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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드리븐 디자인 - UX 디자이너를 위한 데이터 마인드 안내서
이현진 지음 / 유엑스리뷰 / 2024년 7월
평점 :
1) R 공식메뉴얼과 기술서 한권으로 시작
이 책의 이현진 홍익대 교수가 데이터 과학에 관심을 두게 된 것은 2015년입니다. 이 교수는 통계 분석 프로그래밍 언어인 R을 공부하기 시작하게 됩니다. 그 이유는 논문을 쓸 때 주로 통계 분석을 합니다. 대표적으로 사용하는 프로그램은 SAS, SPSS 입니다. 이들은 사악한 가격으로 정평이 났습니다. 셋 다 써 봤지만, 개인적으로는 R이 최고입니다. 무료잖아요. 그리고 샤이니로 그래프 그리면 너무 이쁘죠. 다만 10년 전에 논문들을 보면 R로 프로그램 짠 다음에 마지막 검증은 SAS, SPSS로 돌려서 제출하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최근은 R만 있는 논문들도 종종 보입니다. 이러한 점이 매력적이라 홍익대 이현진 교수님도 R에 접근합니다. 그녀는 R 프로그램을 컴퓨터에 설치하고 공식 매뉴얼을 보면서 시중에 나와 있는 기술서 중 쉬워 보이는 책을 찾아 공부합니다. 홍익대 디자인컨버전스 학부 이현진 교수님은 단순히 R로 통계 분석에 필요한 코드 몇 줄로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데이터 과학이라는 새로운 세계로 그녀를 끌어들였습니다. 이 교수는 데이터를 수집, 편집한 다음 다양한 관점에서 데이터를 분석 및 시각화하는데요. 분석한 결과를 여러 미디어 형식으로 공유하면서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점에서 큰 매력을 느낍니다. 그녀는 여기에서 그치지 만족하지 않습니다. 교수인 직업은 자신이 깨달은 일을 제자들에게 알려주는 일을 하죠. 이현진 교수님은 5년 동안 학교에 조릅니다.
간절한 이현진 교수님의 바람은 이루어집니다. 2020년부터 빅데이터라는 이름으로 전공 수업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디자이너가 데이터 이해를 하고 리드 할 수 있는 기반이 된 것이죠.
2) 미세먼지 앱 디자인 프로젝트
이현진 홍익대 교수는 미세먼지에 관련된 공공데이터를 기반으로 앱의 디자인 개발을 가상 프로젝트 주제로 선정합니다. 이 주제로 관련된 데이터는 시중의 많은 책으로 다각도로 다루어졌습니다. 향후 학부생들이 데이터 전문가 없이 혼자서 데이터 분석을 수행해야 하는 여건인 점에서 선택하셨습니다. 많은 사람이 분석했다고 해서 같은 결과가 나오지 않기 때문이죠. 이현진 홍익대 교수가 프로젝트에서 사용한 데이터는 앱스토어의 유사 서비스에 대한 사용자 평가 데이터(미세미세(2.8만), 에어비주얼(1만)), 서울시 미세먼지 측정 데이터(2008~2018), 미세먼지 측정소 주소, 날씨 데이터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디자인 콘셉트를 도출합니다. 미세먼지가 나쁨 단계 빈도가 높은 경우 알림 방법을 강화하는 기능과 시간별 알림 및 관심 지역 중심의 위젯 디자인 등을 기획했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이 과정을 통해 학생들도 이러한 접근법이 디자인에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공부해 보고 싶다는 동기를 갖게 된다고 알려줍니다.
이 포스팅은 유엑스리뷰에서 책을 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