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반항을 시작할 때
션 그로버 지음, 장은재 옮김 / 라의눈 / 2018년 3월
평점 :
절판


 

 

 

저자도 아이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부모였다고 하니 "과부 마음은 과부가 안다"고 아이들때문에 고민하고 속상해 하는 부모들을 위한 마음으로 쓰여진 책이 아닌가 싶네요.

 

심리치료사이고 부모 역활에 대한 논문을 발표하기도 하지만 정작 자신의 아이에 대해서 괴롭힘을 당했다고 하니 남의 일 같지 않다고 느끼는 분들이 적지 않다고 생각되네요.

 

아이를 교육시킬려면 부모가 먼저 행동으로 이끌어야 함을 알게 되었으며 자신의 내면세계를 정화하고 이해하는 일이야말로 아이와의 관계 개선을 위한 가장 중요한 조치라고 하니 우리 속담에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도 맑다."는 문구가 생각나네요. 부모는 자식의 거울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전문가와 상담 후 얻은 답은

 

"일주일에 세번, 아이와 아침식사를 함께하세요."

 

"말은 아이가 하게 하고 주의 깊게 들으세요. 조언이나 의견, 지도 같은 건 필요 없어요. 그냥 잘 듣기만 하세요. 한두 주만 그렇게 하면 상황이 바뀔 겁니다." 

 

"참, 명심할 원칙이 하나 있어요. 아이들은 짜증을 내도 되지만, 부모는 안 된다는 거예요." p28

 

아이에게 동생이 생긴후 자신의 자리를 빼앗겼다고 느낀것을 깨닫게 된 저자, 보통 두번째 아이가 태어나게 되면 첫번째 아이의 시샘과 질투를 받게 마련인데 이때 부모가 어떤 언행을 하는지가 매우 중요함을 인식할수 있었습니다.

 

아이를 양육하는 데 있어 혁명적 변화는 '양육일지'이고 거의 실패로 끝나는 부모의 3가지 전술이 항복하기, 처벌하기, 타협하기임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당장 할수 있는 조치들도 알려주기도 하네요.

 

아이의 건강한 사회•정서 발달에 필요한 5가지 사례중 긴장의 배출구 만들기편에 소개된

 

게임광이었던 테리(Terry)의 예시로 긴장을 배출할수만 있다면 얼마나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지 그리고 각각의 예시로 들었던 것에 대한 사례들도 소개되어 있어 많은 정보와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아는것이 힘이다란 말처럼 배우고 익힌다면 아이들과의 문제의 소지도 줄어들고 화목한 가정을 이끌어 나가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반항형 불량행동 진단하기를 통한 10가지 질문 그리고 불안형 불량행동 10가지 질문에 이은 사례들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었고 아이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부모의 공통점을 통해 죄책감형, 근심걱정형, 해결사형이 있다는 사실도 새로이 알게 되었습니다.

 

 

부모와 자녀 모두가 행복해지는 방법

 

1. 당신의 비전을 고수하라.

2. 당신의 행동에 책임을 져라.

3. 당신의 감정을 다스려라. p176

 

 

지원해줄 팀을 조직하라

 

1. 당신의 배우자나 파트너와 힘을 합쳐라.

2. 친구와 가족을 동원하라.

3. 학교를 개입시켜라.

4. 전문가의 도움을 구하라.  p204-205

 

 

7가지 양육 위기

 

1. 질병과 부상

2. 트라우마

3. 이혼

4. 입양

5. 경제적 불안

6. 학습 문제

7. 죽음 p236

 

7가지 양육 위기는 일반가정에서 일어날수 있는 흔한 경우가 아닌가 싶은데 각각의 경우에 대한 부연설명으로 끝을 맺고 있습니다. Case Study를 수록되어 있어 본문 내용을 이해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었으며 요즘같이 저출산 시대 아이를 타인을 배려하는 인격적인 인간으로 키우기 위해서는 반드시 부모의 지식이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과거 부모 세대와는 다르게 아이들의 심리를 분석하여 바른길로 인도하는 방법을 알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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