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들의 지혜로움을배워요

읽으면서 바로 써먹는 어린이 명심보감 ㅣ 맛있는 공부 33
한날 지음 / 파란정원 / 2020년 9월

책제목:읽으면서 바로 써먹는 어린이 명심보감
지은이ㆍ그림:한날
출판사:파란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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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정원 출판사의 '읽으면서 바로 써먹는 시리즈'는 아이들 사이에 엄청 유명하고 즐겨읽는 책인데요. 이번에 맛있는 공부33권으로 '읽으면서 바로 써먹는 어린이 명심보감'이 새로 나왔답니다. 본책과 휴대용 명심보감 별책부록 이렇게 두권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초4아들 좋아하는 시리즈인데다 두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니 정말 기뻐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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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현들의 지혜와 지식은 후대를 이어오며 더욱더 깊어졌고, 그것이 지금까지도 전해지며 우리가 깨닫지 못한 삶의 지혜와 지식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ㆍㆍㆍ우리 어린이들도 명심보감을 통해 선현들의 지혜를 배우는 행복하고 귀한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ㅡ작가의 말

명심보감은 익히 알고 있듯이, 조선시대 어린이 인격 수양을 위한 책이고 부모나 자녀가 흔히 읽고 배울 수 있는 교양서랍니다. 원문만 읽기엔 명심보감은 어렵고 딱딱하게 생각하기 일쑤인데
본책에선 명심보감 원문 한자부분은 빼고 찹이패밀리들의 간단 상황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이해 시킵니다. 1장에서 5장까지
행동함ㆍ마음가짐ㆍ깨달음ㆍ배움ㆍ사람을 대함에 있어서의 선현들의 지혜로움을 가르쳐 주고 있어요.

아들램은 책을 다 읽은 후, 캐릭터도 그리고, 부록책의 명심보감 원문과 그 뜻도 써보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왠지 붓펜으로 써야한다며 붓펜을 꺼내드는거 있지요?

우리 아이들에게 선현들의 지혜로움을 맛보게 해주기에 더없이 좋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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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추천

나한테 인사하지 마! ㅣ 내 손에 그림책
신복남 지음 / 계수나무 / 2020년 8월

책제목:나한테 인사하지마
지은이 ㆍ그림:신복남
출판사:계수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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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감정이 소중한 만큼, 다른 사람의 감정도 존중하고 배려하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ㅡ작가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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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친구들이 나오는 그림책이라 우리 아이들이 즐겁게 읽을 수 있는 그림책이예요. 유아나 감정표현이 서툰 초등1,2 학년 친구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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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어는 엄마 몰래 생일 선물을 준비했어요.하지만 어질러진 방을 보고, 화부터 벌컥 내버렸죠. 악어는 넘속상해하며 엄마때문에 화가 몹시 나서 집을 나갔죠.
화가 난 상태에서 토끼, 개구리, 코끼리,거북이 친구들을 만나게 되는데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지게 될까요?

친구들을 만난 후, 그네를 타던 악어는 그네를 따라 악어의 마음도 왔다 갔다 했어요.

'엄마는 내가 궁금하지도 않은가봐!'
'엄마가 보기전에 깨끗하게 치울걸ㆍㆍㆍᆢ'ㅡ본문 중
'엄마는 알지도 못하면서ᆢㆍ'

악어는 집으로 달려갔어요.
과연, 악어는 어떻게 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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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으로서 겉모습만 보고 아이에게 버럭 화를 내는모습을 반성했어요. 그 속에 숨겨진 아이의 따뜻한 의도와 마음은 잊은채, 겉으로 비춰진 상황만 파악하고 무턱대고 화를 낸후에야 아차하며 뒤늦게 깨달은 아이의 속마음. '분명 그렇게 행동한데는 이유가 있었텐데' 아이의 마음을 더 잘 헤아려주어야 겠다고 다짐했답니다.
우리 아홉살 둘째는 자기도 화낼때 씩씩거리며, 무턱대고 화만낼 것이 아니라 상대방 마음을 배려하겠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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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사과는 무엇인지, 타인의 기분을 배려하는 마음을 배우기에 아주 좋은 그림책입니다 계수나무의 신간
좋은 그림책 아이와 즐겁게 읽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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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 따뜻한그림책

걸어 다니는 새
쁘띠삐에 지음 / 살림 / 2020년 7월

책제목:걸어다니는 새
지은이:쁘띠삐에
출판사:살림 @sallim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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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면 바보야, 걸어야 멋쟁이 !."
행복에 젖어사는 걸어다니는 새의 노래가
아직도 귓가에 들리는 듯 합니다.

이 그림책은 그림이 섬세하고 따뜻하게 파스텔톤으로 그려져 있어 전체적으로 마음이 따뜻해지는 느낌이 듭니다.
그러나 여느 그림책과 달리, 완성된 결말이 아닌, 미완성의 열린 결말로 끝나는데요. 여운을 많이 주며 끝나는 것도 아이들 상상력 키우기에는 참 좋은 것 같아요. 그래서 둘째와 뒷이야기 꾸미기했는데 열띤 논쟁이 벌어졌죠. 둘째는 애석하게도 비극적인 결말로 이야기를 완결지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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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태어난 새가 처음으로 본 것은 불빛가득한 도시.
사람들이 북적거리는 거리에 떨어진새는

"어? 모두 두 다리로 걷고 있잖아? 아무도 날지 않아!
정말 멋진걸?"

새는 걷기 시작했죠. 음식찾기도 쉬웠고, 계단을 폴짝 뛰어 오르내리는 건 무척 재미있엇어요. 사람들과 함께 걷는 것이 즐거웠어요. 공원 잔디의 부드러운 풀의 촉감을 느끼며,
날지않아도 괜찮았어요.

