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 정순하게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양식 3
청림 지음 / 지식과감성#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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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고 정순하게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양식 같은 글들이 가득한 에세이집이다. 특히 책 제목인 <맑고 정순하게>라는 말 그대로 좋은생각들을 하게 하고 마음이 정화되는 듯한 이야기 서른한개가 엮여있다. 


저자의 인생과 일상에서의 경험과 느낌, 생각등을 솔직 담백하게 쓰며 맑음과 정순함에 대한 인생의 교훈과 조언도 읽어 볼 수 있는 정통 수필들을 맘껏 읽을 수 있었다. 특히 맑음과 정순함에 대한 깊은 성찰을 엿볼 수 있었는데 맑음이란 행동으로 표출되는 선한 의지에서 나오며 음양이 하나로 융합된 것이라고 설명한다. 


또한 맑음은 무극이며 정순함이란 올곧음이다. 맑고 정순하게 사는 삶이란 자기 가치관을 정립하고 인생의 큰 목표를 향해서 바르고 올곧게 정진하는 삶이라고 설명한다. 글을 읽어가다 보면, 때때로 우리가 그간 미처 생각지 못했던 부분을 발견하게 되고, 때로는 충격적인 신선함을 느끼게 한다. 그 충격은 다름 아닌 우리 자신이 너무나 당연하다고 생각한 것들에 대한 깊은 성찰과 통찰을 통해서 현재의 삶이 그대로 행복이 되는 방안을 제시하는 것이다.


따분한 이론 위주의 강의방식이 아닌 에세이 방식으로 여러 가지 에피소드들을 통해서 진실로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깨인 눈으로 바라볼 수 있게 도와준다. 그래서, 그간 잊고 살았던 자기다움이 무엇인지 다시 발견하게 하는 통찰을 얻는 시간이 된다.


특히 코로나 이후, 새로운 패러다임은 인간 개개인의 내적 각성에 의해서 일어나는 것이라고 이 책은 말하고 있다. 그리고 앞으로 다가올 미래의 삶에 대한 삶의 방향을 찾고자 하는 사람에게 꼭 필요한 방향성과 기준을 제시한다.


개인적으로는 낙천적인 삶에 대한 대목이 인상적이었는데 성공과 행복을 얻고 싶거든 먼 미래를 낙관하고 긴 안목의 낙천적인 태도를 견지하길 권한다. 또한 매일 성장하는 삶만이 자신의 삶이 흥미롭고 행복감이 넘칠 것이라고 말하며 사람은 일하는 것보다 놀기를 원한다. 그것은 놀 때 즐거움이 느껴지지 때문이다. 그러나 날마다 놀기만 한다면 며칠 혹은 몇년이나 즐겁게 지낼 수 있을까? 사람에게 지속적인 즐거움을 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제 영성이 급속도로 발전할 수 있는 시대가 다가왔다. 자신의 성품 중에서 가장 깊은 곳, 가장 소중한 것이 바로 정신이고 그 정신의 정수가 영성이다. 맑고 순수한 정신을 바로 세워서 깨어 있는 마음으로 살아간다면 나날이 영성이 진보하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영의 에너지는 맑고 순수한 에너지이자 은은한 희열이 있고 은총의 기쁨이 서려 있는 에너지다. 자신의 영성이 올라갈수록 더 고상한 에너지가 들어오고 자신의 내면 또한 순도 높은 에너지가 집적될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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