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시미르 & 라다크 트레킹 - 하 히말라야 트레킹 가이드 2
리릭 지음 / 지식과감성#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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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미르&라다크 트레킹 (하)  


히말라야 트레킹 가이드 북으로 나온 두권에 책 중에 라다크 지역을 다룬 두번째 하권 책이다. 

정말 빽빽하게 디테일하게 페이지를 꽉꽉 채운 페이지들이 인상적이고 그만큼 히말라야 트레킹에 대한 모든것을 담았다. 또한 단순 여행 가이드북이 아닌 저자가 실제 몸으로 부딪히며 경험한 이야기들이다. 


풍부한 사진자료들과 지도와 트레킹 코스와 관련해서 저자가 조사한 방대한 내용들을 읽을 수 있고 수많은 여행 가이드북을 봤지만 이런 책을 없었다. 가이드북이라기 보다 히말라야에 대한 거의 백과사전에 가까웠다.


저자의 이력도 흥미로웠는데 리릭이라는 필명의 그는 연세대학교에서 불어불문학 전공. 졸업 후 금융권에 잠시 직을 두었다가 평소 관심이 깊던 여행과 관광 분야에 전념코자 2년 후 퇴사, 이후 한국관광공사에 공채 입사하여 11년간 관광업무에 종사하다.


2007년 여행프리랜서를 선언하고 퇴사하였으나 2년 뒤인 2009년 악화된 중증 폐질환으로 급기야 폐절제를 하기에 이르렀고 이후 스스로의 재활에 들어갔고 끌고 기며 산에 다니다 조금씩 더, 더, 더 크고 높은 산들에 도전장을 내밀다. 장애의 몸을 받아들이면서 심신의 안정도 되찾아가다. 그렇게 3년간 부단히 산에 다니다 2011년 드디어 히말라야를 만났다고 한다.


평소 동네 뒷산의 산책 같은 등산은 좋아했지만 히말라야에 대한 관심은 전혀 없었다가 이 책을 읽고 인생 버킷 리스트에 히말라야 트레킹을 넣게 되었다. 


이제 펀잡 카시미르밸리를 넘어 카라코람과 라다크 인더스의 물결 또한 당신들을 손짓한다. 세상의 가장 높은 땅과 물과 바람의 고장, 바야흐로 시리도록 파란 하늘아래 드높은 해발고원 라다크로의 여정이 기다린다. 스러지고 사멸해갔던 행단마냥, 그렇게 빛바래고 퇴락한 잔해마냥 유구히 황량하기 그지없지만 그러나 우리에게는 더욱 호기 어린 신비감으로 다가서길 주저하지 않는 바이다.


상권에 이어 하권에서는 카람코람 인디아와 라다크 트레일에 대해 안내한다. 

카라코람 인디아 챕터에서는 대카라코람 시아첸 트레일과 사세르라+카라코람패스 트렉을 다루고 라다크 트레일 챕터에서는 인더스 다, 하누 & 샴밸리 하이킹과 잠준모라, 라고라 트렉, 니아라·라시르모라 트렉, 디가르라, 네북라 트렉, 케라, 셰라라 트렉, 욕마야르라,(스)텐시라,군라 트렉, 동부 라다크산맥 트레일 등 일곱가지 코스에 대해 설명한다. 


또한 하편에서는 트레킹 조언과 여행경비산출 조언, 고소증(고산병) 대비에 대한 유용한 팁들도 읽을 수 있다. 


각 코스마다 개략과 지도, 숙박시설, 트레킹 적기, 최고점, 트레킹 방식 기타 참고사항에 대해 설명하고 일정가이드 대목에서는 각 일차마다의 상세한 코스와 지역 설명들을 담았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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