동법이 큰 도움이 된다.

 

 

2. 케이

- 지오와 함께 바이러스 서바이벌에 이어 세균 서바이벌까지 뛰어들게 된 비운의 사나이. 미생물에 관한 정보는 꽤 알고 있지만, 하필이면 서바이벌의 주 무대가 똥 속이라 활약하기는커녕 눈도 제대로 뜨지 못한다. 고장 난 히포호보다 똥이 더 두려운 깔끔쟁이 케이가 과연 무사히 서바이벌을 마칠 수 있을까?

 

 

3. 균 조교

- 미생물 연구에 심취해 지오와 케이를 위기에 빠뜨린 장본인. 좌우명인 '소나기는 피해 가자'에 매우 충실하게, 문제가 발생하면 일단 숨기기에 급급하다. 이번에도 거짓말로 주리를 떼어 내려다가 얼떨결에 히포호를 강아지 똥 속에 빠지게 하는데....

 

 

4. 주리

- 당차면서도 집요한 구석이 있어 균 조교도 주리에게는 못 당한다. 하지만 자신의 강아지인 테리에게는 언제나 지극정성이라, 테리가 이상 증세가 보이자 치료 방법을 찾기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닌다.

 

 

5. 뇌 박사

- 히포호를 발명한 의사. 새로운 연구와 발명. 발명품의 업그레이드에 늘 목말라 있다. 아끼는 히포호를 훔쳐 탄 균 조교를 혼내 주겠다며 미생물 연구소로 한달음에 뛰어오지만, 금방 끝날 줄 알았던 히포호 찾기에 실패하자 지오와 케이 구하기에 여념이 없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미생물 세계에서 살아남기 1 서바이벌 만화 과학상식 52
곰돌이 co. 글, 한현동 그림, 천종식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6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미생물 세계에서 살아남기 1

 

 지구에는 70억 명이 넘는 사람들이 살고 있지만, 사실은 사람보다 훨씬 많은 미생물이 지구를 점령하고 있다. 미생물은 지구에 최초로 생겨난 생명체이며, 지금도 지구 어디에나 살고 있다. 하지만 오늘날 우리가 미생물에 대해 알고 있는 정보는 너무나 작다. 미생물을 연구하는 학자들도 현재 밝혀진 약 1%의 미생물을 통해 나머지 99%를 추정할 뿐이다.

 

 이렇게 미생물의 세계가 미스터리인 것은 우리가 맨눈으로 보이지 않는 미생물의 존재를 알아차리고, 직접 볼 수 있게 된 것이 불과 350여 년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17세기에 네덜란드의 레벤후크가 직접 만든 현미경을 이용해 최초로 살아 있는 세균을 발견한 이후에도 사람들은 미생물이 어떻게 생겨나고 작용하는지 알 수 없었다. 19세기 중반 이후 파스퇴르와 코흐 등 뛰어난 학자들이 연구를 거듭한 후에야, 미생물에 의해 포도주가 발효되거나 음식이 상한다는 사실이 밝혀지게 되었다.

 

 곰팡이와 효모, 세균(박테리아), 바이러스 같은 미생물의 활동으로 사람과 동식물이 전염성 질병에 걸린다는 사실도 알려지면서 병을 치료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더불어 푸른곰팡이를 이용한 페니실린의 개발 이후 곰팡이와 방선균을 원료로 한 항생제들이 만들어져 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구했고, 오늘날에도 미생물에 대한 놀라운 사실들이 계속 밝혀지고 있다.

 

 우리의 서바이벌 짱 지오가 이번에는 미생물의 세계로 뛰어들었다. 미생물 연구소의 균 조교가 뇌 박사 몰래 히포크라테스호를 타고 지오를 끌어들인 것이다. 나노 크기로 작아진 히포크라테스호는 공기 중의 곰팡이 홀씨 하나에도 이리저리 휩쓸리지만, 균 조교는 현미경 없이 미생물들의 세계를 탐험하고 싶은 욕심에 모험을 강행한다. 뒤늦게 상황을 알아챈 케이가 미생물 연구소로 달려오지만 균 조교와 지오는 보이지 않고, 설상가상으로 히포크라테스호가 고장 났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등장 인물]

 

1. 지오

- 모험이라면 누구보다 앞장서지만, 이번만큼은 막무가내로 달려드는 균 조교의 행보가 부담스럽다. 그러나 주춤하는 것도 잠시, 곰팡이 균사와 홀씨의 위협을 받게 되자 화려한 조종과 사격 실력을 뽐내며 새로운 미생물 발견을 향해 위기를 헤쳐 나간다.

