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슈타인처럼 생각하고 셜록 홈즈처럼 기억하라

아인슈타인처럼 생각하고 셜록홈즈처럼 기억하라 - 창의력 두뇌 학습법
조현진 지음, 마나시타 그림 / 자유로운상상 / 2012년 7월

  뇌가 움직이려면 영양소와 산소가 필요한데, 걷기 운동은 뇌 전체에 피의 흐름을 좋게 만들어 준다. 뇌에 피의 흐름이 좋아지면 당연히 영양소와 산소의 공급이 활발해져서 뇌가 잘 움직인다. 30분이나 1시간 정도 걸으면 뇌가 충분한 준비 운동을 할 수 있다.

  걷기 운동보다 더 간단한 운동도 있다. 손가락 발가락을 '오므렸다 폈다'하는 운동이다. 어렸을 때 손가락을 많이 사용하면 머리가 좋아진다는 말이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지능이 높은 것도 어려서부터 젓가락질을 하기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도 있다. 그만큼 손가락 발가락을 움직이는 것은 뇌를 움직이게 하는 좋은 방법이다.

  잠자는 시간을 잘 이용하면 공부에 도움이 된다. 잠들기 전 그날 공부한 것을 쭉 한번 훑어본다. 낮에 공부한 내용을 전부 다시 복습하라는 말이 아니다. 어떤 공부를 했는지, 중요한 것은 무엇인지, 꼭 기억해야하는 것들은 무엇인지 이렇게 한번 생각해 보는 것만으로도 우리가 잠든 사이 뇌가 공부한 것들을 정리하고 기억하는데 도움이 된다.

  셜록 홈즈는 어떤 주장을 말할 때 정확한 이유를 대는 것을 '논리'라고 했다. 논리는 다른 사람을 설득하는 방법이다. 요즘에는 대학에 들어가는 시험을 치를 때 논술이라는 시험을 본다. 얼마나 논리적으로 자신의 생각과 주장을 펼치는지 살펴보는 시험이다. 논술을 잘하려 평소에 자신의 생각이나 주장을 말할 때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또 왜 그런 주장을 하게 됐는지 이유를 한번쯤 생각해 보자. 그리고 그런 생각들을 다른 사람과 이야기해 본다. 논리는 혼자만 생각한다고 길러지지 않는다. 내 의견을 말하고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들으면서 서로 어떤 부분이 같고, 어떤 부분이 다른지 생각하는 사이에 자신 안의 논리가 쑥쑥 자라게 된다.

  집중력은 다른 일에 방해를 받지 않고 한 가지에만 힘을 쏟는 것을 말하며,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몸의 준비도 필요하다. 너무 비가 고프면 몸에 힘이 없듯이 뇌가 잘 움직이지 않는다. 반대로 배가 너무 부르면 소화시키느라 머리의 움직임이 둔해 진다. 과식하지 않게 밥을 먹고 30분 후부터 공부를 하면 집중력을 높일 수 있다.

  또한 언제 집중이 잘 되는지 알아보는 것도 좋다. 어떤 사람은 밥에 뇌가 더 잘 움직일 수 있다. 공부는 얼마나 오래하는가 보다 얼마나 집중을 잘 했느냐가 더 중요하며, 경쟁상대를 만드는 것도 집중력을 높이는 좋은 방법이다.

  앞으로 우리 사회는 창의력의 시대가 될 것이다. 창의력은 주의에 있는 것들을 새로운 눈으로 바라보고, 다르게 생각해서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는 능력이다. 다르게 생각해서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능력이다. 창의력은 예술가나 발명가처럼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사람에게만 필요한건 아니다. 앞으로 어떤 일을 하든지 창의력은 꼭 필요하다.

  가장 뛰어난 창의력은 '이제까지 당연한 것이다. 한 가지 방법 밖에 없다.'고 생각하는 것을, 다르게 생각해 보는 것이다. 새로운 문제를 찾아내는 것이 창의력의 시작이라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끊임없이 새로운 방법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것이 창의력을 완성하는 힘이다.

  앞으로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아인슈타인처럼 생각하고 또한 셜록 홈즈처럼 모든 것들을 관찰하고 기억한다면 분명 자신의 변화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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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조현진 글

- 이 책을 쓰신 조현진 선생님은 전남 광주에서 태어나 한양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습니다. 그동안 출판사에서 책 만드는 일과 어린이 글쓰기를 가르쳤습니다. 쓴 책으로는 〈문화재 답사로 역사와 친해지는 방법〉 〈올백 교과서 퀴즈-문화와 지리〉〈고구려, 백제, 신라가 세워지다〉〈한강을 차지하려는 세 나라〉 〈안녕, 꾸러기 친구 도깨비야〉〈우리 집은 과학 실험실〉〈지구별은 환경 실험실〉 〈글쓰기를 도와주는 문법 이야기〉〈혼자서 하는 숙제〉등이 있습니다.

마나시타 그림

- 그림을 그리신 마나시타 선생님은 현재 애니메이션 제작회사에서 캐릭터 디자인 및 작화감독으로 활동 중이며 인기 애니메이션 〈블리치〉를 비롯하여 많은 국내외 작품에 참여 하였습니다. 어린이를 위한 책으로는 〈독서스쿨 퀴즈 왕〉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