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자도 모르는 위험한 과학기술 - 실험물리학자가 던지는 기술과 문명에 대한 대담하고 유쾌한 질문
피터 타운센드 지음, 김종명 옮김 / 동아엠앤비 / 2018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저자의 말에서 경험과 기술을 다음 다음 세대로 전해주는 방법으로 말과 글을 택했다고 하니 이것이 가장 효율적이고 과학적인 방법이 아닌가 싶네요. 인구 과잉과 이로 인한 식량 부족 문제도 언급하고 있는데 지금 세계 인구가 76억명인것을 감안해본다면 과학기술이 발달한다하더라도 인구의 증가속도를 따라잡지 못해 늘 식량난에 시달리는 민족이나 국가나 나타나지 않을까 합니다. 지금도 심각한 식량난을 겪고 있는 아프리카의 예를 상기해본다면 결코 틀린말이 아니겠죠.

 

재난 영화 시나리오에서는 과거에 일어난 태양 흑점 폭발로 인한 피해와 지금의 현실을 비교해주며 과학의 발달로 인한 편리함이 자연재해 앞에서 얼마나 무기력한지 알수 있었으며 태양 흑점 폭발로 인해 인공위성이나 물리학적으로 전자기장이 형성되어 주파수 간섭이 일어나서 인간이 사용하는 전자기기와 큰 건물이나 구조물들이 크게 손상을 입는 일이 발생한다고 하니 태양이라는 인간에게는 아주 소중한 존재일지라도 이상 현상이 발생하면  인류에게 무서운 재앙을 초래 할수 있다는 사실도 알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과학의 발전이 문화 및 문명 그리고 인간의 생활을 편리하게 한 것도 사실이지만 그에 따른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일례로 늘 상존하고 있는 강대국같은 핵전쟁 위협,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AI(인공지능)의 발전에 따른 전투로봇의 개발로 인한 인명경시 및 대량살상이 현실화되고 있다는 점등은 매우 우려스러운 사태가 아닐까 합니다.

 

전력망이 마비될 경우 발생할 심각한 시나리오를 접할수도, 그러나 희망은 있다는 저자의 설득력 있는 주장도 일리가 있어 보이네요. 결국 인간의 창조하고 발전시킨 대표적인 학문인 기초과학과 물리학등이 인류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것은 사실이나 반대로 생각하면 이만큼 무서운 흉기도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소행성의 충돌로 인해 공룡의 멸종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끼쳤다고 하니 지금도 심심치 않게 인터넷 기사로 올라오는 소행성 관련 충돌성을 생각해보건데 언제까지나 지구가 안전지대가 아님을 알수 있었고 화산폭발의 역사에 대해서도 기술하고 있어 엄청난 위력을 실감할수 있었습니다. 근래에 일어난 화산폭발사건으로 아이슬란드를 TV로 본 기억이 나는데 지구 역사를 통틀어 우리가 알지 못하거나 실감하지 못하는 수많은 자연재해가 발생하였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과학이나 물리학등 인류발전에 지대하게 공헌한 학문이 아무리 발달해도 재난이나 재해는 결코 피할수 없는 숙명이 아닌가 싶습니다.

 

바이러스에 의한 전염병 문제, 빙하기도 다루고 있고 핵무기 및 생화학무기에 참으로 다양한 분야에 걸쳐 광범위하게 과학적 지식을 기반으로 쉽고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어 쉽게 읽는 과학책이 아닌가 싶네요.

 

 

 

 

산업혁명 이후 발생한 문제점들로 환경오염 그리고 노동력 착취의 일례로 얼마나 열악하고 힘든 환경에서 근무할 수 밖에 없었는지와 산재에 대한 인식을 알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과학이 발달된 지금도 노동자와 사용자간의 마찰은 끝이 없건만 1세기전만 하더라도 지금의 기본적인 복지 및 근로조건을 따지거나 말할 수 있는 사회가 아님을 상기해볼때 시대에 따른 사상의 발전이 기술진보에 한참 뒤떨어짐을 알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지구 온난화 진행의 반증이 태풍 횟수와 강도라고 하니 근래들어 강도가 심한 태풍의 출현이 잦아지고 있는 현실을 볼때 이 한가지 사실만으로도 온난화가 진행되고 있음을 일반인들도 어렵지 않게 알수 있었습니다.

 

과학 발전이 기후변화를 근본적으로 기후변화에 영향을 주고 다시 인간에게 피해를 주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해서라도 과학,물리학 같은 분야의 발전시킴과 동시에 환경에 미치는 영향까지 고려하여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조건부로 저자는 세계의 기하 해결 방법을 제시해주고 있으며 오염 물질에 의한 부작용을 알려주어 현대산업사회 화학물질이나 약품이 인간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기후변화에 적응하거나 그러지 못한 역사적 사건들로 제국의 흥망성쇠를 과학기술이 좌지우지 함을 알수 있게도 되었습니다.

 

 

 

 

현금인출기(ATM) 범죄의 유형이 소개되어 있어 과학발전으로 인한 폐해를 알수 있었으며 컴퓨터와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현대사회에서는 반드시 일어난다고 생각되어지는 해킹과 방지기술 그리고 무선송신기의 예를 들어 전자 장치의 크기와 성능의 변화과정을 알수 있어 과학적인 기술 발전이 얼마나 빠른지를 알수 있어 과학을 비롯한 물리학등의 기본적인 학문의 변화속도를 알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회 고립에 대한 글도 있어 기술 발전에 따른 인간의 고립감 및 시대를 따라가지 못하는 세대나 사람들에게 불평등의 폐해가 심각함을 인식할 수 있는 계기도 되었습니다. 모든 사람이 다 같은 능력을 가진 것은 아닌데 단지 인터넷이나 컴퓨터를 잘 하지 못한다고 해서 면접이나 취업기회에서 불이익을 받는다는것은 결코 공정한 처사가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마지막으로 이 책과 함께 더 읽으면 좋은 책들로 끝을 맺고 있습니다. 논리정연하게 과학과 물리학을 이용한 설명 그리고 쉽게 읽는 과학책으로서의 손색없는 구성으로 과학의 현주소 및 미래예측까지 가능하지 않나 싶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