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 기적을 부르는 대화법 - 자녀와 함께 행복한 관계를 만드는 소통의 기술
박미자 지음 / 북멘토(도서출판)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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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박미자님의 12가지 소통대화법
자녀와 함께 행복한 관계를 만드는
소통의 기술'을 담은 책

상황에 대한 대처법과 충고들이 담긴 실제 사례들이 잘 나타나 있어요. 잘못된 대화ㆍ대처법의 예와 공감하며 소통하는 대화법ㆍ대처법들이 실례로 나타나 있어 많은 도움이 됩니다.


사춘기 청소년기의 뇌는 매우 바쁩니다.ㆍㆍㆍ사춘기 청소년은 어른들의 훈계를 오랫동안 듣고 있는것을 힘들어합니다. 그 효과는 일분이내의 말에서만 효력을 발휘합니다.

사춘기 청소년은 치유력이 높습니다. ㆍㆍ사춘기 청소년이 잘못을 저질러서 부모님에게 거실에서 혼나고 난 후, 곧바로 냉장고 가서 음료수나 간식을 꺼내드는 것도 높은 치유력 때문임을 이해해야 합니다. 이런부분에서는 정말 반성을 하지않는다고 생각했었는데, 이제는 이해할 수 있을것같아요.

중국의 철학자 공자는 사춘기의 절정인 15세 시기를 '지학'이라 명명하여 잘 배우는 시기임을 강조하였습니다.
러시아 교육 심리학자 비고츠키는 15세를 지적혁명가라고 부르며 지식과 배움의 전환기라는 사실을 강조했다고 합니다.


에필로그에서 작가는 '사춘기 청소년 부모님께 제안합니다'
하며 글을 마무리하고 있는데요.

태어나서 사춘기 까지 아이는 열살이 넘도록 잘자라 주었습니다. 이제부터는 아이를 더 많이 믿어 주시고 지금까지 자녀를 잘 키워온 부모 자신도 믿어라고 당부하고있어요.


십대를 둔 엄마로서 이 책은 술술 읽힐 수 밖에 없었는데요
많이 안다고 생각했던 사춘기특성과 대처법들이 특히나 많은 도움이 되었답니다.

@bookmentorbooks__
도서협찬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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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의 주먹밥 - 1980년 한국, 5.18 민주화 운동 한울림 지구별 그림책
정란희 지음, 김주경 그림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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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림 어린이 출판사에서
<세상을 바꾼 그때 그곳으로>7 시리즈로
'오월의 주먹밥'을 출간했습니다.

<세상을 바꾼 그때 그곳으로 > 시리즈는 중요한 역사적
사건이 일어난 그때, 그곳에서 살아가던 평범한 누군가의 이야기를 담은 역사 그림책 시리즈입니다.
아이의 시선으로 바라본 세상은 우리 어린이들의 이해를 돕는답니다. 오월의 주먹밥에서도 어린아이 경이의 시선으로 5ㆍ18민주화운동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계엄령을 해제하라!"
"독재자는 물러가라"
"민주주의 만세!"

군인들의 사격에 항의하러 나온 사람들이 거리를
가득 메우고 구호를 외치고 있었다.
엄마와 아주머니들을 따라 경이도 사람들에게
주먹밥을 나누어 주었다.


누구의 부모이고
누구의 동생이고
누구의 친구인 사람들이 생명을 잃고 거리에 누웠다.

"민주주의도 밥을 먹어야 힘을 쓰제. 이건 대한민국에게 주는 밥이여"
"이거 묵고 독재자놈들을 싹 몰아내 부러라 잉"
주먹밥을 받아 드는 시민군의 얼굴에 활짝 웃음이 번졌다.
(책 내용 중에서 )

5ㆍ18 광주이야기 , 민주화운동을 담고 있는 그림책.
매케한 화약냄새와 구수한 밥 냄새
시위대의 총성과 잔인한모습과 힘이 약한 여자들, 아이가 하나가 되어 주먹밥을 만드는 모습은 사뭇 대조적으로
나타나 있는데요. 어린아이 경이의 시선으로 1980년 한국, 5ㆍ18민주화운동을 그리고 있어요.

초등저학년도 초등고학년도 부모님과 함께 읽어보고
같이 이야기 나누면 어떨까 싶어요.
초6 사회 교과서에서도 민주주의 발전과 시민참여라는 단원에서 5ㆍ18민주화 운동을 다루고 있는데요. 무거운 주제지만 그림책으로 먼저 접근해 보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글쓴이는 '자유롭고 민주적인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우리 모두는 광주에게 큰 빚을 지고 있다'며 작가의 말을 하고 있는데요.
그 말의 의미를 새삼 깨닫으며
다시 한번 숙연해졌습니다.