 

 

2. 균 조교

- 일명 대장균 조교. 케이의 학교 선배이자 각종 곰팡이와 효모 등을 연구하고 있다. 균사의 공격을 받으면서도 곰팡이를 찬양할 만큼 미생물에 대한 사랑이 대단한 미생물 마니아, 값비싼 송이버섯을 선물로 들고 뇌 박사 연구소를 찾아오지만, 실제 속셈은 다른 데 있어 보인다.

 

 

3. 케이

- 모처럼 쉬는 날 갑자기 찾아온 지오와 균 조교 때문에 괴로워한다. 짓궃은 장난에 당한 기억이 있어 균 조교의 방문을 경계하지만, 균 조교의 선물에 잠시 정신이 팔린 사이 히포크라테스호가 사라져 버리며, 평소보다 훨씬 더 바쁜 하루를 보내게 된다.

 

 

4. 주리

- 나이트 사파리에서 지오와 함께 모험을 한 케이의 대학 후배. 균 조교의 부탁을 수행하거나 애완견의 치료를 위해 잠시 등장할 뿐이지만, 미생물 세계의 서바이벌 상황에 가장 결정적인 원인을 제공한다.

 

 

5. 뇌 박사

- 의사이자 천재 발명가로, 연구소에 직접 만든 발명품이 가득하다. 문제는 발명품이 지나치게 특이하거나, 간혹 발명품을 제대로 정비하지 않은 채 보관한다는 것. 인체 편 이후 히포크라테스호가 또 한 번 지오의 서바이벌에 이용될지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알기 쉽게 풀어보는 상속과 증여 삼성생명 재무설계 총서 3
삼성생명 FP센터 지음 / 새로운제안 / 2010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는 속담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런데 우리가 생을 마감하면서 남기는 것이 또 하나 있다. 일생을 바쳐 경제생활을 영위한 결과물, 즉 적극재산(상속 받을 재산) 또는 소극재산(빚)이 바로 그것이다.

 

 이 책은 위와 같은 우리 삶의 결과물을 사랑하는 가족에게 어떻게 하면 가장 현명하게 물려줄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아직 많은 사람들이 상속 · 증여에 대해 특정 부유층에게만 해당되는 문제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하지만 증여의 경우 재산규모와 관계없이 얼마든지 발생할 수 있으며, 또한 주변에서 상속으로 인한 가정불화가 심심찮게 회자되는 것을 보면 나에게도 언제든지 생길 수 있는 일이라는 생각을 가질 필요가 있다.

 

 증여란 생전에 아무런 대가없이 재산을 무상으로 다른 사람에게 이전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이때 발생하는 세금이 바로 증여세이다.

 

 우리 속담에 매도 먼저 맞는 게 낫다라는 말이 있는데, 상속세의 부담이 큰 사람에게는 증여세가 바로 세금 중에서 먼저 맞을수록 나은 세금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 상속세 앞서 증여를 활용할 경우 다양한 절세전략을 세울 수 있기 때문이다.

 

 얼핏 생각하면 엄중한 게 세금인 것 같지만 세금에도 어느 정도의 융통성이 있다. 증여세 역시 모든 증여행위에 대해 세금이 부과되지는 않는다. 예를 들어 가족의 생계나 자녀부양을 위한 생활비 또는 교육비 등은 비과세되는 증여재산으로 보고 있다. 또한 사회통념상 타당하다고 인정되는 수준의 축의금 · 부의금 역시 증여세 부과대상에서 제외된다.

