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독 2 - 인질 구출 대작전
앤드류 코프 글, 크리스 몰드 그림, 신혜경 옮김 / 좋은책어린이 / 2009년 2월
평점 :
절판


소련이 붕괴하기 전에 007영화가 유행이던 시절이 있었다. 영화가 상영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 영화관으로 달려 갔던 추억을 가지고 있던 내게 스파이독 시리즈는 영화를 대신하는 것처럼 재미있게 다가와 딸아이보다 더 좋아하며 읽게 되었다.
 

  『스파이독 1-밀수 조직 소탕 작전』으로 소개 된 스파이독 1권에 이어, 이번에 만나게 된 것은 바로 『스파이독 2-인질 구출 대작전』이다.  전직 비밀 정보부의 요원으로 활동하다, 은퇴해 현재 쿡 씨 가정에서 애완견으로 살아가고 있는 라라가 이 책의 주인공이다.

 

 최고의 비밀 첩보 요원 ‘GM451’!

 정말 기발한 상상력으로 우리와 말이 통하지 않을 뿐이지 우리가 알고 있는 개의 능력을 뛰어 넘는다. 5개 국어 이해하기, 컴퓨터로 메일 쓰기,휘파람 불기, 자전거 타기.......

 

 가족들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살고 있는 러라는 때로는 일상생활이 무료하기도 하지만,하루하루 아무 탈 없이 잘 지낸다. 하지만 라라의 존재를 세상에 밝혀 돈을 벌고자 하는 파파라치가 등장하고, 지금의 라라를 있게한 코덱스 교수는 쿡씨네 가족에게도 비밀로 하라고 하며 막중한 업무를 맡긴다.

 

 007영화에서 제임스본드도 멋진 차와 함께 신무기를 많이 가지고 등장하는 것 처럼 라라에게도 막강한 힘을 가진 설사약, 잠이 드는 약....등 당하는 사람은 괴롭겠지만 보는 사람들에게는 즐거움을 선사하는 선물과 함께 우리의 스파이독 활약상이 재미있게 펼쳐진다.

 

 정말 기막힌 상상력으로 벌어지는 이야기, 스파이독

아이가 책장을 덮으며, 3권은 없냐고 물어본다. 엄마도 정말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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