@hanulimkids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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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호 - 제26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 대상작(고학년) 창비아동문고 323
채은하 지음, 오승민 그림 / 창비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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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호'는 제 26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수상작 입니다.
장편동화로, 초등 고학년 어린이들에게 추천드리고 싶어요.

호랑이 루호와 토끼 달수, 까치 희설, 그리고 삼촌 호랑이 구봉. 이렇게 등장하는 주인공들의 조합이 재미있고, 흥미로운데요. 소재나 모티브는 아주 한국적이라 스토리가 정겹고 친근한 느낌이 든답니다.

숲속 환경도 열악하고, 호랑이를 잡으려는 사냥꾼들의 활약으로 벼랑끝에 몰린 호랑이들은 사람으로 변신하여 인간들과 함께 살 궁리를 하는데요.

루호도 6학년 여자아이로 변신한 호랑이랍니다. 루호는 까치와 토끼, 자신을 돌보는 호랑이 구봉삼촌이랑 향나무가 있는 집에서 살게 됩니다.

루호가 사는 동네에 새로운 가족이 이사를 오는데요. 사냥꾼 집안에 호랑이를 잡으려 전국을 누비며 평생 사냥꾼으로 사는 강태아저씨와 아이들입니다.
강태아저씨는 사람으로 변신한 호랑이를 한눈에 알아볼수 있다며 동네를 어수선하게 만들고, 루호의 가족은 생명의 위협을 느끼게 됩니다.

과연, 구봉ㆍ루호ㆍ달구ㆍ희설은 어떻게 합심하여 위기를 모면하고 안정적인 삶을 살게 될까요?

줄거리가 호랑이이야기라 흥미롭고 새롭지요. 호랑이소재는 어렸을 적부터 동화로 많이 읽었던 나머지 우리 아이들에게 아주 친근한 소재인데요. 그래서 아이들이 몰입하며 읽기에 충분했답니다.


😁 @changbi_jr
감사드립니다

😁도서를 협찬받아, 지극히 개인적인 견해로 쓰여진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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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 아빠가 들려주는 건축 이야기 나의 한 글자 7
이승환 지음, 나오미양 그림 / 나무를심는사람들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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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를 심는 사람들 ' 출판사에서
<나의 한 글자> 시리즈 일곱번째로
집을 주제로 한 책이 출간되었습니다.

건축가 아빠가 들려주는 건축이야기는
세아이의 아빠이자, 건축가 이기도 한 글쓴이가
건축가의 관점에서 건축을 바라보며 글을 썼는데요. 글쓴이는 건축가에 대한 꿈을 어렴풋이 안고 이 책을 펼쳤다면, 그런과정에서 작은 길잡이가 될수 있기를 기대해본다며 프롤로그에서 이야기하고 있어요.

건축가의 꿈을 안고 살아가는 청소년,
건축물에 관심많은 청소년,
건축과 건축물에 대해 이해하고픈 초등고학년 어린이와 부모도 함께 읽으면 참 좋은 책인것 같아요.

초6 첫째아들도 관심가는 건축가나 건축물 위주로 한번 쓰윽 읽어보았답니다. 평소에 봤던 건축물도 나오니 신기해하고, 건축물에 담긴의미를 알고나니 건축물을 바라보는 시각이 새롭게 바뀌어서 좋았다고 합니다.

특히, '아빠가 들려주는' 이라는 제목처럼
글쓴이는 자녀에게 이야기하듯이 구어체로 글을 서술하고 있어서, 정말 아빠와 옆에서 대화를 나누는 느낌으로 읽을 수 있어 더 이해하기가 한결 쉬웠습니다.

'건축가ㆍ양식ㆍ지역ㆍ전통ㆍ도시ㆍ공공ㆍ디지털 '이렇게 7가지 키워드로 '건축과 무엇'이라는 주제로 글을 전개하고 있는데요.

1.건축과 건축가
직업에 대한 이야기.건축가 중심으로 건축이야기를하고 있어요.

건축가는 아름다움과 실용성의 가치를 모두 이해하고 이 것을 설계하는 과정에서 모두 담아낼줄 알아야해.
건축가는 도시라는 복잡한 대상을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
역사와 문화, 그리고 사회현상에 대한 이해는 물론이고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의 지향점이 무엇인지에 대한 깨달음을 가지고 있어야해.(p16 p17)