 

 

 상속과 증여는 피상속인이 사망한 후에 재산을 물려주느냐, 아니면 생전에 물려주느냐 하는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 그런데 이러한 상속과 증여를 절세라는 측면에서 살펴보면 서로 떼려야 뗄 수 없는 보완관계, 즉 동전의 양면과 같은 구조를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재산이 많은 경우 증여는 상속세를 줄일 수 있는 가장 좋은 절세방법이다. 10년마다 활용할 수 있다는 증여의 장점을 잘 이용하면 추후 발생할 상속세를 상당히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전증여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방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임대소득이 있는 부동산을 증여하는 방법이다. 이럴경우 임대부동산에서 발생하는 소득이 함께 이전되므로 소득의 분산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둘째, 기준시가가 낮고 실거래가가 높은 부동산을 증여하는 방법이다. 예를 들어 호가는 10억원이고 공시지가는 5억원인 토지가 있다고 가정해보자. 이때 해당 토지가 실제 거래된 가액이 없는 경우에는 시가를 적용할 수 없으므로, 별도의 보충적 평가방법인 공시지가가 5억원으로 증여가액이 평가된다.

 

 셋째, 향후 가격상승이 예상되는 자산을 증여하는 방법이다. 증여세는 증여시점의 가치를 기준으로 부과되므로 증여 후 해당 자산의 가치가 늘어날 경우 수증자 입장에서는 별도의 세부담 없이 가치상승에 따른 이익을 얻을 수 있다.

 

 넷째, 재산을 증여받는 수증자를 늘리는 방법이다. 증여세는 증여받은 사람을 기준으로 부과되므로, 수증자가 늘어날 경우 증여재산공제를 수증자가 각각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세율도 낮아지기 때문에 한 명에게 증여하는 것보다 세부담 측면에서 훨씬 유리하다.

 

 다섯째, 자신뿐만 아니라 부채도 함께 이전시키는 부담부증여를 활용하는 방법이 있다.

 

 

 재산은 모으기도 어렵지만 지키기가 더 어렵다는 말이 있다. 실제로 자산관리 능력이 부족한 자녀에게 섣불리 재산을 물려주었다가 결국 자식도 망치고 재산도 탕진하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부모야 재산을 어렵게 모았다지만 자식 입장에서는 로또라도 당첨된 듯 공돈이 생겼다는 마음에 흥청망청 쓰게 되는 건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따라서 상속계획의 큰 그림에 따라 자녀들에게 재산을 증여할 때는 자산관리 능력까지 함께 물려주어야 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예를 들면 부모의 일부 재산을 고옹관리할 기회를 주거나, 소액의 자산을 사전증여하여 운영해보도록 함으로써 자산관리의 감을 익히도록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한 자녀에게 자산관리와 관련된 다양한 책을 접하게 하거나, 자녀와 함께 관련 세미나에 참석해보는 것도 바람직한 방법 중 하나이다.

 

 재산을 지키고 물려주는 데 있어 가장 핵심이 되는 포인트는 바로 세금이다. 물론 사전에 세금을 줄이는 절세전략을 세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재산을 받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세금납부를 위한 유동성을 확보하는 것도 절대 간과해서는 안 될 문제이다.

 

 기업이 아무리 잘 돌아가도 유동성이 부족하여 당장 돌아오는 어음을 막지 못하면 결국 부도가 나고, 도산을 하게 된다. 이런 상황을 흑자도산이라고 하는데, 상속에 있어서도 이런 상황이 생길 수 있다. 즉, 상속세를 어음이라고치면 상속세를 납부하지 못해 인생의 부도가 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는 것이다.

 

 특히 상속 대상 재산이 대부분 부동산이거나, 중소기업을 물려받았는데 상속받은 주식이 모두 비상장주식일 경우에는 비록 재산이 많더라도 유동성 확보가 어려워 결국 재산을 헐값에 처분해야 할 수도 있다.

 

 따라서 재산의 일정 부분을 금융재산화하여 보유하거나 종신보험에 가입하여 상속세 납부재원을 미리 확보해놓을 필요가 있다.

 

알기 쉽게 풀어보는 상속과 증여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식물 세계에서 살아남기 2 서바이벌 만화 과학상식 42
달콤팩토리 글, 한현동 그림, 김진석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4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식물 세계에서 살아남기 2

 

 식물은 사람이 존재하지 않았던 아주 오래 전부터 지구에 살았다. 수억 년 전 수중에서 처음 생겨난 식물은 지구 곳곳에 퍼져, 현재 세계 어디에서나 볼 수 있다. 북극과 남극, 뜨거운 사막, 깊은 바다와 높은 절벽의 폭포는 물론 딱딱한 바위 위에서도 뿌리를 내리고 적응하며 살고 있다.

