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다정한 종이비행기 한솔 마음씨앗 그림책 137
김성찬 그림, 김경화 글, 권은정 기획 / 한솔수북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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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서 게임만 하던 주인공이 우연히 발견한 종이비행기를 따라 세상 속으로 발을 내딛습니다. 골목과 계단, 동네를 넘어 도시와 바다, 숲과 우주까지… 종이비행기의 여정은 곧 주인공의 마음이 확장되는 길과 닮아 있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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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속 종이비행기는 아마도 낯선 곳으로 나아갈 수 있는 용기와 모험을 보여줍니다^^ 바람을 타고 훨훨 나는 모습은 마음속 갇혀 있던 답답함을 풀어주고, 아직 가보지 못한 길로 이끌어 주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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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주인공이 직접 집을 나서 버스를 타는 모습은, 상상이 현실로 이어지는 순간의 클라이막스로 느껴졌어요. 종이비행기와 함께한 여행이 결국 주인골을 변화시키고, 새로운 꿈을 꾸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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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 보면 마음이 무겁고 발걸음이 잘 떨어지지 않을 때가 있지요. 하루종일 컴퓨터 화면만 들여다 보는 주인공이 종이 비행기를 발견한 것처럼 나는 그럴 때 우연히 발견한 것이 무었이 있었을까 생각해 보게 되는그림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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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은 척 애쓰는 마음 - 무리하지 않고 홀가분한 마음을 만드는 심리학 첫걸음
주리애 지음 / 유노책주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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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으로는 괜찮아 보이지만 속으로는 지쳐 있는 요즘, 제 마음을 꼭 짚어주는 책이었습니다. 상담심리사로 오랫동안 청년들과 함께해온 저자가 전하는 이야기는 단순한 심리학적 조언을 넘어, 따뜻한 위로와 현실적인 통찰을 담고 있습니다.

특히 ‘번아웃도 힘든데 토스트아웃까지?’라는 글이 깊이 남았습니다. 에너지를 다 써버려 무너지는 것도 힘들지만, 아무렇지 않은 듯 살아가면서도 의미와 재미가 사라진 상태가 더 무섭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어요. 또 ‘작은 습관이 쌓여 당당함이 된다’라는 글에서는, 일상의 작은 행동 하나가 결국 나를 지탱하는 힘이 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특히 책의 각 장 마지막에 실린 ‘애쓰고 있는 나에게 건네는 솔직한 말’ 부분이 좋았어요. 읽는 내내 저자의 다정한 목소리로 위로를 받는 듯했고, 책장을 덮을 때는 “괜찮은 척이 아니라 진짜 괜찮아지는 법”을 연습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힘들다고 말하기 어려운 이들에게, 이 책이 조용한 위로가 되어 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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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 아름다운 톨스토이의 철학수업 작고 아름다운 수업
지연리 지음 / 열림원어린이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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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리 작가의 <작고 아름다운 톨스토이의 철학수업>은 그 질문들에서 출발합니다. 톨스토이가 남긴 사유를 오늘의 아이들에게 건네며, 삶의 본질을 다시 묻는 작은 교실이 열리지요^^

전쟁의 폐허 위에 풀이 돋아나고, 무너진 지붕 사이로 아이들이 모여듭니다. 그들의 가방 속에는 책 대신 수많은 질문이 들어 있지요. “왜 우리는 싸우나요?”, “진짜는 무엇이고, 왜 믿어야 하나요?” 같은 물음들 말이에요.

일곱 번의 작은 수업은 결국 인간이 살아가며 놓쳐서는 안 될 본질—삶과 지혜, 사랑—을 아이들의 질문과 함께 다시 묻고 답하게 만드는 철학책인 동시에 그림책 같기도 합니다. 우리가 아이들에게 남겨 줄 수 있는 가장 큰 유산이 있다면, 그것은 완벽한 답이 아니라 끊임없이 묻고 생각할 수 있는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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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의에 대하여 - 무엇이 우리를 살아가게 하는가
문형배 지음 / 김영사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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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을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다루었지만, 법만으로는 인간의 삶을 온전히 담아낼 수 없음을 말해줍니다. “착한 사람은 법을 모르고, 법을 아는 사람은 착하지 않다”라는 현실 속에서, 결국 우리가 붙들어야 할 것은 법의 한계 너머에서 서로를 살리는 마음.. 그래서 그는 판사로서의 두려움과 책임, 그리고 일상의 소소한 기쁨과 나이듦의 성찰까지 모두 호의라는 단어로 묶여지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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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의 기록이자 동시에 한 권의 일기처럼 느껴집니다. 어떻게 것이라는 거창한 구호 대신, 내가 했던 말을 실천하고, 남을 향한 잣대를 스스로에게 먼저 적용하며, 작은 친절이 사회를 바꿀 수 있다고 믿는 태도. 그 태도가 30년 가까운 세월 동안 그의 삶을 이끌어왔다는 것이 큰 울림으로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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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 속으로 작은 곰자리 86
브라이언 플로카 지음, 시드니 스미스 그림, 김지은 옮김 / 책읽는곰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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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속 남매가 뚫고 걸어가는 폭풍의 위력이 사실적이고 긴장감 있게 그려져 있어요. 하지만 낯설고 무서운 순간에도 아이들이 멈추지 않을 수 있었던 힘은 ‘두려움이 사라졌기 때문’이 아니라, 서로의 손을 꼭 잡고 있었기 때문이라는 메시지가 강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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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제가 오래 머물렀던 장면은, 끝내 바다에 도착하지 못하고 몸을 돌려 집으로 돌아가는 모습이에요. 안쓰러우면서도 귀엽고, 또 참 현실적이기도 하죠. 그리고 마침내 엄마 품에 안겨 안도하는 장면은 절정을 이룹니다. 아이들에게 집은 단순한 건물이 아니라, 엄마 품이라는 바다보다 크고 깊은 쉼터임을 느끼게 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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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삶에도 폭풍 같은 시간이 있습니다. 앞이 보이지 않고, 길을 잃은 듯한 순간들. 그럴 때 우리는 돌아갈까, 아니면 조금 더 나아가 볼까 고민하지요. <폭풍 속으로>는 그 순간에도 혼자가 아닌 함께라는 것이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를 보여주는것 같아요^^ 결국 폭풍은 지나갑니다. 다시 햇살이 비추고, 맑고 푸른 날이 찾아옵니다.
그때 우리는 또다시 새로운 길을 내딛을 용기를 얻을 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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