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들의 역습
장 루이 세르방 슈레베르 지음, 정상필 옮김 / 레디셋고 / 2015년 3월
평점 :
절판


읽기 쉬운 편집으로 독자의 눈을 쉬 피곤하지 않게 구성되어 있는 책으로 프랑스에서 주는 복지제도를 서술하고 부자의 등장배경을 시대 상황에 따라 적절히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세계2차 대전이후 프랑스의 신흥부자들이 등장하게 된 배경은 한국전쟁 이후 부자들의 등장하게 된 배경과 동일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시대에 맞게 성공하는 방법도 크게 다르지 않나 봅니다.

 

부(副)가 생기는 원인에 대한 고찰, 어떻게 부자가 되는지 서술하고 있습니다.(예를 들어 운동선수, 영화배우,소설사등)

 

누구가 다 알고 있는 애기겠지만 특정분야에 뛰어난 두각을 나타내는 사람들은 보통의 셀러리맨과는 다른 많은 연봉과 수익을 얻게 됩니다.

 

세계대전이후 미국과 유럽의 번영기를 이룩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한 언급과 실업의 문제, 제조업에서 금융업으로 이윤창출의 업종이 변모하였다는 사실 등 많은 점을 언급하며 부의 증가가 시대에 따라 다름을 알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시대가 변하고 경제현실이 달라짐에 따라 성장하는 산업과 쇠퇴하는 산업에서 개인이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 심각하게 고민하지 않을수 없게 되었습니다.

 

최근 유럽에서 빈곤율이 상승하고 있는 소식과 함께 앞으로는 고성장은 불가능하다는 점을 말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경제상황으로 봐서 회복속도도 더디겠지만 설령 회복된다고 해서 위기를 겪은 대다수의 가정에서 소비를 지향하리라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더구나 교육열이 높은 우리로서는 소비에 돈이 돌지 않아 경제회복이 더욱 느릴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장 심한 불평등은 교육이라 하면서 좋고 질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권리가 점점 부자들에게 돌아간다고 역설하고 중국 및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성장 그리고 중국의 부의 불균형의 심각함을 애기해줌으로서 신흥국에서의 부의 불균형도 선진국과 마찬가지임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이제 부자들과 그렇지 않는 자들의 부의 불균형은 세계 어디에서나 나타나는 공통적인 현상인가 봅니다.

 

개인의 5가지 욕구를 하나씩 잘 설명해주고 있고 최근들어 인식된 부자들의 유산에 대한 언급을 말함으로써 빈부의 격차가 더욱 클수 밖에 없는 원인을 보충하여 설명해주고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부자들이 우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이유와 분석을 냉철하게 설명하는 글귀로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그들만의 권력으로 사회를 움직이는 부자들을 잘 이해할수 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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