 

 다양한 환경에 맞게 식물들은 가지각색의 형태로 진화했다. 변화무쌍한 계절과 여러 포식자, 그리고 햇빛을 빼앗아 그늘을 만드는 이웃 식물들에 대응하는 다양한 전략들을 발달시켜 온 것이다. 어떤 식물은 사막을 데굴데굴 굴러다니기도 하고, 어떤 식물은 곤충이나 동물을 잡아먹는다. 손이 닿으면 잔뜩 움츠러드는 식물, 옮겨 심으면 바로 죽어 버리는 식물, 동물이 습격하면 화학 물질로 동료에게 경고하는 식물도 있다. 보통 식물은 보지도 듣지도 못한다고 생각하지만, 식물은 눈이 없어도 보고 뇌가 없어도 기억할 수 있는 놀라운 생물이다.

 

 이렇게 다양한 식물들의 공통점은 인간과 생태계에 꼭 필요한 존재이며, 항상 다른 생물과 평화롭게 공존하는 방법으로 살아왔다는 것이다. 4억 년 넘게 식물들이 뿜어 낸 산소는 지구의 기후를 변화시켰고, 사람에게 꼭 필요한 식량, 건축 자재, 의약품, 의복, 화장품 등을 제공해 주고 있다. 식물이 없다면 사람은 물론이고, 동물이나 다른 식물도 살아남을 수 없을 것이다.

 

 우여곡절 끝에 통발에서 탈출한 지오와 열매! 하지만 뭍으로 나온 뒤에도 상황은 녹록하지 않다. 비가 온 후 더욱 빠른 속도로 자라난 나무들이 온실 천장을 깨고, 급격하게 뻗어 나간 뿌리는 지진까지 일으킨다. 점점 위력을 더하며 섬을 점령해 가는 풀과 나무들! 그들을 막을 유일한 방법은 박사가 만든 해독액뿐이다.

 

~~~~~~~~~~~~~~~~~~~~~~~~~~~~~~~~~~~~~~~~~~~~~~~~

 

[등장 인물]

 

1. 지오

- 식물에 대한 지식도 딱히 없고, 눈에 띄는 식물은 무조건 입에 넣고 보는 대책 없는 타입. 잠시만 한눈팔면 사고를 일으키기 일쑤지만, 위기의 순간에 긍정적인 성격이 빛을 발한다. 해독액 재료를 모두 챙겨 오지 못해 모두가 망설일 때, 박사를 다시 일으켜 세운 것도 바로 지오. 때론 무모해 보이지만 절대 포기하는 법은 없다!

 

2. 열매

- 배에서 처음 마주쳤을 때부터 시작된 지오와의 악연은 섬에서도 계속된다. 시시콜콜한 일부터 중요한 결정까지 사사건건 부딪치는데, 하지만 서바이벌을 겪으며 서로 목숨을 구해 주는 동안 미운 정도 쌓였다. 은근히 마음이 약해 지오와 다투고 헤어졌을 때도 먼저 손을 내밀어 지오를 돕는다.

 

3. 박식

- 식물 섬을 쑥대밭으로 만든 배합액을 개발한 장본인! 이 모든 일에 대해 책임을 진다며 기어코 바다로 들어가지만, 평생 공부만 하느라 체력은 형편없이 약해 물속에서 1분도 못 버틴다. 그에게 중요한 것은 오로지 식물 연구뿐! 생명이 오락가락하는 위험한 상황에서도 연구실에 대한 애착을 불사른다.

 

4. 케이

- 섬으로 들어올 때 케이가 느꼈던 불길한 예감은 모두 적중했다! 계속된 식물들의 공격과 지오의 뒤치다꺼리로 일분일초도 편할 시간이 없고, 이제 케이의 목표는 이 섬을 나가는 것뿐이다. 하지만 긴급한 서바이벌 상황에서도 감기 바이러스를 대비한 의문의 음료를 직접 만들어 일행에게 먹이는 것을 잊지 않는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식물 세계에서 살아남기 1 서바이벌 만화 과학상식 41
달콤팩토리 글, 한현동 그림, 김진석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4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식물 세계에서 살아남기 1

 

 

 식물은 사람이 존재하지 않았던 아주 오래 전부터 지구에 살았다. 수억 년 전 수중에서 처음 생겨난 식물은 지구 곳곳에 퍼져, 현재 세계 어디에서나 볼 수 있다. 북극과 남극, 뜨거운 사막, 깊은 바다와 높은 절벽의 폭포는 물론 딱딱한 바위 위에서도 뿌리를 내리고 적응하며 살고 있다.

 

 다양한 환경에 맞게 식물들은 가지각색의 형태로 진화했다. 변화무쌍한 계절과 여러 포식자, 그리고 햇빛을 빼앗아 그늘을 만드는 이웃 식물들에 대응하는 다양한 전략들을 발달시켜 온 것이다. 어떤 식물은 사막을 데굴데굴 굴러다니기도 하고, 어떤 식물은 곤충이나 동물을 잡아먹는다. 손이 닿으면 잔뜩 움츠러드는 식물, 옮겨 심으면 바로 죽어 버리는 식물, 동물이 습격하면 화학 물질로 동료에게 경고하는 식물도 있다. 보통 식물은 보지도 듣지도 못한다고 생각하지만, 식물은 눈이 없어도 보고 뇌가 없어도 기억할 수 있는 놀라운 생물이다.

 

 이렇게 다양한 식물들의 공통점은 인간과 생태계에 꼭 필요한 존재이며, 항상 다른 생물과 평화롭게 공존하는 방법으로 살아왔다는 것이다. 4억 년 넘게 식물들이 뿜어 낸 산소는 지구의 기후를 변화시켰고, 사람에게 꼭 필요한 식량, 건축 자재, 의약품, 의복, 화장품 등을 제공해 주고 있다. 식물이 없다면 사람은 물론이고, 동물이나 다른 식물도 살아남을 수 없을 것이다.

 

 천재 식물학자인 박식 박사는 홀로 작은 섬에서 식물을 빨리 자라게 하는 비밀스러운 실험을 하고 있다. 어느 날 박사의 후배인 케이, 그리고 지오와 열매가 이 섬을 방문하고, 지오가 배합액을 비료와 함께 온실 식물들에게 뿌리는 사고를 치면서 어마어마한 일이 벌어진다. 온실의 식물들이 엄청난 속도로 자신의 키보다 몇 배나 크게 자라기 시작한 것이다.

 