하루는 걷기만 하는 새가 밤길을 신나게 걷게 되는데, 과연 어떤 일과 직면하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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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과 다른 나만의 길을 가는 걸어다니는 새. 소신있는 선택으로 자기만의 행복에 푹 빠지는 모습이 인상적인데요. 아이와 어떤 기준으로 행복을 선택할지? 삶을 살아가는 방법? 등 다양하게 이야기해 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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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적인 실화스토리

세상에 단 하나뿐인 아이반
캐서린 애플게이트 지음, 정성원 옮김 / 다른 / 2020년 7월

책제목:세상에 단 하나뿐인 아이반
지은이:캐서린 애플게이트 /정성원 옮김
출판사:다른 @darunpublish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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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하고 신비로운 고릴라의 시선은 우리가 세계를 바라보는 방식을 뒤바꾼다"ㅡ뉴 베리 심사평 중에서

🤗2013년 뉴베리상 수상
🤗2013년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2013년 아마존 아동분야 올해의 책,
🤗2013년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
🤗2020년 디즈니 영화화

이 책은 쇼핑몰에서 27년간 갇힌채 살았던 수컷 고릴라 아이반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입니다. 고릴라 아이반의 시선으로 생각과 목소리를 전달하고 있어요. 아이반의 시점으로 바라보는 이야기에 소제목을 달아서 차례만 무려 여섯 페이지. 놀라울 따름이죠
그리고 고릴라 사전이 있어 고릴라 아이반의 이해를 돕고 시작하니 한결 내용이해가 쉬워요.

'인간은 진짜 영리힌다. 인간은 먹을 수 있는 분홍색 그름을 뽑아낸다. 인간은 말을 너무 많이한다. 인간은 침팬지처럼 떠든다ㆍㆍ인간은 쓸데없는 말을 많이 한다.말을 바나나 껍질처럼 던지고 썩게 내버려 둔다. 'ㅡ인간에 대한 아이반의 생각들 (본문 중)


쇼핑몰 내 서커스장에 설치된 우리에 살고 있는 아이반. 쇼핑몰이 닫히는 밤마다 코끼리 스텔라, 강아지밥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게 되죠. 하지만, 코끼리 스텔라가 세상을 떠나게 되면서 슬픔에 잠긴 아기 코끼리 루비를 보며, 아이반의 모험이 시작된 답니다.

그림그리기를 좋아하는 아이반의 모험으로 결국 많은 고릴라들이 있는 동물원으로 돌아가게 되죠.

<마침내 바깥>
하늘. 풀. 나무.새.개미.ㆍㆍㆍ내 꺼. 내 꺼. 내 꺼 ㅡ본문 중

우리주변의 자연을 이제야 맛보고 ' 내 꺼.내 꺼'라고 하는 부분은 넘 감동적이였어요. 어찌나 울컥하든지 사람과 동물의 공존에 대해 많은 생각을 불러일으켰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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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제목아래 짧게 짧게 전개되고, 아이반의 시점으로 바라보는 이야기라 문장 호흡도 짧아서 스토리가 전혀 복잡하진 않아요. 다만, 삼백페이지 넘는 두께감이 있긴 하나 초등고학년이상이면 충분히 읽을 수 있어요. 감동적인 실화스토리 청소년과 우리 어른도 같이 읽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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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학년어린이추천도서

유령 박쥐 빈센트와 친구들 ㅣ 저학년 씨알문고 1
소냐 카이블링어 지음, 프레데리크 베르트랑 그림, 이기숙 옮김 / 북멘토(도서출판) / 2020년 8월

책제목:유령 박쥐 빈센트와 친구들
지은이:소냐 카이블링어/이기숙 옮김
출판사:북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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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멘토의 저학년 씨알문고 01권으로 저학년 어린이들에게 추천드려요. 글밥도 좀 있는 편이고, 120 페이지 남짓 넘어가니 두께감도 있지만, 그림과 대화글이 재미있어서 술술 넘어가다보면 의외로 금방 읽는답니다. 아직 그림책을 더 좋아하는 둘째 아홉살이지만, 백페이지 넘는 분량을 거뜬히 읽더라구요. 아이가 그림책에서 글밥 많은 책으로 자연스레 넘어가기에도 참 좋은 책 같아요.
대화글이 재미있게 많다보니

🤩초등2학년 국어 문장부호ㅡ큰따옴표, 작은따옴표에 대해 재밌게 학습하기에도 참 좋은것같아요
🤩인물의 마음을 헤아리며 실감나게 읽어보기

요런부분도 도움이 참 많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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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유령세계, 아빠는 인간 세계의 사이에서 태어난 박쥐 빈센트. 유령의 집 다락방에 사는 빈센트는 놀 친구가 없는 외톨이였어요.
빈센트의 꿈은 유령 세계로 모험을 떠나 엄마를 찾는것인데, 문앞을 지키고 있는 고양이가 괴롭혀서 힘들었어요.
그래서 고양이를 물리치고 유령세계로 떠날때 도와줄 친구가 꼭 필요했답니다.

혹올빼미를 찾아가 새 친구찾는 방법을 물어보게 되고, 올빼미는 친구를 찾는 그림을 그려 참나무에 붙여주지요.
그러자 새로운 친구 오리, 다람쥐, 기니피그가 차례로 빈센트 다락방으로 오게되는데 과연, 누가 빈센트의 진정한 친구가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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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트의 모습을 통해 친구 사귀는 법, 친구들과 관계 맺는 법에 대해 한번쯤 생각해 볼 수 있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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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을 정말 좋아하는 아홉살 둘째에게 글밥 많고 두께감 있는 책과의 자연스런만남으로 읽는 즐거움과 성취감도 얻을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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