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살린 사서오경>은 삶이 아플 때 마다 사서 오경의 문장을 안고 이겨낸 에세이들이 담겨 있어요! 역시 고전은 고리타분한 옛날 말이 아니라 지금 내 삶의 태도를 묻는 날카롭고도 깨끗한 거울같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그래서 고전의 가치는 점점 커지는 것 같아요. ⠀⠀⠀⠀⠀⠀⠀⠀⠀⠀⠀⠀⠀⠀⠀⠀상처와 결핍, 그리고 숱한 오해 앞에서도 자신을 바르게 세우며 세상을 받아드린 작가님의 이야기가, 비현실 같아서 경외감도 느껴지고 한편으로는 그렇기때문에 현실에 지치고 흔들리는 사람들에게 가장 강력한 비상약이 되겠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그림책은 0세부터 100세까지 읽는 책이라는 말이 상식이 된 요즘입니다. 이 책은 그림책이 어떻게 어른의 내면을 단단하게 '재양육'하는지를 보여주는 따뜻한 에세이입니다! 아이를 키우며 흔들리고 지친 어른들, 그리고 잃어버린 나 자신을 찾고 싶은 이들에게 건네는 18권의 다정한 맞춤 그림책 처방전 같아요!!저자는 20년 전 첫 아이를 위해 <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를 읽어주며 육아를 시작했다는 말과 품에 쏙 들어오던 아이가 훌쩍 자라 사춘기를 겪고 방문을 잠그며 마음을 시리게 할 때, 저자는 책장에 꽂힌 그림책들을 뽑아 읽으며 위로를 넘어서는 인생의 깨달음을 얻었다고 고백하는 부분에서 폭풍공감하게 되더라고요! 육아서이자 인생 지침서가 되어준 그림책 이야기는, 완벽한 엄마가 되어야 한다는 강박에 시달리거나 번아웃을 겪는 엄마들이 모두 공감하게 될것 같아요!!^^
<초등 공부 시작의 기술>은 ‘초등1~3학년에 완성하는 우리 아이 공부 그릇’이라는 부제처럼 초등 저학년 부모님들에게 최적화된 책이지만, 저같이 중딩 엄마에게도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아이의 서툰 모습이나 느린 속도를 보며 괜히 남들에게 흠잡히지 않을까 전전긍긍 하지 않고, 엄마인 나와 아이를 독립된 존재로 분리하고 남의 시선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새깁니다^^;;늦여름이 되어서야 붉게 만개하는 배롱나무처럼 아이마다 고유하게 꽃을 피우는 ’제철‘이 있음을 굳게 믿고, 조급하게 억지로 꽃을 피우려 하기보다는 너그러운 마음으로 아이의 때를 묵묵히 기다려주는 정원사 같은 부모가 되고 싶어요. 또한, 당장의 선행학습보다 일상생활의 ’자조 능력‘이라는 점에 공감했습니다. 일상의 작은 독립과 성공 경험이 쌓여 자기효능감이 만들어지고, 이것이 결국 흔들리지 않는 학습의 독립으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스스로 삶의 무게를 견뎌내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곁에서 묵묵히 돕는 ’보이지 않는 조력자‘가 되어야겠습니다.
홍보 콘텐츠부터 업무 발표 자료, 강의용 자료까지 실무에서 즉각 써먹을 수 있는 예제들이 가득합니다. 반복되는 작업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싶은 직장인이나, 학생들의 눈을 사로잡는 시각 자료가 필요한 선생님들께 추천하고 싶습니다.^^디자인은 이제 재능이 아니라 '도구 활용력'의 싸움이라는 걸 깨닫게 해준 책이에요. 책상 옆에 두고 필요할 때마다 꺼내 보는 든든한 가이드북이 생겨서 마음이 놓이네요. 업무 효율을 높이고 싶은 분들에게도 추천합니다^^
책 속의 많은 이야기 중 통찰력은 속도의 문제가 아니라 각도의 문제라는 것이 기억에 남아요. 그동안 얼마나 많은 정보를 있는 그대로의 단면으로만 보면서 살아왔는지, 남들보다 빠르게 정답을 맞히는 데 급급해, 새로운 정보가 품고 있는 무수한 가능성을 내 손으로 차단해 버렸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느꼈던것 같아요. 성급하게 단정 짓지 않고, 이면에 숨겨진 맥락과 가능성을 입체적으로 조망하는 태도야말로 통찰의 핵심인데 말입니다.책의 주인공이 왜 하필 '늑대'였을까? 늑대 타스케는 길들여지지 않은 야생의 본성, 즉 고정된 틀이나 상식에 얽매이지 않는 날것의 통찰을 상징하는 것이 아닐까요? 반면 책 속 인간 주인공인 김지학 대리는 필립 코틀러 같은 유명 학자의 이론에 의존하고 뻔한 프로세스를 좇는, 철저히 길들여진 자화상인것 같습니다!*출판사에서 책을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