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과 한강 - 역사자료로 본
황보경 지음 / 주류성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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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가 수의 외교정책에 대한 불만으로 수를 침공하였다고 하고 한강 유역확보도 시도하였다고 하니 수와는 단순히 영토문제인줄로만 알았었는데 잘못 알고 있었다는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신라 진평왕의 여러정책들은 후에 삼국을 통일하는데 주춧돌이 된 진흥왕과 마찬가지로 왕권을 강화하였네요. 어렸을때 삼국통일 기초는 진흥왕으로 알고 있었는데 이 외에도 여러 임금들의 노력의 결실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고구려가 신라 북한산성 공격(603년), 결국 공격은 무위로 끝나게 되나 이면에는 두가지 이유가 있었다고 하니 영토문제만이 아닌 정치적인 이유도 있음을 알수 있었습니다.

 

의자왕 즉위 직후 대 신라 공격으로 대야성 전투가 이어지게 되고 대야성의 함락이라는 성과를 이루게 되고 고구려에서는 영류왕이 연소개소문에 시해되는 일을 겪는등 내분에 휩싸이게 됩니다. 백제가 신라의 40여성을 빼았고 고구려와 함께 당항성을 고구려와 함께 공격하게 되나 함락하지 못하게 됩니다. 신라에게 당항성은 대중국 외교의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곳이나 절대적으로 뺏길수 없는 생명수와도 같은 곳이었나 봅니다.

 

삼국시대 여러가지 유적에 대해서도 잘 설명해주어 삼국의 관계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받을수 있었습니다.

우물이 식수을 얻기 위한 시설 외 여러왕들의 생사와 관련된 이야기속에 전해진것으로 보아 이승과 저승에 대한 통로의 역활을 하였다고 하니 그 시대 사람들은 지금의 우리와는 다른 관점에서 생각하였나 봅니다. ?삼국의 우물의 설명과 함께 출토유물도 사진과 함께 변화상까지 설명되어 있어 역사를 전쟁 및 정치사만으로 알고 있었던 것에 집중되었던 사실을 문화유적으로까지 알수 있는 계기가 되어 좋았습니다.

 

여러가지 수막새의 비교분석을 통해 우리문화의 다양성과 함께 우수성을 잘 알수 있었습니다.

 

고분등의 무덤에서 피장자를 위한 두침도 있었다고 하니 사후세계관이 반영된 결과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두침 중 석침을 지역별로 그리고 형식별로 나누어 설명해주고 있고 사용시기에 대한 언급도 해주어 장례문화를 이해하는데 적지 않게 도움을 받을수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역사적 사실만이 아닌 그 외 여러가지 유적과 유물, 매장문화등을 알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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