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꼬리 치기 위해 탄생했다 - 아름다움이 욕망하는 것들
스티브 다얀 지음, 서영조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4년 9월
평점 :
절판


 

 

 

 살기 위해 먹고 마시려는 욕구가 당연한 것과 같이 아름다움에 끌리고 그 욕망에 따라 행동하려는 본능도 지극히 당연한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아름다움을 향한 욕망이 매일매일 우리가 내리는 결정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알 수 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모든 문화권의 사람은 좋은 인상과 나쁜 인상을 구별하고 해석하는 능력을 비슷하게 발전시켜왔다. 첫인상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 좋은 인상을 주면 좋은 대접은 받기 쉽다. 그러나 외모에서 첫인상을 좋게 하는 특징이 어떤 것인지를 딱 집어 말하기는 어렵다. 또한 아름답다고 느껴지는 모습과 매력적이라고 느껴지는 모습은 전혀 다를 수도 있다.

 

 자연이 아름다움에 부여한 가치는 단맛을 느끼는 능력의 가치만큼이나 인간의 생존에 중요하며, 자연에서 아름다움은 인간만이 아니라 모든 종이 지속되게 해주는 가장 훌륭한 도구다. 그리고 아름다움은 아마도 진화를 촉진하는 가장 원초적 에너지일 것이다.

 

 아름다움은 건강을 의미하는 보편적 언어다. 하지만 그 메시지를 어떻게 전달하느냐는 다른 문제다. 아름다움을 타고 났다고 해도, 그런 아름다움은 제대로 전달할 때에만 의미가 있다. 개인적인 관계에서든 직접적 관계에서든 이득을 보려면 어떤 인상을 주느냐가 더 중요하다. 그리고 인상을 더 좋게 만드는 비결을 한 단어로 말하면 자신감이다.

 

 직업적으로 성공한 살마들은 대개 자신감을 얻게 되고, 그 자신감은 그들 삶의 다른 면에도 나타난다. 어디서 얻었든, 모든 자신감은 우리의 직업적 삶과 사적인 삶에서 더 매력적인 인상을 형성한다. 자신감이 긍정적인 첫인상을 만든다면, 자신감을 쌓는데 필수 요소는 자신을 전략적으로 그리고 신중하게 평가하는 것이다.

 

 모든 사람이 유전적 혈통에 따라 조금씩 다른 외모를 갖고 있다. 그런데 동서를 막론하고 모든 문화에서 기본적으로 매력적이라 느껴지는 특징이 있다. 바로 젊음과 관련 있는 것으로 큰 눈, 작은 턱, 투명하고 균질하며 밝은 색의 피부가 그렇다.

 

 스스로를 아름답게 만들고 싶어 하는 욕구는 나이나 시간,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다. 몇 천 년 전부터, 문화나 종교와 무관하게 사람들은 사회적으로 용인되는 방식으로 스스로를 아름답게 꾸미려고 노력해왔다. 특히 여성들은 성적 특성을 강조하고 매력적으로 보이고자 하는 욕망은 인간의 자연스러운 욕구다.

 

 라이프스타일의 세 가지 기본인 적당한 수면, 적절한 영향 섭취, 적당한 운동은 좋은 컨디션은 물론이고 멋진 외모를 위해서 필수적이다. 불행히도 현대인들은 바쁜 삶 속에서 그중 첫 번째인 적당한 수면을 등한시 하는 경우가 많다. 더 건강한 생활습관을 갖고자 할 때 가장 힘든 부분은 시작하는 것이다. 처음부터 져서는 안 된다. 정말로 남들에게 좋은 첫 인상을 주고 싶다면 휴식과 영양, 건강한 활동을 반드시 챙겨야 한다.

 

 

[저자소개]

 

저자 : 스티브 다얀

시카고 출신의 세계적인 안면 성형외과 전문의. 사람들의 얼굴을 고치는 위치에 있으면서도 정작 아름다움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있었다는 생각에 진정한 아름다움의 기준을 찾아 공부를 하고 여행을 했다. 이를 통해 미디어를 전혀 접해보지 못한 오지의 사람들이나 미와 성형에 민감한 대도시에 사는 사람들이 아름다움에 대해 갖고 있는 인식이 크게 다르지 않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인류가 종족 보존을 위해 진화해오면서 갖게 된 본능적이고 원초적인 미의 기준을 바탕으로 미용의학 기술과 기법을 적극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의학 저널에 80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했고, 네 권의 저서를 출간했다. 미국의사협회AMA에서 수여하는 리더십상과 시카고의사회에서 수여하는 공공서비스상을 비롯하여 많은 상을 받았으며, 캐슬 코놀리Castle Connolly, U. S.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U. S. News and World Report 등 여러 기관에서 ‘최고의 의사’로 선정되었다. 현재 드폴대학교 외래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아름다움과 매력의 과학, 그리고 그것이 문화와 비즈니스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인기 강의를 통해 학생들을 열정적으로 가르치고 있다. 바로 이 강...   

 

 

역자 : 서영조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과와 동국대학교 대학원 연극영화과를 졸업했다. 영어권 도서들과 부산국제영화제를 비롯한 여러 국제영화제의 출품작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번역한 책으로는 《철학을 권하다》《공간이 마음을 살린다》《브레인 룰스》《내가 말하는 진심, 내가 모르는 본심》《디퓨징》《탁월한 아이디어는 어디서 오는가》《바잉 브레인》《세계 여행 사전》《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 100》《Daily Joy: 365일 새 힘을 주는 한마디》《우리는 개보다 행복할까》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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