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사람들의 위대한 이야기
평범한 사람들 지음 / 선한이웃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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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평범한 사람들의 위대한이야기 - 신간에세이


신선한 기획으로 만들어진 신간에세이이다. 요즘 에세이라고 하면 시중에 쏟아져 나올 정도지만 이 책은 우리 주변의 선한 이웃,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읽을 수 있다는 점에서 단연 돋보이는 감동에세이였다. 


평범한 사람들의 위대한 이야기라는 주제의 공모전에서 뽑힌 9편의 주옥같은 이야기들이다. 세상이 점점 메말라 가고 서로에 대한 불신과 비난이 많아지는 시대에 평범한 일상에서 오는 가슴 따뜻한 메시지로 큰 울림을 준다. 특히 작년부터 코로나로 힘든 시절에 위로와 공감의 글이 반가웠기도 했다. 


이럴때일수록 이런 위로와 감동, 공감, 용기의 글들이 세상에 필요하다. 이 책은 그런면에서 아주 아름다웠다. 또한 이 책의 수익금은 우리 선행이 누군가에게 힘이 되고 우리 사회 좋음을 알리는 것을 동참하기 위하여 고아와 미혼모를 위하여 사용할 예정이라고 한다. 


아홉편의 에세이는 제목만 봐도 그 따뜻함이 예상된다. 세상 가장 따뜻한 위로, 사랑이라는 믿음 하나로,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작지만 큰 영웅, 층간 소음 극복기, 5%만으로 꽉 채운 세상, 사랑스러운 나의 사람들, 하나님이 가꾸시는 희망꿈나무, 도장 세 개, 신간에세이


개인적으로는 따뜻한 이야기를 읽는 즐거움도 있었지만 세상을 사는 지혜와 조언이 되기도 했다. 아름답고 여유로운 삶이란 자신의 것을 타인과 나눌 때 비로소 완성된다는 것을 이번 일을 통해 깨닫게 됐다. 누군가의 나눔이 어디선가는 생명을 나누는 힘이 되고,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인생을 힘내서 살아가야 할 이유가 되기도 한다.


층간 소음의 갈등을 풀어낼 지혜도 읽을 수 있었다. 층간 소음으로 이웃 간에 싸움이 벌어지고 그 관계는 회복되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다. 그런데 그것은 나의 큰 착각이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웃 간의 대화와 이해라는 것을 말이다. 대화하고 서로를 이해하니, 관계는 금방 회복됐다.


녹내장 말기 환자의 글도 인상적이었다. 남은 시야는 단 5%, 95%의 시야가 소실된 상태다. 저자는 하루하루를 아이들을 위해 남들보다 200%헌신한다. 하나부터 열까지 엄마의 세심한 배려는 아이들이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을 해내는 데 많은 도움이 되어주고 있다. 늘 함께 있어주고 대화를 들어주고 관심을 두며 전폭적인 지지를 해주는 엄마에게 아이들은 만족한다.


이 책은 책방통행에서 제공받아 서평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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