~~~~~~~~~~~~~~~~~~~~~~~~~~~~~~~~~~~~~~~~~~~~~~

 

[등장 인물]

 

1. 지오

- 궁금한 건 절대 못 참는 우리의 서바이벌 짱. 호기심이 넘치는 성격이라 늘 새롭고 긴장되는 일을 찾아다닌다. 이번에도 박식 박사가 개발한 배합액의 효과가 궁금해 모두 잠든 새벽에 몰래 온실로 향한다. 밤낮 없는 지오의 호기심은 조용했던 식물 섬에 예상치 못한 엄청난 사건을 일으킨다.

 

2. 열매

- 박식의 하나뿐인 조카. 귀여운 외모와 달리 발끈하면 발차기부터 나가는 다혈질 소녀이자, 숨 막히게 빼곡한 선인장 숲에서도 겁먹지 않고 식물로 톱을 만들어 길을 내는 행동 대장! 하지만 삼촌에게만큼은 마음이 약해서, 말도 안 되는 실험에 빠진 삼촌을 끔찍이 걱정하고 살뜰히 챙긴다.

 

3. 박식

-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천재 식물학자. 남쪽의 외딴 섬에서 홀로 식물의 성장을 촉진시키는 방법을 연구를 하고 있다. 식물에 대한 집착이 강해 밥도 거르고 연구에만 집중하다가 쓰러질 정도! 식물에 대한 지식 외에는 일상생활의 감각이 매우 떨어져, 자신이 설계한 온실에서도 곧잘 길을 잃는다.

 

4. 케이

- 겉으로는 툴툴대지만 은근히 챙겨 주는 타입! 대학 시절 밥 먹듯이 밥을 굶는 박식에게 약간의 호의를 베푼 인연으로, 지금까지도 배를 두 번이나 갈아타고 가야 하는 외딴 섬까지 생필품을 가져다주고 있다. 비위가 약해 거대 꽃 리플레시아 안에서 기절하는 위기를 겪기도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