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식 - 이슈를 읽으면 종목이 보인다
효라클(김성효) 지음 / 토네이도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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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식 


요즘 시중에 수많은 주식입문서가 나오지만 이 책은 재미와 지식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기획으로 즐겁게 주식 재테크 공부를 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 특히 이슈를 읽으면 종목이 보인다는 모토 아래 간단한 퀴즈와 해설로 주식 용어와 기초 개념을 쉽게 알려주는 방식이 신선했다. 


이 책의 저자는 이미 매일 아침 경제 전문 뉴스레터 어피티로 15만 구독자에게 최신 경제 이슈와 그에 맞는 핫한 종목을 추천해주는 주식전문가로 정평이 난 효라클이다. 그 유튜브 채널도 좋지만 이 책 한권으로 좀 더 체계적인 절리를 해볼 수 있는 시간을 제공했다. 북한, 코로나19, 콘택트, 자율주행 등 키워드별로 기사를 읽고 그에 관한 문제를 풀다 보면 관련주를 선별하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터득할 수 있고 현상을 해석하고 수익을 예측하며 주식시장의 흐름을 읽는 눈까지 기를 수 있다. 


결국 세상 모든 뉴스가 돈 벌 기회임을 깨닫게 되는 이 책은 일명 주식적 사고력을 키워준다. 어떤 이슈가 발생했을 때 시장에 어떤 변화가 일어났는지를 살펴보고 자연재해나 전염병, 주변 국가와의 외교 상황, 과학기술의 진보 등의 사회적 현상이 생기면 그로 인해 수혜를 얻거나 피해를 보는 기업에 투자해서 수익을 창출해낼수 있는 센스를 키울 수 있다. 


책의 구성은 네개의 챕터로 이어지며 주식을 대하는 자세부터 주식거래 기초 상식, 이슈 관련주, 알쏭달쏭 용어정리까지 읽어볼 수 있었다. 특히 세번쨰 챕터의 ‘관련주가 있다고?’에서는 코로나19, 콘택트, 자율주행 등 총 15개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경제 기사를 읽고 그와 관련된 퀴즈를 풀어본다. 문제는 크게 3단계로 구성돼 있는데 먼저 1단계는 마인드 정립 문제다. 종목을 고르기에 앞서 주식투자자라면 어떤 마인드를 갖춰야 하는지 알 수 있다. 2단계로는 수혜주를 찾고 싶을 때 어떻게 찾으면 좋을지 알려주는 문제를 수록했다. 예를 들어 비가 많이 왔을 때 비료주가 수혜라면 어떤 과정을 거쳐 그 결론에 도달하는지 이해하도록 도와준다.


보통 테마주 하면 부정적인 이미지를 떠올린다. 위험성과 도박성이 높다고들 생각해서인데 사실 어떤 주식이 본격적으로 상승을 하려면 테마주의 성격, 즉 테마성을 띠어야 한다. 테마성을 띤다는 것은 쉽게 말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올라가는 것처럼 시장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다는 뜻이다. 한마디로 ‘핫’해진다. 일단 핫해지면 사람들이 몰려들기 마련이고 그 현상이 주가 상승으로 이어진다. 네이버나 카카오도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트렌드 확산과 엮여야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셀트리온이나 삼성바이오로직스도 코로나19 백신이나 치료제 위탁 생산이라는 이슈와 엮여야 본격적으로 주가가 상승한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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