7.건축과 디지털
아방가르드 건축의 꽃, 자하 하디드 p197

서울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 내리면 눈이 번쩍 뜨이는 건물이 하나 있어. 바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줄여서DDP라고 부르지. 바로 이 DDP를 설계한 건축가가 자하 하디드야. ㆍㆍㆍ건축의 변방이라고 할수 있는 이라크에서 태어나 여성으로는 최초로 프리츠커상과 영국왕실의 기사작위까지 받은 명실공히 당대 세계 최고의 건축가인지라 많은이들이 그녀의 때이른 죽음을 슬퍼했지.
ㆍᆢDDP는 4만 5천장이 넘는 서로 다른 알루미늄 패널로 덮여 있어. 시공전에 상세한 디지털모델을 통해 시공과정을 시물레이션해보는 첨단 빌딩 모델링 기술을 적용했지. 우리나라 최초로 이러한 공법을 적용한 건물이야ㆍ 3D모델링과 패러메트릭 디자인, 디지털 기술의 발달이 새로운 건축 미학의 장을 열었다는 거야.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세계여러나라 건축물, 건축가들도 만나볼 수 있어 참 좋았습니다.
특히, 저는 건축가 안도 다다오의 '빛의 교회' 건축물을 운치있는 흑백사진으로 만나볼 수 있어 더할나위 없이 좋았답니다. 건축물에 담긴의미도 알게되어 좋았지요.

나무를 심는 사람들 출판사의 '나의 한 글자'시리즈
다른책에도 관심이 생겼는데요. '청소년들의 고민을 인문학적으로 탐구하며 스스로 답을 찾게하는' 글의 지향점이 마음에 와닿았답니다. 꿈ㆍ성ㆍ밥ㆍ쉼ㆍ맘ㆍ벗을 주제로 한 여섯권의 책도 꼭 읽어볼게요

😁 @nasimsabook
감사합니다
😁도서를 협찬받아, 지극히 개인적인 견해로 쓰여진 서평임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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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이 찔끔 나는 동물 이야기 눈물이 찔끔 나는 시리즈
고자키 유 지음, 와타나베 가즈코 그림, 장현주 옮김, 이마이즈미 다다아키 감수 / 보랏빛소어린이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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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랏빛소 어린이의 눈물이 찔끔 나는 시리즈인
<눈물이 찔끔나는 동물이야기>가 출간되었는데요.
실제로 동물들에게 일어났던 이야기가
단편적으로 담겨있는 책입니다.

각각의 동물에 대한 정보를 얻기위한 책이라기보단
특정 동물들의 행동으로 벌어진 사연을
소개하는 이야기책입니다.
웃으면서 눈물나는 동물이야기,
멸종위기 동물들의 감동적이면서도 안타까운 이야기 51가지가 수록되어 있어요.

짤막한 단편으로 구성되어 있어 꼭 순서대로 읽지않아도,
읽고싶고 흥미로운 주제부터 찾아 읽어도 됩니다.
읽으면서도 이야기가 놀라워서 정말 실화일까 싶은데요.
구체적인 장소와 년도까지 나와 있어 실화라는 사실에 놀라며, 상상하기 힘든 동물이야기에 푹 빠지게
됩니다.

p18.취해서 잠든곰
2004년 미국에서 있었던 일인데, 워싱턴주 캠핑장에 곰이 나타나 특정 브랜드의 맥주만 마셨다고 해요. 맥주를 마신 곰은 나무위에 올라가 곯아 떨어졌고, 다음날 다시 나타나
또 맥주를 마셨다고 해요.
결국에는 곰이 좋아하는 맥주와 음식으로 덫을 놔서
잠든다음 캠핑장으로부터 아주 멀리 떨어진 곳에 풀어주었다고 합니다.

p28 비행기 날개에 탄 뱀
비행기 날개에 매달린 뱀의 목숨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2시간의 비행을 마치고 비행기날개에 탄 뱀은 떨어지진 않았지만 과연, 어떻게 되었을까요?

이처럼 정말 상상하기 힘든 동물이야기들이 무려 51가지가
담겨 있습니다. 황당하지만 모두다 실화라는 사실.
책읽기에 흥미없어 하는 어린이들에게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이야기자체가 흥미로운 일들이 많아 책읽기에 재미를 붙일수 있을것 같아요.

멸종위기동물 파트에서는 멸종 위기에 놓인 동물들의 현재상황을 소개하고 있어요. 멸종위기도와 적색목록에 따르면 조사한 생물 27%이상이 멸종 위기종이라고 합니다. 저희 아들들도 그렇고 멸종위기동물 부분 읽으면서는 정말 많이 안타까워 했습니다.

마지막 장 색인 부분에서는 종류별로 찾아보기 쉽게 되어 있어요. 포유류ㆍ조류ㆍ파충류ㆍ양서류 ㆍ연체동물ㆍ환형동물 이렇게 종별로 나누어 놓아
찾아보기 쉽게 되어 있답니다.

😁 @boracow_kids 동물들의 51가지 사연 잘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지극히 개인적인 견해로 쓰여진 서평임을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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