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여의 시대 - 가족 간 거래와 세금
유찬영 지음 / 지식과감성#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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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여의 시대 2021


증여에 대한 모든 것을 총망라한 증여백과사전 같은 책으로 가족 간 거래와 관련된 세금 문제에 관심 있는 독자라면 집안에 꼭 비치해두고 거래때마다 찾아보면 좋은 책이다. 


이 책의 저자는 실제 국세청에서 17년간 근무한 경험으로 아직도 세무사로 활동하며 고객들의 세금문제를 컨설팅하고 있다. 그야말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전문가의 노하우를 이 책에 모두 담아냈다. 


탈세가 아닌 절세의 관점에서 유용한 팁과 조언들을 읽을 수 있고 사망으로 인한 상속 이전에 지혜로운 증여와 나중에 문제가 생길 가족 간의 거래를 미연에 방지한다는 차원에서 자산관리와 관련해서 꼭 필요한 알찬 내용들이 가득하다.


특히 가족 간 거래에 있어서 반드시 검토해야 할 세법규정들을 배울 수 있는데 가족 간 매매는 증여로 추정하고 가족에게 부동산을 저가로 양도해도 양도세는 줄일 수 없으며 가족에게 시가보다 높거나 낮은 가액으로 매매하면 증여세도 내야 한다는 등의 유의할 사항들을 강조한다. 


또한 이런 가족 간 거래에서의 세금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루며 가족이 부동산을 무상으로 사용할 때 내야 할 세금 3가지와 부모의 부동산을 시가보다 낮은 금액으로 임차 사용한 경우의 증여세, 부모의 땅에 자녀가 건물을 신축해 임대할 때 발생하는 골치 아픈 일들을 설명하고 2019년 7월 1일부터 1000만 원 이상 현금 입출금하면 FIU에 의무 보고된다점도 강조한다. 


그외에도 자금출처, 차명재산, 법인전환, 종중부동산과 법인부동산, 가족법인과 거래 등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다룬다. 개인적으로는 책의 후반부에 주택의 세금과 부동산 임대와 세금에서 유용한 내용들이 큰 도움이 되었는데 주택의 취득세부터 1세대 1주택의 양도소득세, 부동산임대업의 세금, 못 받은 임대료와 세금, 업무용승용차 관련비용의 세금인정액, 임대업자가 장부를 작성해야 하는 이유, 세입자에게 주는 합의금에 대한 세금, 다가구주택의 양도세 폭탄 같은 다양한 상황에서의 세금문제들을 배울 수 있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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