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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지는 콘텐츠는 이렇게 만듭니다 - 클릭을 유도하는 컨셉부터 트래픽을 만들어내는 노하우까지
박창선 지음 / 유영 / 2021년 3월
평점 :
터지는 콘텐츠는 이렇게 만듭니다.
최근 글쓰기 관련된 강의나 책, 교육과정들이 많은데 이 책에는 요즘 시대에 걸맞는 아주 실용적인 온라인 콘텐츠에서의 글쓰기를 배울 수 있다. 일명 클릭을 유도하는 컨셉부터 트래픽을 만들어내는 노하우들이 담겨있다.
저자는 이미 브런치에서 글쓰는 디자이너로 정평이 나 있었는데 업무적으로는 고객을 끌어모으고 개인적으로는 커리어를 확장시키는 텍스트 콘텐츠 기획의 기본기를 배울 수 있다. 저자는 특히 유행하는 콘텐츠, 조회수 높은 콘텐츠를 따라 하는 것만으로는 안되고 목적에 따른 방향성을 강조한다. 특히나 요즘 같은 코로나 시국에 온라인 마케팅이 절실한 독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고 온라인 마케팅이 아니라도 이런 글쓰기에 대한 노하우를 읽어보는 자체가 즐거운 책이기도 했다.

책의 구성 역시 저자다운 명쾌한 흐름으로 글쓰기를 공부한다기 보다는 즐겁게 술술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었는데 당신의 글이 안 터지는 이유라는 프롤로그 부터 다섯개의 챕터로 이어진다.
제일 먼저 터지는 콘텐츠의 기본기부터 소개하며 쓰고 싶은 것과 읽고 싶은 것은 다르고 사람들이 좋아하는 글은 따로 있다고 한다. 공감의 세 가지 요소와 유머와 위트를 첨가하는 법, 반응을 이끌어내는 디테일의 힘, 재미를 만드는 구조, 새벽 감성 활용법 등도 배울 수 있다.
새벽감성 활용법에 대해서 저자가 말하길 새벽에 쓰는 글은 확실히 놀라운 솔직함과 의외의 관점들을 선사하는데 필력도 왠지 높아지는 것 같다. 새벽의 힘을 충분히 활용하고 대신에 아침에 꼭 다시 보고 고쳐야 된다는 점도 당부한다.
그 외에도 안 읽히는 문장의 특징과 길게 써도 잘 읽히는 법, 잘 쓴 글의 세 가지 기준, 퇴고 체크리스트, 기획안에 넣지 말아야 할 단어들, 보고를 할 때 챙겨야 할 세 가지, 사과문에 들어가선 안 되는 단어 같은 깨알같은 유용한 팁들이 넘쳐나는 책이었다.
짧은 글과 긴 글은 각각의 특징이 있다. 짧은 글은 강한 메시지와 기발함, 분명함, 직관성 등의 성향을 지니고 있고 트위터의 글이나 카피, 마케팅 메시지, 간결한 원페이퍼 소개서, 피칭용 스크립트 등이 있다. 긴 글은 자세한 묘사와 몰입감, 충분한 설득력과 안정성을 지니는데 브랜드 스토리나 상세 설명, 자체적으로 발행하는 기업 블로그의 게시물 등이 있다. 그래서 저자는 긴 글은 잘못이 없으며 긴 글만이 지니는 장점들을 잘 살릴 수 있는가가 중요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